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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안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성황 소아기부터 노인까지의 공존질환 감별진단 및 치료 등 2013-11-17
medicalworldnews medical@medicalworldnews.co.kr
대한불안의학회(회장 최종혁, 이사장 채정호)가 지난 15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약 28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Understanding Comorbidity of Anxiety Disorders’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소아기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의 공존질환의 감별진단 및 치료에 대한 심포지엄, 공존하는 불안과 우울의 적절한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런천 심포지엄이 준비됐다.
또 불안과 흔히 동반되면서 감별해야 하는 신체질환의 감별 및 치료에 대하여 내과, 신경과 등의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도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에 대해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채정호 이사장은 “불안이 중요한 현상인데도 다른 것에 가려져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며 ‘실제로 겉으로 보이는 형태보다는 속에 있는 것이 불안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잘 분석해서 재발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보자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불안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향정신성약물이 불안을 치료하고 반대로 유발하는 약동학적 기전과 일상생활에서 불안을 유발하는 커피, 공포영화, 스마트폰 등의 작용기전에 대한 강의들도 마련돼 참석회원들의 흥미를 모았다.
이와 함께 춘계에 호응이 높았던 전문가와의 토론 워크숍에서는 사회공포증과 공황장애를 주제로 진행돼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 회원은 “임상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롭게 준비한 행동 활성화 치료 워크숍에서는 최근 불안과 우울에 대한 행동치료적 접근으로 각광받고 있는 치료법에 대한 내용이 제시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사회불안장애 약물치료 지침서 공청회와 불안장애 연구의 최신지견들이 다채롭게 제시돼 회원들의 학술적인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채정호 이사장은 “불안은 정신건강의 근원이며, 만병의 근원이다”며 “정신관련 과중에서도 비교적 신생학회임에도 참석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참석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만큼 환자들이 많고, 불안에 대한 치료방향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우울증이나 다른 정신질환으로의 이환을 막는 것은 물론 조기에 사회에 복귀할 수도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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