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밀 추출물 포함 곡류+과일 식단 섭취…심장손상 감소 확인 대구가톨릭의대 이종원 교수팀 2016-12-12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사진 : (좌측부터)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이종원 교수·임선하 박사 / 동양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한미정 교수
밀 추출물을 포함한 곡류와 과일 식단을 섭취해 심근경색증에 의한 심장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원 교수와 임선하 박사팀은 동양대학교 한미정 교수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곡류, 과일, 채소, 향신료, 두류, 견과류, 음료 및 해조류들의 심장 손상 감소효과를 밝혀냈다.
그 결과 밀 추출물의 경우 심근경색 뿐 아니라 전신에 필요한 혈액량을 충분하게 공급할 수 없는 상태인 심부전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 이번 쥐 실험에서 심부전을 나타내는 지표가 53% 감소됐다.
또 이번 연구를 통해 식물의 세포벽을 구성하는 활성단당류(아라비노스, 자일로스 및 푸코스) 및 이들 활성단당류로 구성된 다당류들(펙틴, 아라비노자일란, 아라비노갈락탄, 후코이단 등) 이 심근경색증의 발생과 사망률 감소에 효능을 나타내는 주요 성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교수팀에 따르면 곡류와 과일 등 활성단당류를 많이 포함되는 식품위주 구성으로 자주 섭취하게 될 경우 관상동맥이 막히는 상황이 오더라도 심장손상을 줄여 심장마비를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심부전을 줄일 수 있다.
이종원 교수는“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최적의 식단을 찾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네이처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판(2016년 12월 8일)에 게재 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및 농림축산식품부 지원하에 진행됐다.
관련기사

라이프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