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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발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각종 문제 대두 ‘아쉬움’ 회원 증대 및 학회 정체성 확보 문제 등 집중 필요 2014-04-23
medicalworldnews medical@medicalworldnews.co.kr
대한발의학회(회장 고영진, 이사장 황지혜)가 지난 19일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1층 1002호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Orthotic Management of Foot Disorders’에 대한 심포지엄과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발 보조기와 질환 별 발보조기 처방에 대하여 지식과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 실제 임상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술기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런 노력과는 달리 해결해야 될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 회원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학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학회의 정체성에 대해 이해를 하고 체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노력이 필요하지만 현재 대한발의학회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이는 학회 임원진들도 예외가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주요 임원진들도 대한발의학회를 어쩔 수 없이 참여하게 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학회의 전반적인 단합 및 마인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 주요 임원진들은 기자의 질문에 “도와주기 위해 온 것이다” “나는 (발의학회를)잘 모른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문제로 대두된 것은 이번 춘계학술대회에 별도로 마련한 보조기 제작 회사 7곳의 부스 rounding.
학회에서는 “7곳의 부스를 꼼꼼히 살펴보면 실질적인 도움이 될 내용들이 많다”며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 회원은 “학회에 부스유치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이렇게 까지 직간접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의대 김세주 교수는 “발이 아프면 몸 전체가 아프다. 발은 그만큼 중요하고, 이런 자리를 통해 임상에서 유용한 최신지견을 얻을 수 있다”며 “대한발의학회가 더욱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창립된 대한발의학회는 매년 학술대회를 통해 발 질환에 대한 진단 및 치료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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