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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고려시대 광종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빛 광(光)’과 ‘미칠 광(狂)’의 중의적 의미를 담다 2015-01-19
lifenewsteam medical@medicalworldnews.co.kr
2015년 MBC에서 처음 선보이는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가 제목에 담긴 각별한 뜻을 공개했다.  
다소 대비되는 듯 보이는 두 단어가 하나의 제목 안에 들어온 이유는 바로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 고려시대 ‘광종’을 모티브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종은 실제 고려 초기 집권했던 개혁 군주이지만 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왕. 노비안검법을 실시하고, 인재 등용을 위해 과거제를 시행하는 등 고려 초기 사회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과감하고 실용적인 정책을 펼쳤던 왕이다.   하지만 이러한 치적에 비해 집권 후반기에는 왕권 강화를 목적으로 공신 세력들인 호족들을 숙청하고, 정치적 숙적들을 제거하기 위해 ‘피의 정치’를 펼침으로서 ‘미친 왕’이라는 이중적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광종의 이름인 ‘광’을 ‘빛 광(光)’과 ‘미칠 광(狂)’ 두 가지 뜻을 가진 한자로 해석해 드라마의 제목이 [빛나거나 미치거나]로 정해진 것이다. 실제로 광종이 역사 속에서도 개혁 군주라는 평과 피의 군주라는 전혀 상반된 평가를 함께 가지고 있는 독특한 왕인만큼 절묘한 드라마 제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자 발해의 마지막 공주인 ‘신율’이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을 타고났다는 신탁을 받아 태어나게 되는 만큼 ‘빛나거나’라는 드라마 제목은 더욱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제목에 남다른 의미를 담은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오늘(1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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