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재활의학
-
대한정형외과학회 제 59차 학술대회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지난 15~1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59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3,5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으며, 초록집이 없는 학술대회로 관심을 모았다.
즉 다양한 앱이 개발되면서 회원들이 학술대회 현장에서 모바일을 통해 즉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에는 Plenary lecture4개(Juergen Harms, Masatoshi Naito), Invited lecture(David Stulberg, Peter Newton, David Thordarson, Kevin Tetsworth, Stephen Kates, Steve Wen-Neng Ueng), 슬관절 36개 세션, 골정양 8개, 소아 13개, 골절 14개, 족부 14개, 견주관절 24개, 척추 25개, 수부15개, 고관절 13개, 정형외과일반 6개, 간호사세션, 런천심포지엄이 마련됐다.또 ICL로 진행된 ▲(견주관절) 20~30대 견관절통증의 원인과 대책+Invited Speaker lecture ▲(슬관절) Surgeries for unicompartmental knee osteoarthritis ▲(연구학회) Tissue regeneration ▲(수부)Ulnar side wrist pain ▲(골대사)골다공증 골절의 진단과 치료 ▲(미세수술)Microsurgery in orthopedics ▲(통증의학회) 통증치료약물들의 임상적 이해 ▲(골종양) 악성골종양의 진단과 치료+Invited Speaker lecture ▲(관절경) Role of arthroscopy in old age patients ▲(고관절)Current Concept Review in Hip Joint ▲(족부)편평족과 요족 ▲(소아)Growth physiology and hormonal therapy ▲(초음파)근골격계 초음파 ▲(골절)Management of pelvicring injury ▲(척추)Cervical spine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기택(강동경희대병원) 차기 이사장은 “이번 집행부의 경우 대표적인 성과로 전공의 시험을 종이대신 동영상 등 온라인 시스템으로 변경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환자를 보던 동영상까지 시험에 채택할 수 있게 돼 보다 현실적인 시험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석구(성바오로병원) 총무이사는 “2015년 시행하려던 사업 중 북한의료지원 사업을 못한 부분은 가장 큰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며 “교육을 통한 의료수준 향상을 시도했지만 초청장이 불발되면서 문산됐지만 북한에서 전향적인 자세로 변화가 된다면 이에 대한 실행은 계속하면 좋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한편 내년 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에 초청대상의 윤곽이 확인되면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세계정형외과학회 현 회장 및 차기회장, 미국, 유럽, 아시아 각국 정형외과학회 회장 등 현재까지 약 50명이 참석하겠다는 회신을 보내온 것으로 확인돼 단일국가 연례학회에서 진행되는 학술대회에서는 유례없는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부분이 가능하게 된 것은 대한정형외과학회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는 평가다.
김성재 차기회장은 “정형외과분야는 수부, 어깨관절, 고관절, 슬관절, 족부관절 등 다양한 분야들이 있지만 대부분 세게 5위 이내에 들어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는 대표적인 국제학회에 참여하는 인원은 물론 초록 및 연제발표수 등에서도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10-21 김영신
-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집행부 출범
대한정형외과학회(회장 김성재, 이사장 김기택)가 새로운 임원진 출범과 함께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등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밝혀 눈길을 모았다.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는 오는 2016년 10월 19일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 예정이다.
신임 집행부는 이번 제59차 학술대회를 끝으로 11월 새 집행부의 임기가 시작되며, 새 집행부는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와 대한정형외과학회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 해외학회와의 교육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국제적인 교류 강화, 가속화되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국민 건강증진의 지속적인 기여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주요 추진사업을 하기로 했다.
김성재 차기회장은 “2016년은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내년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의 일정이 확정된 만큼 학술대회 준비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오는 6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는 이미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정형외과학회 회장을 포함한 정형외과의 국제적인 석학들의 참석이 결정되었고, 60주년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국제적인 수준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정형외과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내년 개최되는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는 대한정형외과학회의 60년 역사를 되돌아보며, 학회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대한정형외과학회의 100주년을 대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특히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학문적인 토론뿐만 아니라 앞으로 학회가 국민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봉사하면서 향후 통일 후를 대비하는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가 될 예정이다.
김기택 차기 이사장은 “60주년 행사뿐 아니라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학회 규모에 맞는 학회 규정을 정비할 계획이다”며 “학회 운영의 투명화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선택 진료제 폐지를 비롯한 변화하는 보건의료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의견수렴은 물론 모든 회원이 참여하는 학회로 변모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또 지속적인 해외 정형외과 의사들과의 교류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정비하여 아시아뿐 아니라 나아가서는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정형외과의 위상을 높일 수 잇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미 국내 정형외과의 위상이 아시아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그동안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진행했던 국제적인 사업을 좀더 가속화시킨다는 복안이다.
따라서 오는 11월부터 새 임기가 시작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신임 집행부의 진취적인 주요사업 계획은 학회의 가속화된 성장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5-10-19 김영신
-
제4차 아시아관절경학술대회 한국에서 재시작
아시아관절경학술대회(AAC)2015가 한국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AAC 사무국 한국서 운영 당초 이번 AAC2015는 터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못하게 되면서, 한국에서 하게 되었으며, 사무국도 대한관절경학회에서 맡아 운영하게 됐다.
대한관절경학회 정화재 회장(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대한관절경학회에서 주관하면 좋겠다는 회원국들의 요청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며 “국제학회를 통해 회원들의 단합 및 교육의 실질적인 업그레이드 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즉 AAC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지역의 리더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 2일~3일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 AAC2015는 이런 기대감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로 아쉬움을 남겼다.
즉 전체 참석자가 200명을 미치지 못한 것은 물론 외국인 참석자도 약 20명으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과 전체 운영을 보다 국제적인 시스템에 맞추어 진행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이 제시됐다.
◆관절경 과잉 수술 논란 해결 방안 모색 중 대한관절경학회는 최근 발전하는 수술법은 물론 이에 따른 과잉수술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화재 회장은 “일부 병의원에서 수술하지 않아도 되는 환자들에게 관절경 수술을 시행하여 과잉 수술 논란도 일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학회 차원에서 별도의 위원회를 만들어 해결할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관절경 역사는 약 20년에 불과하지만 엄청난 발전을 해왔다”며 “하지만 국내 보험체계가 이런 발전을 따라오지 못해 각 임상현장에서 최신트렌드를 적용하는 것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다 전향적인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이 대표적으로 앞서 있는 관절경 수술은 십자인대 재건술로 파열된 십자인대를 연결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과거에는 십자인대가 끊어지면 새로 만들어 붙였지만 최근에는 부분적으로 남아있는 십자인대를 살려 새로 만들어 이전과 비슷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십자인대는 끈 역할을 하지만 센서 기능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남아있는 인대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파열 이전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관절경 수술법이 발전하면서 기존 무릎 중심에서 어깨, 고관절, 발목, 손가락 등의 수술에도 적용되고 있다.
한편 정 회장은 대한관절경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20년사를 통해 “현재 학회의 위치를 되새겨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새로운 출발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5-10-12 김영신
-
국내 첫 노인재활의학 교과서 올해 중 발행 예정
국내 첫 노인재활의학 교과서가 올해 중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대한노인재활의학회 고현윤(부산대의대) 회장은 “그동안 노인재활의학 교과서가 없었다”며 “현재 교과서 편찬 작업를 진행중이며, 오는 12월 발행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교과서에는 건강, 주거, 노인성 장애, 기타의학적 문제 등 노인재활의학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이번 교과서 편찬 작업에는 약 50명의 노인재활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하였으며, 약 600페이지 분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현윤 회장은 “이 교과서에는 노인성질환은 물론 합병증에 의한 장애, 재활의학적 관점, 척수손상 등에 대한 부분, 젊은 사람들의 척수손상 등에 대한 재활의학적 관점, 배뇨, 성, 배변, 제도 등까지 모두 포괄하는 교과서가 될 것이다”며 “현재 교정작업을 진행중인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과서 발행을 통해 교육, 수련, 일반인 등에게도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회장은 “이번 교과서 발행을 통해 노인 학문을 체계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제도개선은 물론 학회의 대외적인 위상도 강화, 확장성 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이번 교과서 발행을 통해 국내 노인재활의학의 모든 것을 모아보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노인인정의제도를 위한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5-09-29 김영신
-
대한임상통증학회 추계학술대회…‘끝나지 않은 논쟁들’ 조명
대한임상통증학회(회장 박시복, 이사장 이상헌)가 지난 20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임상에서 흔히 보는 팔꿈치, 손목 및 수부질환에서의 적절한 치료는? 끝나지 않은 논쟁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팔꿈치와 손목 및 수부의 질환과 손상에 관련된 통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하여 논란이 되었던 것들을 명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상헌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한 회원분들은 임상에서 고민할 필요 없이 바로 환자들에게 적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에 호평을 받았던 근골격계 주요 부위에 대한 기본 해부학과 진찰법, 주사치료 방법에 대한 내용을 또 다시 Workshop으로 마련했다.
이종인 학술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상지통증과 관련된 관절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임상통증학회차원에서 산학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기들도 개발, 적용하고 있다.
실제 MVR KOREA에서 출시한 통증측정기기와 D-GATE에서 출시한 유인케어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이상헌 이사장은 “대한임상통증학회 임원들은 대부분 새로운 기기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보다 현장중심의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회는 학회지 활성화가 기존보다 더욱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인 학술위원장은 “전공의들이 대한임상통증학회에 저널을 발표하면 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기존보다 더 나은 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5-09-22 김영신
-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거주, 성생활, 치료 등 ‘조명’
대한노인재활의학회(회장 고현윤, 이사장 강성웅)가 지난 19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건강한 노년이란 무엇을 의미하며 건강한 노년을 위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각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의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또 고령화시대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파킨슨병 및 노인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정신·심리적인 문제인 우울증, 수면장애, 섬망, 치매에 대해 진단부터 치료까지 체계적인 강의도 진행됐다.
고현윤 회장은 “노년기 병으로 지내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며 “이번 학술대회에는 노인의 건강진단부터 거주, 성생활, 치료, 정신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노년기의 모든 것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건강한 노년(△노인의 건강진단 △장수와 운동 △노인의 성생활 △노인의 주택 및 거주시설) ▲특강(노인의료정책의 현황 및 향후계획) ▲파킨슨질환의 진단 및 치료(△파킨슨 질환의 병태생리 및 감별진단 △파킨슨 질환의 약물치료 △파킨슨 질환의 재활치료) ▲노인의 정신심리 문제(△우울증 △수면장애 △섬망 및 치매) 등 크게 4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특히 특강으로 진행된 노인의료정책의 현황 및 향후계획에서는 노인의료정책의 현황 및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고현윤 회장은 “앞으로 대한노인재활의학회도 정책적으로도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2015-09-20 김영신
-
정형외과 슬관절연구 최다 인용 100개 논문 발표 ‘미국’
정형외과 슬관절 연구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100개의 논문에서 최다 발표한 국가는 미국이었고, 그 다음은 영국, 스웨덴으로 나타났다.
Sufian S.Ahmad, MD팀이 JBJS(The Journal of Bone&Joint Surgery) 2014년;96;e190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같이 조사됐다.
Sufian S.Ahmad, MD팀은 과학정보연구소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1945년부터 2014년 3월까지 발표된 논문들을 확인하였다.
65개의 정형의학 학술지와 29개의 류마티스학술지에 발표되었던 모든 슬관절 논문들 중 최소200회 이상 인용된 것들을 확인했다.
그 중 상위 100개를 선정하여 저작권 분석, 학술지출처, 인용횟수, 인용비율, 발행지역, 논문의 유형, 논문의 신뢰도를 분석했다.
1948년부터 2007년까지 가장 많이 인용되었던 100개의 논문의 발행일 조사결과 가장 많은 논문이 1980년대에 발표됐다.
논문별 인용횟수는 287회부터 2,640회까지 다양했고, 모든 논문들은 94개의 학술지 중 11개에서 발표됐다.
가장 많이 발표한 국가는 미국이었고, 다음으로 영국, 스웨덴 순이었다. 주요 분야는 스포츠외상과 퇴행성질환이었다.
논문별 인용횟수는 1980년대 가장 많았고, 기초연구논문은 임상논문보다 더 빨리 인용되었다.
대부분의 논문이 신뢰도 레벨 IV였고, II, III, I이 뒤를 이었다.
Sufian S.Ahmad 팀은 “이번 연구는 정형외과 슬관절 연구영역에서 인용되는 대표적 논문의 질과 특성을 보고하는 것이다”며 “출판물 통계분석 연구는 특정분야에서 발표, 인용되는 연구논문의 질을 반영하므로 과학계에선 이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용분석은 한계점은 있지만 논문의 영향력 측정을 위하여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우수한 방법 중 하나다.
출판물 통계분석 연구는 한 장소에서 베스트셀러를 열거하며, 최근 몇 년간 많은 분야에서 자주 발표됐다.
2015-05-26 김영신
-
대한슬관절학회, 제33차 정기학술대회 새 시도들 ‘눈길’
대한슬관절학회(회장 전철홍)가 지난 8~9일 백범기념관에서 제33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 눈길이 모인 이유는 다양한 새로운 시도들이 제시됐기 때문.
우선 기존 장소가 협소해서 더 넓은 장소로 이동함에 따라 쾌적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회원은 “회원들이 많아져 학술대회 장소가 좁아 불편했는데, 넓은 곳으로 옮겨서 진행하게 돼 훨씬 편안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다양한 지원이 마련됐다는 점.
논문을 많이 쓰는 45세 미만의 젊은연구자들 중 우수 연구자들을 선정해 Travel fellow 형태로 단기연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기금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인 이 제도를 통해 2명이 선발, 기금이 제공됐다.
우수구연상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장종범(서울대의대 정형외과) 총무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수구연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며 “앞으로 미국, 유럽 등과도 상호 연계시스템을 마련해 회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처음으로 갈라디너가 마련됐다.
그동안 별도로 마련하지 못했던 갈라디너를 통해 회원간 네트워크 강화 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한 회원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간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체 학술대회 프로그램 강연을 3시간 더 늘렸다.
이는 연제들이 많아져서 취해진 조치로 대한슬관절학회 회원들에게는 더욱 큰 의미다.
대한슬관절학회는 프로그램 구성을 5분, 10분 단위는 물론 32분, 37분, 42분 등 세분화된 시간까지 나누어 진행,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장종범 총무이사는 “총130편의 초록이 접수됐는데 이중 일부는 포스터로 돌리고, 일부는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며 “이번에 3시간을 더 늘리면서 보다 많은 회원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이번에 처음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한 것은 물론 교과서, 용어집 편찬과 JBJS 번역을 통한 한국어판 배포 등을 통해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대한슬관절학회는 세계적인 위상의 논문 발표실적을 가지고 있고, 일본보다 많은 논문이 발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05-11 김영신
-
대한정형외과학회 60주년 기념 행사 공모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오는 2016년 10월 19일(수)부터 22일(토)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60주년 기념 추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대한정형외과학회(회장 정재윤)와 대한정형외과학회 60주년 기념 추계 국제학술대회(준비위원장 김성재)가 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60주년 기념 공모를 진행한다.
정재윤 회장은 “대한정형외과학회 창립 60주년 기념은 향후 100년을 향해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많은 응모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주제 및 슬로건은 60주년 기념 학술대회 홍보와 각종 매체에 활용될 예정이며, 채택된 주제 및 슬로건을 공모한 회원 및 준회원들에게는 이에 해당하는 포상도 준비되어 있다.
또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각 교실과 회원들이 보관중인 사료(사진, 서간, 물품, 기록 등)를 수집, 보관하고 이 중 일부를 학회 기간 중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재 위원장은 “50주년기념 학술대회에 보내주신 사료 이외 추가로 각 교실과 회원님들께서 소유 중이신 사료를 보내주시면 학회가 소중히 보관하여 관리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60주년 기념 추계 국제학술대회 주제와 슬로건 공모]1. 참여 대상: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원 및 준회원2. 응모 기간: 2015년 4월 1일 – 6월 30일3. 내용(1) 주제: 대한정형외과학회 6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를 상징하고 대표할 수 있는 내용(2) 슬로건: 대한정형외과학회 60주년의 의미와 방향을 압축하는 표어(catchphrase)4. 참여방법: 이메일(ortho@koa.or.kr), 우편접수 또는 학회홈페이지 업로드(4월 중순이후)5. 시상: 주제 및 슬로건 부분 각 1,2,3등문의: 대한정형외과학회 사무실(Tel. 780-2765,2766)
[사료 모집] 1. 모집기간: 2015년 4월 1일부터 2016년 8월 31일까지2. 제출방법: 이메일(ortho@koa.or.kr), 우편접수 또는 학회홈페이지 업로드(4월 중순이후)대한정형외과학회 사무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여의도동) 라이프콤비빌딩 11층 11호문의: 대한정형외과학회 사무실(Tel. 780-2765,2766)
2015-04-25 김영신
-
대한정형외과학회 제59차 춘계학술대회 7대 특징 ‘눈길’
대한정형외과학회(회장 정재윤, 이사장 김용식)가 지난 16일~17일 부산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제59차 춘계학술대회(위원장 김재도)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특징들로 눈길을 모았으며, 대표적인 특징은 크게 7가지다.
◆역대 춘계학술대회 중 최다 참석 기록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2,100명의 회원들이 사전등록 한 것을 비롯해 많은 회원들의 현장등록도 이어져 높은 호응을 기록했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정재윤 회장과 김재도 위원장은 “역대 춘계학술대회 중 최다 참석인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학회 장소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함께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회원들의 학술적 욕구가 접목된 결과다”고 설명했다.
◆정형외과 최신지견 한자리에 이번 학술대회에는 정형외과와 관련된 최신 지견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해 눈길을 모았다.
지도전문의입문교육을 시작으로 해외연자 초청강연, 자문위원 인성교육, 7개의 심포지엄 및 3개의 satelite 심포지엄, 분과학회(관절경학회, 족부족관절학회, 골관절종양학회, 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 학술대회, 전공의를 위한 고시관련 멀티미디어 시험설명회, 국영문학회지 편집위원회 및 연구윤리워크숍 등이 마련됐다.
대표적인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줄기세포 이용 재생의학 ‘조명’=이번 학술대회의 대표적인 심포지엄 내용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에 대한 논의 자리가 마련돼 높은 호응을 모았다.
‘Stem Cell and Cartilage Regeneration’이라는 주제의 세션을 통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 및 연골의 재생의학 적용과 치료 관련 토픽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회원은 “최신 줄기세포 치료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근육 통증 및 강화 관련 내용 마련=근육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도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우선 근육 통증의 세계적 대가인 일본 Schoichi Kokubun 교수가 ‘My 9-Year Clinical Study Processes of Pain from Muscles Discussion’이라는 주제의 초청강연을 통해 근육 통증에 대한 본인의 경험을 제시했다.
또 ‘Aging and Sarcopenia’이라는 세션을 통해 근감소증에 대한 현 상황과 근육강화를 하기 위한 방안 등도 제시돼 관심을 모았다.
김재도 위원장은 “환자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근육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마련됐고, 이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로봇수술 세션=‘Computer Assisted Musculoskeletal Surgery’라는 주제로 마련된 세션에서는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수술부터 로봇을 이용한 척추수술, 무릎인공관절수술 등 로봇수술의 최신지견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외에도 정형외과 의사와 의료윤리에 대한 특별강연, 개원가의 최신경향 등 다양한 내용들이 마련돼 학술적인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별도의 APP 마련 이번 학술대회에는 별도의 학술대회 앱(APP)을 마련해 별도의 프로그램북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도록 구성했다.
즉 학술대회 앱을 접속해 원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한 회원은 “최근 모바일 환경변화에 따른 현명한 선택인 것 같다”며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 프로그램 및 내용을 선택해서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김재도 위원장은 “학회 차원에서는 경비절감 및 관리의 편리성 등의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참여 극대화를 위한 프로그램 구성 이번 학술대회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가 토론구성이다.
즉 부산지역과 전국구로 나누어 토론을 진행해 지역 참여를 높였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는 총 4개의 심포지엄에 이같이 ‘부산 VS 전국구’라는 구도의 학술토론을 진행했으며, 춘계학술대회 중 최다 참석을 기록했다.
◆후원사들에 대한 높은 배려와 참여 돋보여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회와 후원사가 함께 한다는 의미의 배려와 참여가 돋보였다.
별도의 산학세션을 마련한 것은 물론 대형배너에 후원사를 노출했으며, 메인스폰서에게는 앱 등에 추가로 노출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이런 학회의 노력에 실질적인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한석구 총무이사는 “이미 일부 후원사는 내년에도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며 “후원사와 함께 하는 학회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교류의 장 마련 이번 학술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곳에서 교류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는 점이다.
실제 전시장에 커피와 경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회원들은 누구나 편안하게 학술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환영만찬도 눈길을 모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회원은 “광안대교를 전망으로 누리마리에서 진행된 환영만찬은 색다른 느낌 이었다”며 “특히 학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진행한 작은음악회는 눈길을 모으기에 충분했다”고 호평했다.
◆부산시 배려로 만족도 UP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시의 배려로 학술대회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는 평가다.
즉 부산시가 대한정형외과학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컨퍼런스가 가능하도록 변경, 학술대회가 원만히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김재도 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진행된 부산벡스코 제2전시장이 컨퍼런스가 가능하도록 바뀐 후 진행한 첫 학회였다”며 “부산시의 배려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재윤 회장도 “회원들 사이에서 앞으로 부산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계속해도 좋겠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부산시가 이번 학술대회 만족도를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김재도 위원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정형외과학회의 향후 10년간 나아갈 방향을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정형외과학회는 2016년 60주년 기념 학술대회 주제와 슬로건도 공모하고 있다.
2015-04-18 김영신
라이프
-
[피부과 시술 제대로 알기]튼살, 치료 시기에 따른 맞춤형 전략 필요
옷차림이 짧아지는 여름이 가까워지면, 신체 곳곳에 있는 튼살이 더욱 신경 쓰인다. 영종센트럴피부과 최민정(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튼살은 피부가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진피층 내의 콜라겐과 섬유조직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증상이다. 피부가 갑자기 팽창하는 성장기나 임신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체중 증...
-
헬스장, 10건 중 9건이 계약해지 관련 피해
최근 SNS에서 ‘오운완’ 해시태그가 인증되며 체력단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헬스장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계약해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급금 산정을 두고 소비자와 사업자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모바일 앱 기반 헬스장 구독서비스로 인한 피해도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
-
[피부과 시술 제대로 알기]봄철 피부 관리, 리프팅부터 색소질환까지 맞춤형 접근 필요
건조하고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봄철에는 피부 탄력 저하부터 색소질환까지 여러 가지 피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타임리스피부과 마포본점 이서경(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이에 피부 관리를 위한 시술을 계획한다면, 개개인의 피부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여 피부 타입에 맞는 맞춤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
-
[성형외과 시술 제대로 알기] 부작용과 모양 불만족으로 인한 ‘가슴재수술’, 고려할 사항은?
가슴 수술은 성형수술 중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수술로 알려져 있다. 작은 사이즈, 납작한 모양을 함께 개선하여 몸매 자체를 더 아름다워 보이게 하며 여성으로서 자신감까지 회복시켜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 디에이성형외과의원 구현국 원장(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은 “이러한 만족감은 잠시, 다양한 이유로 인해 가슴재수술을 고...
-
[피부과 시술 제대로 알기]‘사마귀, 티눈’ 방치 시 만성화 위험…조기 치료 중요
피부가 매끄럽지 않고 작은 돌기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인천 청라 더율피부과 김호진(대한피부과의사회 정회원) 원장은 “손, 발에 흔히 발생하는 이것은 사마귀 또는 티눈으로, 자주 혼동이 되지만 두 가지 피부질환은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므로 정확히 분석을 한 뒤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마귀사...

메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