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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근무력증 장기적 외래 진료는 일차진료기관 바람직” 선우엔조신경과 선우일남 원장, 대한신경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서 강의 2017-12-22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중증근무력증(이하 MG)의 장기적 외래 진료는 일차진료기관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선우엔조신경과 선우일남 원장은 지난 10월 15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신경과의사회 제 27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경과 일차진료기관에서의 중증근무력증 진료’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MG는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신경근육접합부가 자가면역기전에 의해 기능장애가 나타나서 근력악화와 피로가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선우일남 원장은 “MG 때문에 사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완치되는 경우는 비교적 드물며, 생각보다 많은 환자에서 증상이 경미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MG를 ‘공주병’ ‘왕자병’ 등이라는 오해를 할 수 있어서 일반적으로 ‘피곤하면 안된다, 과격한 운동을 해서도 안된다, 감기에 걸려도 안된다’ 등으로 처방을 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선우일남 원장은 “MG 치료의 목표는 증상의 개선이나 현상유지가 아니다”며, “대다수 환자가 일생동안 투약해야 하지만 마지막 목표는 완전관해이다”고 밝혔다.
또 “MG는 대부분 환자 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일차기관에서 진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한 환자나 흉선절제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종합병원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퇴원후 외래 진료는 3차기관보다는 일차진료기관에서 추적관찰이 더 유리하다는 주장다.
선우일남 원장은 “종합병원의 경우 진단까지 대기시간이 길고, 자주 진료하기 어려우며, 진료시간이 짧아서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알기 어려우며, 진료의사의 변동 등이 있을 수 있다”며, “반면 일차의료기관의 경우 진단까지 시간이 짧고, 자주 진료할 수 있으며, 동일한 진료의사의 추적관찰은 물론 자세히 진찰할 수 있기 때문에 일차진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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