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GSK가 종양학 전문 바이오 제약사인 테사로(TESARO, Inc. 미국 매사추세츠주 소재)를 현금가치 약 51억 달러(한화 약 5조 8,000억 원)에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 (영국 런던 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GSK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구축 및 상업화를 가속화 하며 제약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사로는 상업화 단계의 생물약제를 보유한 회사로 주요 시판 제품은 미국과 유럽에서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로 승인된 경구용 PARP (poly ADP ribose polymerase) 억제제 니라파리브(niraparib: 성분명)가 있다. 니라파리브 외에도 anti PD-1 antibody(항프로그램화 세포사멸 단백질-1 항체)인 도스탈리맙을 보유하고 있으며, TIM-3, LAG-3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등의 파이프라인이 있다.
GSK 최고 과학 책임자 (Chief Scientific Officer) 및 R&D 사장인 할 바론 박사는 “GSK와 테사로는 환자의 삶을 개선하고 연장할 수 있는 진정으로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겠다는 깊은 열망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GSK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이 한층 강화되고, 더 많은 암 환자들에게 더 빠르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과학적 역량과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테사로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 및 사장인 메리 린 헤들리 박사는 “테사로와 GSK의 협력은 암 환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려는 양사의 노력에 중요한 이정표이다”며, “GSK와 함께 테사로의 개발 및 상업화 계획을 가속화 하고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궁극적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더 많은 삶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