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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과의사회, 회장 직선제 결정…회원 총회서 80% ‘찬성’ 현 집행부 전원사퇴 등 내부 갈등 남아 2015-07-29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가 회장 선출 방식을 ‘직선제’로 변경하기로 결정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청과의사회는 지난 25일 대한의사협회관에서 회원 임시총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체 2,609명의 회원 중 1,629명(62.4%)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1,302명(80.2%)이 직선제에 찬성의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소청과의사회는 2016년 3월로 예정된 회장 선거부터 이를 적용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결과로 인해 내부적인 갈등의 소지가 남아있어 논란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 현 집행부에서 이미 차기회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래를 생각하는 소청과의사들의 모임(이하 미소모)’이 현 집행부의 전원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것.
미소모 관계자는 “실질적인 회칙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논란이 될 소지가 있다”며 “하루빨리 이번에 확정된 회장선출방식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반면 소청과의사회 한 관계자는 “이번에 결정된 방식에 따라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고 해도 업무공백을 피할 수 없는 것 같다”며 “당분간은 상황을 더 지켜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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