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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서 TMS의 반란…“더 이상 보조용 치료기기 아니다” 제1회 국제뇌자극학회서 치료성과 발표 ‘화제’ 2015-03-30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그동안 우울증 치료시 보조적 역할 취급만 받던 TMS가 더 이상 보조용 치료 기기가 아니라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돼 화제다.
지난 3월 2~4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회 국제뇌자극학회(1st International Brain Stimulation Conference)에서 뉴로스타 TMS 치료 효과에 대한 심포지엄이 마련돼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발표된 것.
◆미국 Dr. Cress…“환자 65% 우울증에서 벗어나” 
우선 미국 휴스턴 TMS Serenity Center의 Dr. Cress가 103명의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뉴로스타 TMS 치료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76.7%의 환자가 증상이 완화되었고, 65%의 환자가 우울증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일본 Dr.Kariya…“환자 56.1% 우울증에서 벗어나”
일본 신주쿠에서 온 Dr.Kariya는 지난 2013년 6월 오픈한 신주쿠멘탈클리닉에서 1,08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뉴로스타 TMS 치료를 한 결과를 제시하였다.
Dr.Kariya는 전체 환자 중 81.3%의 환자가 우울증 증상이 완화되었고, 56.1%의 환자가 우울증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심포지엄 참가자들은 짧은 시간동안 10배 많은 환자를 치료하였음에도 미국의 통계보다 더 우월한 결과를 낸 일본의 결과에 놀라워했다.
실제 한 참가자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결과다”며 다양한 질의 응답이 이어져 관심을 끌어모았다.
◆한국 김정일 원장…“정신치료만 할때보다 집중도 높은 치료를 할 수 있다”
한국에서 최초로 뉴로스타 TMS를 도입하여 지난 2014년 4월부터 활발하게 우울증을 치료한 김정일 원장도 이번 학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하여 눈길을 모았다.

김정일 원장이 뉴로스타 TMS 치료를 받은 5명의 환자를 PHQ-9으로 평가한 결과, 뉴로스타 TMS를 통한 뇌자극치료 (Neurostimulation)와 환자의 특성에 맞는 정신치료 (Psychotherapy)를 병행함으로써 뇌의 가소성(Neural plasticity)이 증가하여 정신치료만 하였을 때보다 집중도 높은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특히 김정일 원장의 이번 발표는 뉴로스타 TMS를 사용하여 한국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첫 번째 임상 결과로 관심을 모았다.
김정일 원장은 오는 4월 3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도 참가하여 국내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뉴로스타 TMS를 이용한 뇌자극치료와 정신치료를 병행한 뉴로사이코테라피 (Neuropsychotherapy)의 효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정일 원장의 발표 포스터 전문은 (http://www.medicalworldnews.co.kr/bbs/board.php?bo_table=pds&wr_id=1982&page=0&sca=&sfl=&stx=&sst=&sod=&spt=0&page=0)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번 학회에는 전 세계 신경과전문의,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뇌과학 관련 연구원 및 엔지니어들이 참석하여 뇌자극에 대한 연구와 관련 질환의 뇌자극 치료 방법과 그 결과에 대하여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여러 회사의 TMS (Transcarnial Magnetic Stimulation, 경두개자기자극기), ECT(Electroconvulsive Therapy, 전기충격치료), EEG (Electroencephalography, 뇌전도계), tDCS (Transcranial direct-current stimulation, 경두개직류전기자극) 등과 같은 뇌자극 제품들이 전시돼 학회 참가자들이 한 곳에서 여러 제품들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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