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지방식약청,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오는 8월 20일부터 28일까지 학교급식소, 식재료공급업체 등 약 6,000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초·중·고등학교 개학 초기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2018년 상반기 미점검 학교, 학교납품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 학교 급식소로부터 반품 이력이 있는 식재료 공급업체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등이다.
관련하여 지난 2017년 2학기 총 7,577개소 점검 결과 36개소 위반(영업시설물 임의 철거 등 시설기준 17,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 7, 위생적 취급 기준 6, 보존식 미보관 2 등)이 확인됐다.

식약처는 이번 합동점검에 앞서 2학기 학교 개학을 대비해 권역별 ‘학교급식 식중독대응 협의체’를 8월 3일부터 10일까지 모두 6회[부산식약청(8.3), 대전청(8.6), 경인청(8.7), 광주청(8.9), 서울청(8.10), 대구청(8.10)]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방식약청이 주관하고 식약처(식중독예방과), 시·도 및 시·도 교육청 등이 참여한다.
주요 논의 내용은 ▲폭염시기 각 기관별 식중독예방 업무 점검 ▲2학기 개학시기 학교급식소 지도·점검 계획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등 원인조사 협력체계 강화 방안 ▲2018년 상반기 학교 식중독 발생현황 공유 등이다.

식약처 식품소비안전국 식중독예방과는 “이번 신학기 합동점검이 개학 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교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급식안전 관리에 보다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