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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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우울·조울병학회 로고 및 영문명칭 변경
대한우울·조울병학회(회장 박원명, 이사장 민경준)가 로고 및 영문 명칭, 학회지 명칭을 변경했다.
우선 로고는 다음과 같이 변경했다.
또 국문학회명은 그대로 사용하고, 영문명만 기존 ‘Korean Society for Depressive and Bipolar Disorders’ 에서 ‘Korean Society for Affective Disorders’로 변경했다.
학회지명도 기존 ‘Journal of Korean Society for Depressive and Bipolar Disorders’에서 ‘Mood and Emotion’로 변경했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박원명 회장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명칭 변경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영문명 변경을 통해 앞으로 ISAD(International Society for Affective Disorders)와의 교류도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5-03-19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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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종양학회, WFNO 조직위원회 발족
대한신경종양학회(회장 홍용길)가 오는 2021년 개최 예정인 WFNO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홍용길)를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홍용길 회장은 “아직 시간적인 여유는 있지만 바로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학회 내부의 의견에 따라 본격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한신경종양학회는 지난 2014년 9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중국을 이기고 한국 개최를 확정했다.
약 1,000명 이상의 참석이 예상되는 WFNO 개최를 위해 대한신경종양학회는 회원들의 역량을 함께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회는 그동안 진행해오던 인증의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한국형 가이드라인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서울성모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현재 진행상황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신경교종의 치료와 관련한 분자생물학적 연구에 대한 엠디앤더슨암센터 Alfred Yung 교수의 초청강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서 의견이 분분한 gliomatosiscerebri와 primary CNS lymphoma 심포지엄, 다학제 연구 진행상황 공개발표, 자유연제 학술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015-03-18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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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 춘계연수강좌 시스템 강화 ‘눈길’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회장 김승민)가 지난 14일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춘계연수강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연수강좌는 다양한 내용들로 구성했지만 그중 대표적인 특징은 크게 두 가지.
우선 다학제 교육으로 구성했다는 점.
신경과 개원의 원장은 물론 정형외과, 구강내과, 재활의학과 등에서의 다양한 접근방법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연수강좌에 참석한 한 회원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김승민 회장은 “전공의들에게 다양한 접근방법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교육의 장으로 마련하기 위해 구성한 것이다”며 “대한신경과학회 전공의 교육의 한 부분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특징은 교육시스템을 체계화 시켰다는 점.
이번 연수강좌는 기존과 같이 심포지엄과 워크숍으로 나누어 구성, 진행했다.
김승민 회장은 “앞으로 심포지엄과 워크숍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보다 체계화 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강좌에 참석한 한 회원은 “상당히 준비를 많이 한 알찬 프로그램인 것 같다”며 “작지만 내실있는 학회로 앞으로 더 많은 발전과 기대도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는 외래 진료에서 흔히 보게 되는 국소 통증에 대해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즉 진료실에서 꼭 해봐야 할 신체진찰과 신경학적 진찰, 감별해야 할 질환들을 공부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통증과 자율신경을 증상으로 하는 신경계 희귀질환에 대해 안내하고, 최근 치료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심포지엄도 마련됐다.
통증점주사와 초음파검사, 자율신경기능검사에 대한 워크숍도 마련돼 참가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술기 교육을 더욱 강화했다.
김 회장은 “통증은 그 자체가 치료해야 할 대상이며, 전공분야와 관계없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환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03-17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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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 ‘미래’ 논의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회장 김영백, 중앙대병원)가 지난 8일 중앙대병원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노인환자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저림증과 두통에 대한 폭넓은 분석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 소개 및 정상뇌압수두증의 치료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노인신경외과 수술의 미래’라는 세션을 통해 노인척추수술의 미래 및 노인뇌정위수술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통해 향후 10년 이내의 발전 가능성을 조망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김 회장은 “최소침습수술 및 통증분야의 발전이 더 기대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또 수술과 동시에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 진단방법 발전 등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 회장은 “이번 학회를 통해 많은 지식 습득은 물론 신경외과 전문의로 노인 환자의 전반적인 올바른 이해가 근거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가운데 최신지식을 이용한 객관적인 치료방법들을 선택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런 것들이 노인환자들이 능동적으로 치료방법의 선택과 치료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노인환자에 대한 학술적인 이해와 실질적인 치료방침을 습득하고 연마하는 것이 신경외과 회원들의 경쟁력 강화를 키우기 위한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5편의 자유연제 발표와 신경외과 영역에서 본 노인건강으로 저림증과 두통, 노인신경외과 수술의 미래, 런천심포지엄 등으로 진행됐다.
2015-03-10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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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 치매환자 우울증 및 불안감 해소에 효과
음악치료가 치매 환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돈을 관리하는 등의 일상적인 활동능력을 개선하고 우울증과 불안감 감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 치매진료센터 한현정 센터장(신경과)은 병원을 찾은 치매환자 중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이수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추적 검사를 실시,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대한치매학회지 최근호(2014.12)에 게재된 이 논문은 음악치료 전, 대상자들은 일상생활척도검사(Seoul-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S-IADL)에서 평균 13.4±3.09를 나타냈으나 치료 후 9.9±3.81로 괄목할만한 향상이 관찰되었다.
일상생활척도란 복합적인 인지기능을 요하는 활동인 전화사용, 돈 관리, 대중교통 이용 등을 통해 평가하는 지표다.
이들은 정서의 불안 정도를 검사하는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Short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GDS)에서도 치료 전 6.2±1.64에서 치료 후 3.8±1.11로 현저한 호전을 보였으며, 벡 불안 척도검사(Beck Anxiety Inventory, BAI)에서도 음악치료 전 평균 10.5±4.94였으나 프로그램 후 시행한 추적 검사에서는 6.4±3.19로 상당한 감소를 보였다.
명지병원 신경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예술치유센터, 고양백세총명학교 등이 함께 참여한 이번 논문은 2013년 8월부터 2014년 8월까지의 내원 환자들에게 일주일에 2회, 회당 50분 과정의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16회씩 적용한 결과를 정리했다.
프로그램 시작 전후 검사에 동의한 경도인지장애 12명과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 38명이 대상으로 평균 나이는 75.4세(64~88세)였고 평균 교육연수는 7~11년이었다.
이번 연구는 초기 치매 환자의 삶을 개선하고 보호자의 조호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효과적인 비약물적 치료법으로 의미있는 임상적 결과를 제시했다는 학계의 평과 함께 12월 대한치매학회지에 게재됐다.
한현정 센터장은 “우리나라는 전체의 12.7%가 노인 인구로 약 57만명의 치매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음악요법이 기억과 정서를 자연스럽게 자극하고 행복감을 고취시켜 치매의 예방과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귀한 자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치매는 인지기능과 일상생활능력이 저하된 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약물치료 외에도 음악과 미술 등의 다양한 부가 치료가 예방과 완화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그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명지병원은 인지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2013년 초부터 백세총명학교라는 이름의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노인들의 접근성이 편리한 지역사회 복지관에서실시하고 있다.
2015-01-26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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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외과초음파연구회, 제2차 학술대회 성료
대한신경외과초음파연구회(회장 허철)가 지난 17일(토)~18일(일) 연세대학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등에서 제2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두부초음파 ▲척추초음파(흉·요·천추부) ▲Special Session ▲근골격초음파(하지1, 2) ▲말초신경초음파(하지) 등의 세션으로 구성,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또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워크숍은 초음파 및 영상유도 중재술을 위한 임상해부학, 임상적 검사 및 초음파실습 등으로 진행돼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17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진행된 세미나에는 근골격계 각 관절 및 척추·통증 및 말초신경의 기본해부학, 임상적 각론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근골격계 초음파기초 ▲견관절의 기본 해부학 ▲견관절의 이학적 검사 및 주요 질환으로 구성,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허철 회장은 “앞으로 대한초음파의학회와의 교류 확대 등을 통해 보다 발전되고 학문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한 노력을 할 계획이다”며 “자체적인 강사진 등도 육성할 생각이다” 밝혔다.
또 “신경외과 개원의는 물론 두부, 통증, 척초, 근골격, 말초신경 등에 관심있는 의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며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교육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석, 자리를 빛내주시고 보람찬 시간을 함께 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 회장은 2015년 한해동안 2회의 학술대회를 비롯해 1호의 송년집담회, 5회의 근골격계관절별 초음파 세미나 및 워크숍, 1회의 척추 및 말초신경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2015-01-19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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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외과초음파연구회, 제2차 학술대회 개최
대한신경외과초음파연구회(회장 허철)가 오는 2015년 1월 17일(토)~18일(일) 연세대학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등에서 제2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신경외과초음파연구회는 지난 2014년 9월 14일 성공적인 첫 학술대회 개최 이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세미니와 워크샵을 동시에 개최한다.
2015년 1월 18일 연세대학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두부초음파 ▲척추초음파(흉·요·천추부) ▲Special Session ▲근골격초음파(하지1, 2) ▲말초신경초음파(하지) 등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5년 1월 17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는 근골격계 각 관절 및 척추·통증 및 말초신경의 기본해부학, 임상적 각론에 대한 내용으로 익일 워크샵을 위한 것으로 ▲근골격계 초음파기초 ▲견관절의 기본 해부학 ▲견관절의 이학적 검사 및 주요 질환으로 구성, 진행예정이다.
2015년 1월 18일 연세대학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세미나실에서 진행예정인 워크샵은 초음파 및 영상유도 중재술을 위한 임상해부학, 임상적 검사 및 초음파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허철 회장은 “지난 창립학회 및 준비기간 동안 보내주신 신경외과 전회원님들의 단합된 성원과 따뜻한 지적 그리고 감동어린 격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이번 정기학술대회 및 세미나, 워크샵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신경외과 회원님들이 현장에서 실질적 임상진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대학과 개원가의 최고 실무 강사진으로 알찬강의를 마련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포함해 향후 진행되는 교육일정에도 부디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고 보람찬 시간을 함께 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신경외과초음파연구회는 2015년 한해동안 두 차례의 학술대회, 한차례의 송년집담회, 다섯차례의 근골격계관절별 초음파 세미나 및 워크샵, 한번의 척추 및 말초신경세미나 및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신경외과초음파연구회 제2차 학술대회 관련 내용은 (http://medicalworldnews.co.kr/bbs/board.php?bo_table=pds&wr_id=1732&page=0&sca=&sfl=&stx=&sst=&sod=&spt=0&page=0)를 참고하면 된다.
2014-12-13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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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은 음식알레르기?…대한두통학회 추계학술대회서 논의
최근 편두통이 음식알레르기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음식과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두통학회 김병건(을지병원 신경과 교수) 부회장은 “술이 두통유발요인이라는 것은 확실한 상황이지만 치즈, 초콜릿 등의 경우 과장된 부분도 많다”고 설명했다.
대한두통학회 김재문 회장도 “편두통과 음식과의 관련성은 환자 개개인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두통일지 등을 작성해 유발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두통학회(회장 김재문)는 지난 7일 백범기념관에서 약 15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노인두통을 중심으로 두통에 관한 보다 실제적인 내용을 위주로 진행했다.
또 여성과 편두통에 관한 세계적 권위자인 Elizebeth Loder 교수(전 국제두통학회 회장)를 초청해 여성에서의 두통문제에 관한 강의가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Loder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여성에게 흔한 편두통에 대한 내용들 중 육아와 여성의 두통관리, 임신 중 두통관리, 출산전후 두통 관리 등을 중심으로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흥미 있는 증례를 통하여 진료실에서의 두통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지식을 향상하고, 편두통의 예방과 치료에서의 논란들에 대한 고찰, 두경부의 신경통 및 안면통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TPI와 후두신경차단술,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만성편두통에서의 보톡스 치료에 대한 술기로 진행됐다.
2014-12-10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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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 50%만 신경계중환자실 운영…전담전문의 상주 4곳뿐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약 절반만 신경계중환자실을 운영중이며, 전담전문의가 상주하는 곳은 4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송홍기 교수는 지난 6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국내 NCC의 위상과 해외 NCC의 최근 발전상 및 전망이라는 세션에서 ‘국내 NCC 현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제시했다.
◆신경계중환자실여부, 환자 사망률 및 유병률 감소 도움 이번 조사에는 총 44곳의 (상급)종합병원들이 참여했으며, 상급종합병원 27곳 중 14곳이 신경계중환자실을 운영중이었고, 이중 4곳에서만 전담전문의가 상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계중환자실여부가 환자 사망률 및 유병률 감소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를 적극 도입,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경계중환자실에 전문의가 상주하면 실질적인 효과도 확인되고 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전상범 교수는 “1주일에 한 타임만 외래를 보고, 나머지는 NICU 전담을 맡고 있다”며 “환자 옆에 있다 보니 환자의 상태에 대해 잘 알게 되어 보호자는 물론 다른 신경과 의사들, 타과에서도 정확한 컨택 포인트를 찾을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신경계중환자실 운영 및 전문의 상주 어려운 4대 이유 하지만 국내 의료계 현실에서 신경계중환자실 운영 및 전문의 상주가 어려운 이유는 크게 4가지 때문이다.
▲미국 대비 중환자실 이용 비용 1/18 수준 우선 의료선진외국 대비 1/10도 안되는 저수가.
한림대의대 신경과 황성희 교수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중환자실 1일 이용비용이 176만원으로 한국 약 9만 6,000원으로 약 18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와 관련해 이광수 회장은 “저수가로 인해 병원에서도 투자에 대해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인력 배출 문제 현재 국내에는 신경계 중환자 치료 전문의 및 간호 인력이 극히 제한적으로 존재할 뿐이다.
일부 병원에서 중환자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현재의 보험체계와 병원 운영여건상 중환자실만 진료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 병원에서 신경계중환자치료 전임의를 교육시키고 있지만, 매우 일부 병원으로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전문의 배출 및 신경계중환자 전문 간호사를 배출하기 위한 교육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
또 전문간호사들에게 일정부분의 재량권을 줄 수 있는 부분도 고민해야 되는 상황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병원 한문구 교수는 “미국의 경우 신경계 전문 간호사들의 경우 일반간호사보다 30~40%의 비용을 더 받는다”며 “적절한 인센티브 마련도 필수적인 부분이다”고 밝혔다.
▲병원 내의 인식개선 원광의대 신경과 석승한 교수는 “병원 내에서 중환자를 쉽게 포기하지 않고, 단 1%라도 희망이 있다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인식과 문화가 필요하다”며 “수평적인 관계들로 상호 협력하는 관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정책적인 개선 추진 필요 이런 부분들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수적이다.정부에 수가외에도 다양한 부분에 대한 지원요청을 할 수 있다는 것.
즉 수련과 관련해 펠로우십 트레이닝에 대한 교육비 지원, 취약지에 대한 시설 지원, 의료기관 접근 채널 확보, 기타 지원 등도 고려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학회에서는 내부적인 의견 정리 및 체계적이면서도 정책적인 제안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석승한 교수는 “정책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지속적이면서도 꾸준한 노력이 필수적이다”며 “모든 노력의 핵심에는 신경계중환자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광수 회장은 “신경중환자실이 필요한 이유와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중이다”며 “우선 42개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기초적인 자료부터 마련해 나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2014-12-08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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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정신의학회 창립20주년 기념, 교과서 제2개정판 출간
대한노인정신의학회(이사장 정한용, 순천향대병원)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교과서 제2개정판을 발간한다.
이 교과서는 지난 1998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2004년 개정판이 발간되었고, 이후 약 10년만에 발간되는 것으로 이번 개정판에는 DMS-5 등 최신 내용이 대폭 개정되어 포함되었다.
정한용 이사장은 “약 2년간 40여명의 전문의들이 참여해 발간하게 되었다”며 “대폭 개정된 만큼 많은 활용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별도의 교과서 출판기념회를 마련했지만 실제 발간은 2015년 1월 발간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 치매등급의 적극적인 관리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현재 치매등급관리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보다 세밀하면서도 꾸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한노인정신의학회는 지난 21일 리츠칼튼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치매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고민들’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진료 현장에서 치매 환자들을 진료하며 좀 더 나은 치료적 결과를 얻기 위한 실제적인 접근들에 대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실제 ▲치매노인은 운전해도 되는가? ▲치매노인의 요양기관 입소 및 약물치료는 본인의 동의없이 가능한가? ▲치매노인을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치매특별등급제도 등 현실적인 문제들이 제시됐다.
연수교육은 여러 치매 아형들에 대한 최신지견을 한 번에 얻어갈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2014-11-25 김영신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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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불문 ‘아이돌핏 헤어라인’ 찾는 남성들 급증…맞춤형 디자인 기반 헤어라인 교정 고려
예전에는 모발이식이 탈모를 치료하기 위한 선택지였다면, 최근에는 인상을 바꾸고 외모에 자신감을 더하기 위한 미용 목적의 시술로 자리잡고 있다. 모제림성형외과의원 남성센터 최동욱(대한모발이식학회 정회원) 원장은 “특히 이마 라인이 드러나는 남성 헤어스타일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M자 탈모를 겪는 20~40대 남성들 사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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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의 모든 것]3대 실명 질환 녹내장, 초기 증상과 치료 방법 및 예방법은?
조용한 시력 도둑이라고 불리는 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정기검진이 필요한 대표 안질환이다. 청주 삼성안과 임진호(대한안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과거에는 노화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시력교정 수술을 받기 위해 안과를 찾는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도 검진 중 우연히 진단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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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시술 제대로 알기]임신 어렵다면, 난임 검사부터 난소PRP까지 고려 필요
임신을 시도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임신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고민이라면, 난임을 의심해볼 수 있다. 세종 트리니움여성병원 이종표 대표원장(대한산부인과학회 정회원)은 “만 35세 이상이라면 6개월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을 때 난임으로 볼 수 있는데, 이때 부부가 함께 적극적으로 난임 검사에 동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설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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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시술 바로알기]봄철 야외활동 속 발생하기 쉬운 손목 골절, 노년층 ‘주의’ 필요
노년기에는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을 겪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야외 활동 중 쉽게 골절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노인성 골절노인성 골절은 고관절이나 무릎, 발목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낙상 사고로 인한 손목 골절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어 항상 주의해야 한다. 대전 에스앤케이병원(S&K병원) 신준 원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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