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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안의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 성료 지난 10년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다 2014-11-17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불안의학회(회장 지익성, 이사장 채정호)가 지난 13~14일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1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대한불안의학회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하여 ‘Evolution of anxiety disorders over the past 10 years: from theory to practice’ 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우선 13일에는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불안장애의 정신치료기법을 이 분야 전문가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워크숍으로 진행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워크숍에는 ▲인지행동치료 ▲스키마치료 ▲마음챙김치료의 통합정신치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심상치료 ▲불교명상에 기반한 심리치료 ▲실제적 정신치료 등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14일에는 ▲강박장애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및 범불안장애 등 최근 10년간 연구 및 치료법의 발전과 향후 과제 등을 이해할 수 있는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또 생물학적 병태생리부터 시작하여 진단, 치료는 물론 기초연구부터 임상까지 이르는 다채로운 심포지엄들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에는 심리학적, 철학적, 종교적 접근까지 인간의 근원적인 불안 및 자살 등 최근 사회적 이슈를 이해하는 통찰의 장으로 마련됐다.  
채정호 이사장은 “불안은 인간의 정서에서 기본이 되는 것으로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불안과 연계된 부분을 정리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장으로 구성했다”며 “10주년을 기점으로 정신과 측면에서 크게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년간 대한불안의학회의 최대성과로는 대국민을 위한 ‘불안한 당신에게’라는 공황장애책자 및 스트레스매니저라는 앱 등을 개발해 국민에게 가까이 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채 이사장은 “모든 정신질환의 기초가 되는 불안장애에 대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민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정신과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는 TMS 기기업체들이 제품을 소개하는 부스도 운영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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