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신경과 명칭 바꿔야”…‘뇌신경과’ 선호
국민 대부분 “신경과는 들어봤지만 뭐하는 곳인지는 몰라”
2013-11-03
medicalworldnews medical@medicalworl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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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신경과의 명칭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답한 가운데 ‘신경내과’보다 ‘뇌신경과’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 5명 중 4명은 신경과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지만 신경과에서 다루고 있는 질병에 대해서는 국민 절반 이상이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신경과학회(회장 정대수, 이사장 김승민)는 지난 1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 32차 추계학술대회 중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경과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국민 5명 중 4명 “신경과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 있다”
이번 인식조사 결과 ‘신경과’라는 병의원의 진료과에 대해 알거나 들어본 적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8.8%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 1년간 본인 또는 가족의 신경과 진료 경험 “있다”는 응답은 18.6%(없다 81.0%, 무응답 0.4%)로 성인 열 명 중 약 두명은 신경과 방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진료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신경과 진료 항목 응답 “신경관련 문제” 가장 많아
어떤 질병이 생기면 방문하는 곳으로 알고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복수응답), 기존에 신경과를 인지하든 인지하지 못하든 신경과를 “신경 관련 문제로 가는 곳”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정신 관련 질환, 두통 순이었다.
‘신경 관련 문제’ 그 다음으로 ‘정신관련 질환’이 많이 응답된 것을 볼 때 신경과를 정신과와 혼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외에 신경과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의 경우 두통 다음으로 ‘뇌졸중’, ‘우울증’, ‘말초신경질환’이라고 답한 사람이 많았지만 신경과에 대해 모르고 있는 사람의 경우 ‘우울증’, ‘신경계 감염’, ‘근육 관련 질환’이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신경과를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신경과 진료 질병에 대해 복수응답 시 제대로 응답한 비율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5.9%가 신경과 진료 질병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약 70% “정신과와 신경과는 서로 다른 진료과”
정신과와 신경과의 차이를 인지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정신과와 신경과를 같은 진료과라고 생각하시나요’라고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68.3%가 “서로 다른 진료과”라고 응답했다.
“같은 진료과”라고 응답한 경우는 25.2%였으며, 무응답(모름)은 6.5%였다.
◆54.3% “신경외과와 신경과 다른 진료과”
신경외과와 신경과의 차이를 인지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신경외과와 신경과를 같은 진료과라고 생각하시나요’라고 질문한 결과, 신경외과와 신경과를 “서로 다른 진료과”라고 응답한 사람은 54.3%, “같은 진료과”로 답한 사람은 34.7%, 무응답(모름) 11.1%였다.
이는 앞선 정신과와 신경과 차이를 알고 있는 것보다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일반 국민들은 신경과를 정신과보다는 신경외과와더 혼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과 명칭 변경 시 선호, ‘뇌신경과’> ‘신경내과’ 순
일반 국민들은 환자나 보호자들이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신경과의 명칭을 바꾸는 것이 좋겠는지를 물었을 때 “바꾸는 게 좋다”고 응답한 사람이 61.7%였으며, “그럴 필요 없다”가 22.6%, 무응답(모름) 15.6%였다.
신경과 명칭 변경 시 어떤 명칭을 선호하는지 물었을 때는 ‘뇌신경과’와 ‘신경내과’ 중 ‘뇌신경과’를 선호한다는 응답(53.4%)이 ‘신경내과’ 선호 응답(32.7%) 대비 20.7% 높게 나왔다.
이와 관련해 대한신경과학회에서는 “뇌(신경)건강의 날로 홍보주간을 지정하고, 국민들에게 신경과와 신경계질환을 매칭시킬 수 있도록 하는 홍보전략 수립 및 캠페인이 필요하다”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뇌신경과학교실 및 신경계질환체험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과 홍보이벤트를 통해 장기적으로 신경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연령타깃에 따른 새로운 홍보전략이 필요하다”며 “인지도 결과를 반영해 국민들에게 설득력 있는 슬로건 및 캐치플레이즈를 마련하고, 신경과 및 신경계질환홍보를 위한 Podcast 방송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신경과 회원들 대상으로 진료과명 변경의 필요성 및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2-3회(2~3년 간격) 인지도 조사를 통해 인지도 변화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국민 5명 중 4명은 신경과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지만 신경과에서 다루고 있는 질병에 대해서는 국민 절반 이상이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신경과학회(회장 정대수, 이사장 김승민)는 지난 1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 32차 추계학술대회 중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경과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국민 5명 중 4명 “신경과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 있다”
이번 인식조사 결과 ‘신경과’라는 병의원의 진료과에 대해 알거나 들어본 적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8.8%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 1년간 본인 또는 가족의 신경과 진료 경험 “있다”는 응답은 18.6%(없다 81.0%, 무응답 0.4%)로 성인 열 명 중 약 두명은 신경과 방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진료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신경과 진료 항목 응답 “신경관련 문제” 가장 많아
어떤 질병이 생기면 방문하는 곳으로 알고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복수응답), 기존에 신경과를 인지하든 인지하지 못하든 신경과를 “신경 관련 문제로 가는 곳”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정신 관련 질환, 두통 순이었다.
‘신경 관련 문제’ 그 다음으로 ‘정신관련 질환’이 많이 응답된 것을 볼 때 신경과를 정신과와 혼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외에 신경과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의 경우 두통 다음으로 ‘뇌졸중’, ‘우울증’, ‘말초신경질환’이라고 답한 사람이 많았지만 신경과에 대해 모르고 있는 사람의 경우 ‘우울증’, ‘신경계 감염’, ‘근육 관련 질환’이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신경과를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신경과 진료 질병에 대해 복수응답 시 제대로 응답한 비율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5.9%가 신경과 진료 질병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약 70% “정신과와 신경과는 서로 다른 진료과”
정신과와 신경과의 차이를 인지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정신과와 신경과를 같은 진료과라고 생각하시나요’라고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68.3%가 “서로 다른 진료과”라고 응답했다.
“같은 진료과”라고 응답한 경우는 25.2%였으며, 무응답(모름)은 6.5%였다.
◆54.3% “신경외과와 신경과 다른 진료과”
신경외과와 신경과의 차이를 인지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신경외과와 신경과를 같은 진료과라고 생각하시나요’라고 질문한 결과, 신경외과와 신경과를 “서로 다른 진료과”라고 응답한 사람은 54.3%, “같은 진료과”로 답한 사람은 34.7%, 무응답(모름) 11.1%였다.
이는 앞선 정신과와 신경과 차이를 알고 있는 것보다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일반 국민들은 신경과를 정신과보다는 신경외과와더 혼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과 명칭 변경 시 선호, ‘뇌신경과’> ‘신경내과’ 순
일반 국민들은 환자나 보호자들이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신경과의 명칭을 바꾸는 것이 좋겠는지를 물었을 때 “바꾸는 게 좋다”고 응답한 사람이 61.7%였으며, “그럴 필요 없다”가 22.6%, 무응답(모름) 15.6%였다.
신경과 명칭 변경 시 어떤 명칭을 선호하는지 물었을 때는 ‘뇌신경과’와 ‘신경내과’ 중 ‘뇌신경과’를 선호한다는 응답(53.4%)이 ‘신경내과’ 선호 응답(32.7%) 대비 20.7% 높게 나왔다.
이와 관련해 대한신경과학회에서는 “뇌(신경)건강의 날로 홍보주간을 지정하고, 국민들에게 신경과와 신경계질환을 매칭시킬 수 있도록 하는 홍보전략 수립 및 캠페인이 필요하다”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뇌신경과학교실 및 신경계질환체험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과 홍보이벤트를 통해 장기적으로 신경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연령타깃에 따른 새로운 홍보전략이 필요하다”며 “인지도 결과를 반영해 국민들에게 설득력 있는 슬로건 및 캐치플레이즈를 마련하고, 신경과 및 신경계질환홍보를 위한 Podcast 방송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신경과 회원들 대상으로 진료과명 변경의 필요성 및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2-3회(2~3년 간격) 인지도 조사를 통해 인지도 변화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