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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중앙, 한림의대 등 11개 의대 의학교육평가 4년 인증…순천향의대 조건부 인증 (재)한국의학교육평가원, 13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대상 인증 평가 2019-01-14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건국의대, 중앙의대, 한림의대 등 11개 의과대학이 의학교육평가 4년 인증, 순천향의대가 조건부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희, 고려, 동국의대 등에 대한 중간평가 결과 인증을 유지하기로 했다.
(재)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은 2018년도에 강원, 건국, 경상, 동아, 순천향, 울산, 원광, 을지, 인하, 전남, 중앙, 차, 한림 등 13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대·의전원)을 대상으로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진행했다.


◆의평원 평가결과, 교육부, 보건복지부에 통보
의평원은 2019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새 평가인증기준 ‘ASK2019(Accreditation Standards of KIMEE 2019)’로 평가인증을 원하는 대학에 대해 이를 적용하여 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13개 대학 중 5개 대학(순천향, 울산, 원광, 을지, 인하)이 ASK2019를 적용한 평가인증을 신청했으며, 8개 대학(강원, 건국, 경상, 동아, 전남, 중앙, 차, 한림)은 2012년도부터 적용해 온 Post-2주기 평가인증기준으로 평가를 신청했다.
대학은 신청서 접수 후 평가인증기준 및 자체평가 연구지침에 따라 자체평가연구를 시행한 뒤 자체평가연구보고서와 학생보고서를 의평원에 제출했고, 의평원은 방문평가단을 구성해 서면평가와 방문평가를 진행했다. 주요 경과는 다음과 같다.

2018년 12월 28일, 의학교육인증단(이하 인증단)과 의료계, 교육계, 정부, 시민사회단체, 학부모, 학생 등의 대표로 구성된 판정위원회에서 평가 결과를 심의하고 판정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강원, 건국, 차의전원=2017년도 평가인증에서 조건부 인증을 부여받은 후 괄목할 만한 개선을 이루었고, 향후 실적을 누적해야 할 사항에 대해 적절한 개선계획을 수립했음을 확인했다. 이에 평가결과를 종합한 결과 평가인증기준을 일정 수준 이상 충족해 ‘4년 인증’하기로 결정했다.
▲경상, 동아, 원광, 을지, 인하, 전남, 중앙, 한림의대=기본의학교육을 위한 기본 요건을 갖추고, 적절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지난 평가인증 이후 미비사항에 대해 꾸준한 개선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평가결과를 종합한 결과 평가인증기준을 일정 수준 이상 충족해 ‘4년 인증’하기로 결정했다.
▲순천향의대=성과바탕 교육과정 원칙에 따라 의도한 교육성과를 마련하고자 했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미비했고, 평가를 위해 평가인증기준 각 영역별로 노력을 기울였지만 전체적으로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평가결과를 종합한 결과 평가인증기준 일정 수준을 충족하지 못해 ‘조건부 인증’하기로 결정됐다.


의평원은 인증단 규정에 따라 2018년 12월 28일, 판정위원회 직후 각 대학에 평가 결과를 안내했고, ‘4년 인증’을 부여받은 대학은 의학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평가인증기준별 미비점과 개선점에 대한 개선계획서를 3개월 이내에 제출하도록 했다.
의평원은 개선계획서 평가와 더불어 인증 후 2년마다 실시하는 중간평가를 통해 지속적 질 관리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 ‘조건부 인증’을 받은 대학은 2019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재평가를 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의대는 2019년 1월 11일, 판정 결과에 대해 재심사를 신청했고, 인증단 규정 및 관련 시행세칙에 따라 현재 재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따라서 울산의대의 최종 평가결과는 모든 재심사 절차를 종료한 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의평원은 후속조치를 위해 의학교육인증단 규정에 따라 1월 14일 담당 정부기관인 교육부, 보건복지부에 판정결과를 통보했고, 유관 기관에 결과를 안내했다.


◆가톨릭관동, 경희, 고려의대 등 12개 의대 2018년도 중간평가 결과
의평원은 의학교육인증단 규정 제23조에 따라 평가인증에 대한 질 관리와 인증유지를 위해 2018년도 중간평가 대상 대학인 12개 의과대학(가톨릭, 가톨릭관동, 경희, 고려, 동국, 부산, 서울, 성균관, 이화, 인제, 전북, 한양)에 대해 중간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12개 대학 모두 평가인증 당시의 의학교육 현황을 적절히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고, 이에 ‘인증 유지’하기로 결정해 각 대학에 결과를 통보했다.
중간평가 주요 경과는 다음과 같다.

◆2018년도 평가인증 대상 13개 대학, 2019년 2월 28일 인증기간 만료 예정
한편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의료법 제5조, 고등교육법 제11조의2 및 관련 규정과 의평원 의학교육인증단 규정 제13조에 따라 대학이 인증기간 만료 1년 전에 평가인증을 신청함에 따라 진행된다. 2018년도 평가인증 대상 13개 대학은 2019년 2월 28일에 인증기간이 만료될 예정임에 따라, 2018년 2월 28일까지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신청했다.
13개 대학 중 3개 대학(강원, 건국, 차)은 2017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조건부 인증’을 부여받아 2018년도에 재평가를 실시한 대학이다.


Post-2주기 평가인증기준 (2012~2018)은 6개 평가영역, 97개 기본기준, 44개 우수기준이다.
평가영역은 ① 대학 운영 체계, ② 기본의학교육과정, ③ 학생, ④ 교수, ⑤ 시설·설비, ⑥ 졸업 후 교육이다.
ASK2019 평가인증기준 (2019~ )은 9개 평가영역, 92개 기본기준, 51개 우수기준이다.
평가영역은 ① 사명과 성과, ② 교육과정, ③ 학생평가, ④ 학생, ⑤ 교수, ⑥ 교육자원, ⑦ 교육평가, ⑧ 대학운영체계와 행정, ⑨ 지속적 개선 등이다.
ASK2019는 세계의학교육연합회(WFME)에서 제시한 기본의학교육 Global Standards를 근간으로 우리나라의 기본의학교육 상황을 고려하여 마련한 평가인증기준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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