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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으로부터 내 피부 보호, 자외선차단제만 믿어도 될까?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의 위험신호, ‘광노화’를 완화하는 방법 2015-07-16
pharmnewsteam pharmreport@naver.com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게 화근이었다.”
영화 엑스맨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은 최근 자신의 피부암 투병사실을 고백했다. 야외활동을 즐기면서도 자외선차단에 소홀했던 그에게서 지난 18개월 동안 총 4개의 피부암 세포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피부암은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악성 피부 질환이다. 과거 피부암은 동양인에게는 흔히 발생하지 않는 병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지표면에 닿는 자외선의 양이 점차 증가하면서 피부암 발생률 역시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더욱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의 위험성이 커지면서 자외선차단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자외선차단제 사용만으로 피부를 완전히 보호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자외선차단제만으로 365일 존재하는 자외선을 완전하게 차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손이나 의류의 접촉, 땀 등에 의해 쉽게 소실되는 자외선차단제를 계속 덧바르는 것 또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자외선차단제를 발랐다고 안심하는 사이,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피부는 손상될 뿐 아니라, 노화현상을 초래하게 된다. ◆자외선 공격에 의한 피부노화 , ‘광노화’ 피부 개선에 효과적인 트레티노인으로 해결
자외선에 의해 노화진행속도가 빨라지는 현상을 ‘광노화(Photoaging)’라고 한다.
이 질환은 피부톤이 얼룩덜룩해지는 색소침착과 주름, 건조함, 모세혈관확장증(Telangiectasia), 광선자색반증(Actinic purpura), 탄력섬유증, 거친 피부결 등의 현상을 유발해 피부를 손상시킨다.
피부암 전 단계에 속하는 광노화는 사람의 힘으로 조절할 수 없는 자연노화와는 달리 외부적 요인에 의한 노화라는 점에서 적절한 관리를 통해 완화가 가능하다.
광노화 완화에는 비타민 A 유도체 중 하나로 레티노산의 일종인 ‘트레티노인(tretinoin)’이 효과적이다.
트레티노인의 효과는 함량에 따라 상이하지만 과각화된 각질층의 박리를 촉진해 거친 피부결을 완화하고, 탄력을 잃은 피부 내 콜라겐 생성 속도를 높여 주름을 개선시킨다.
또 이 성분은 각질세포 내 멜라닌 색소의 분산을 유발하고 각질박리(turnover)를 빠르게 하여 확산된 색소의 제거를 촉진시킴으로써 색소침착에도 효과를 보인다.
실제로 트레티노인 0.05%가 함유된 크림으로 임상을 시행한 결과, 2년까지 하루 1번 얼굴에 도포할 경우 1개월 후 거친 주름이 완화되었으며 2개월 후 미세주름이, 4개월 후 색소침착 증상이 경감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트레티노인을 함유한 광노화치료제, GSK ‘스티바에이크림’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판매하는 ‘스티바에이크림’은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광노화 치료제로 트레티노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스티바에이크림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사용시 임의로 농도를 과도하게 높일 경우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농도 증량 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장기간 사용에도 내약성이 입증되었기 때문에5저 농도로 꾸준히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이 제품은 작은 완두콩 크기8만큼1일 1회 또는 2회 가량 환부에 펴 바르면 되고 민감한 피부의 경우 1일 1회 또는 이틀에 한 번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제품 사용 시, 1~5주 내에는 경미한 피부 발적을 경험할 수 있고, 활발한 치료 효과를 의미하는 경증의 홍반, 박리와 같은 피부의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또는 지속적으로 자극증상이 나타날 경우 투여를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본 내용은 본지의 편집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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