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심승혁 교수, 로봇수술 1년 만에 100례 달성
2018-11-10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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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가 지난해 로봇 수술 센터 개소 후 11월 20일 첫 수술을 시작으로 1년 만인 지난 7일 수술 100례를 기록했다.
심승혁 교수는 자궁근종과 같은 양성 부인과 질환을 비롯해 자궁경부암, 자궁체부암, 난소암 등 난이도가 높은 부인암 분야까지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성공적인 치료 성과를 냈다.
특히 양성 부인과 질환의 경우 전체 수술의 75%를 배꼽 부위에 구멍 하나만을 뚫어 흉터가 남지 않는 단일공 수술로 시행했으며 수술 중 개복수술로 전환 없어 미용상 측면과 삶의 질 등 여성 환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심승혁 교수는 “건국대병원은 앞서 로봇수술장비를 도입한 대형 병원들에 비해 시작은 늦었지만 원스톱 로봇수술센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존 최소침습수술 분야에 있어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로봇수술센터를 찾는 환자들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심승혁 교수는 지난달 대한산부인과 추계학술대회에서 2016년과 2017년에 게재된 논문과 학술활동 등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학술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지난해 11월 최신형 XI 다빈치 로봇을 도입,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 건국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신형 다빈치 로봇을 통해 세밀한 동작을 구현, 기존 개복수술에 비해 빠른 회복과 통증완화, 부작용과 합병증 등을 최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