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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정형외과+신경외과’ 학술대회 AOSpine Korea 2018 ‘눈길’ 약 300명 등록, 150편 초록 접수 등 2018-07-09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척추분야에서 신경외과와 정형외과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돼 눈길을 모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AOSpine Korea 2018(공동위원장 신병준 순천향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 조용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


지난 7월 7일 용산드래곤시티에서 국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300명이 등록한 가운데 150편의 초록이 접수됐으며, 80편은 구연발표, 70편은 포스터로 전시됐다.


본지(메디컬월드뉴스)와 단독으로 만난 신병준(사진 오른쪽) 회장은 “정형외과와 신경외과가 같이 하는 국내 최초의 학술대회이다”며, “그동안 신경외과와 정형외과가 교육세션 등을 통해 교류를 해오기는 했지만 학술대회로는 처음으로 그 의미가 높다”고 밝혔다.


또 “AOSpine을 통해 척추 치료를 하는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상호간 교류를 활성화하여 그동안의 생각 차이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런 노력을 통하여 실제 환자치료의 질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결과에서도 약 70% 이상이 융합학회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부분은 교류와 융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상호협력, 교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초 및 임상을 포함한 다양한 척추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지견을 나누는 장으로 진행됐다.


한편 AOSpine은 지난 1996년부터 모임이 시작됐으며, 지난 2003년 국제기구로 공식 창립됐다. 공식창립당시에 신경외과도 참여하면서 교류는 시작됐다.
현재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임원진이 동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격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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