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정신의학회…술 없는 20주년 ‘눈길’
세월호 사건에 애도와 의미만 새기는 행사로 진행
2014-04-26
medicalworldnews medical@medicalworl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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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성년을 맞이한 대한노인정신의학회(이사장 정한용)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선 20주년을 맞이했음에도 요란스러운 행사는 모두 없애고, 의미만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한 것.
노인정신의학회는 지난 25일 약 45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츠칼튼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년을 맞아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 Years Grown-Up, 20 Years to Grow’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다양한 부분들이 관심을 모았다. 정한용 이사장은 “이번 성년 기념식을 취소하려고 했다”며 “그래도 의미는 되새기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술은 모두 없앴고, 학회를 위해 노력을 해 주신 분들에 대한 공로패만 전달, 간단히 저녁 식사만 하면서 20주년을 되새겼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회원은 “성년을 맞아 정말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한 것 같다”며 “술은 없지만 의미는 남달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특징은 ‘치매와 관련된 법적문제 및 의사소견서 작성’과 관련된 1시간 교육이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이 교육은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공단이 오는 7월 도입 예정인 노인장기요양 치매특별등급 판정을 위한 의사소견서 작성 자격을 가진 의사를 선정, 전산 관리한다는 계획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발급 자격은 6시간 동안 치매진단 및 의사소견서 작성법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의사에게만 부여되지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1시간을 이수하도록 했다.
정 이사장은 “그동안 많은 회원들이 치매 환자에 대한 많은 경험을 했지만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조금이나마 치매 가족들에게 더 해줄 수 있는 것이 있어서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과연 6시간 교육으로 충분할 것이냐는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앞으로 이에 대해서는 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보다 면밀히 검토,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 오프닝은 세월호로 아픔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것으로 시작돼 의미를 더했다.
한편 대한노인정신의학회는 지난 1994년 4월 8일 창립 총회 및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20년 동안 쉼 없이 정진해 왔다.
대한노인정신의학회는 그 동안 많은 회원들의 노력으로 노인정신의학의 발전을 선도하여 왔으며, 700명의 노인정신의학 인증의를 배출하면서 고령화 사회의 정신건강을 위해 준비해 왔다.
또 국제적인 학문 교류를 위해 2013년 10월 세계노인정신의학회를 잘 치뤄냈다.

노인정신의학회는 지난 25일 약 45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츠칼튼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년을 맞아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 Years Grown-Up, 20 Years to Grow’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다양한 부분들이 관심을 모았다. 정한용 이사장은 “이번 성년 기념식을 취소하려고 했다”며 “그래도 의미는 되새기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술은 모두 없앴고, 학회를 위해 노력을 해 주신 분들에 대한 공로패만 전달, 간단히 저녁 식사만 하면서 20주년을 되새겼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회원은 “성년을 맞아 정말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한 것 같다”며 “술은 없지만 의미는 남달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특징은 ‘치매와 관련된 법적문제 및 의사소견서 작성’과 관련된 1시간 교육이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이 교육은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공단이 오는 7월 도입 예정인 노인장기요양 치매특별등급 판정을 위한 의사소견서 작성 자격을 가진 의사를 선정, 전산 관리한다는 계획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발급 자격은 6시간 동안 치매진단 및 의사소견서 작성법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의사에게만 부여되지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1시간을 이수하도록 했다.
정 이사장은 “그동안 많은 회원들이 치매 환자에 대한 많은 경험을 했지만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조금이나마 치매 가족들에게 더 해줄 수 있는 것이 있어서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과연 6시간 교육으로 충분할 것이냐는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앞으로 이에 대해서는 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보다 면밀히 검토,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 오프닝은 세월호로 아픔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것으로 시작돼 의미를 더했다.

한편 대한노인정신의학회는 지난 1994년 4월 8일 창립 총회 및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20년 동안 쉼 없이 정진해 왔다.
대한노인정신의학회는 그 동안 많은 회원들의 노력으로 노인정신의학의 발전을 선도하여 왔으며, 700명의 노인정신의학 인증의를 배출하면서 고령화 사회의 정신건강을 위해 준비해 왔다.
또 국제적인 학문 교류를 위해 2013년 10월 세계노인정신의학회를 잘 치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