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재활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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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통증학회 도약 위한 다양한 노력 추진하겠다”
“대한임상통증학회의 도약을 위한 다양하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하겠다”
지난 9월 24일 중앙대병원에서 개최된 대한임상통증학회 제17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서정환(전북대병원) 회장, 신임 이시욱(보라매병원) 이사장은 취임과 함께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의지를 밝혔다.
임기 중 주요 추진과제로 우선 학술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임 이시욱 이사장은 “회원들의 참여가 많아질 수 있도록 학술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며 “활발한 토론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 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교육프로그램도 보다 알차게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시욱 이사장은 “전문의 시험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알차게 공부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시험대비 방향성도 제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재활의학과 의사의 통증 전문성에 대한 홍보방안도 추진한다는 의지를 제시했다.
이 이사장은 “아직 재활의학과 의사의 통증 전문성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대국민 홍보를 위한 노력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국제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2017년 개최 예정인 세계신경초음파학회에 임상통증학회도 공동으로 참여하여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것이다.
이 이사장은 “해외 연자 약 30명 이상, 전체 약 4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신경근초음파학회를 발판으로 국제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임 서정환 회장은 다학제적인 학회의 역할 강화 및 학회 임원의 임기에 대한 고민도 제시했다.
서 회장은 “임상통증학회는 재활의학과는 물론 통증에 관심이 있는 모든 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오픈이 되어 있다”며 “통증 진료에 관심이 있는 많은 의사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비수술적인 치료가 특징인 통증치료는 재활의학과의 인간중심, 비침습적 치료 중심이라는 전문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이다” 라며 “주사치료는 물론 운동, 물리치료 등의 치료나 각종 시술 등 포괄적인 통증치료를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원임기에 대해서도 고민과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서 회장은 “현재 1년인 임원들의 임기는 학회 운영시 장점보다는 단점이 부각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이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고민과 함께 논의가 필요하고, 이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임상통증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지난 24일 중앙대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워크숍 및 연수강좌와 함께 개최됐다.
‘Ongoing Debates on CRPS’와 ‘Thigh-Knee-Calf Pain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2016-10-24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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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의료소송 4건 중 1건 척추수술이 원인…‘척추 수술 공화국’의 ‘원죄’?
정형외과 의료소송 4건 중 1건이 척추수술이 원인이며, 평균 의료소송은 4.2년이 소요되며, 환자가 이길 확률은 40%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형외과에서 치료 받다가 의료사고를 당한 피해자(환자)의 평균 배상 청구액은 약 1억8200만원이고, 법원 판결을 통해 받게 된 배상액(인용금액)은 평균 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양수 교수팀이 2005∼2010년에 판결된 정형외과 관련 의료소송 341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분석결과 정형외과 의료소송의 사건 발생에서 종결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4.2년이었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전체 진료 과목 의료소송이 평균 3.4년 걸리는 것에 비하면 1년가량 긴 셈이다”며 “이는 정형외과 의료사고에선 상대적으로 장애 비율이 높고 사망 비율이 낮은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전체 진료 과목에서 발생하는 의료소송의 주원인은 환자의 사망(41.3%)·영구 장애(32.2%)·상해(22.1%) 등이다. 정형외과 의료소송은 환자의 사망(17.6%)보다 장애(41%)·후유증(27%)이 원인인 경우가 훨씬 많다.
이번 연구에서 정형외과 의료소송의 절반 가까이(46.3%)가 수술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형외과에서 이뤄지는 여러 수술 중 의료소송 연루가 가장 잦은 것은 척추 관련 수술(48.7%)이었다. 김 교수팀이 조사한 전체 정형외과 의료소송(341건) 중 77건이 척추 관련 수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척추질환의 증가, 의료기술 발전으로 인한 척추 수술법의 다양화, 환자의 기대치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척추 수술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척추 수술 관련 의료사고ㆍ소송을 줄이려면 무엇보다 수술 자체를 더 신중하게 결정하고 환자에게 적극적이고 충실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척추 수술 관련 의료소송의 원고(환자)가 주로 입은 건강상 피해는 장애(57.1%)·합병증(23.4%)이었다.
김 교수팀은 “척추 수술 도중 신경 손상 발생 가능성이 높아 장애 또는 합병증(후유증)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풀이했다.
정형외과 치료 도중 환자에게 세균 등 미생물 감염이 일어나 의료소송에 이르게 된 건수는 모두 89건(전체의 26.1%)이었다.
여기서 감염자의 절반은 수술 환자였다. 수술 중 감염은 척추수술(50%)·인공관절 수술(20%)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정형외과 의료소송에서 환자의 배상 청구액 중 최고는 21억원이었다. 척추만곡증 수술을 받은 환자가 하반신 마비에 이른 사건이다.
법원은 병원 측에 환자에게 약 44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정형외과 환자가 판결을 통해 받은 인용금액 중 최고는 약 7300만원이었다.
인용금액이 환자의 청구액(약 6500만원)보다 오히려 많았다. 수술을 위한 마취 뒤 환자가 소통 불가와 사지 마비 상태를 보인 사고였다.
김 교수팀이 정형외과 의료소송의 최종심 판결 결과를 분석한 결과, 원고(환자) 일부 승(勝)이 40.5%(138건), 기각 34.3%(117건), 합의권고결정과 조정 등이 23.7%(81건)였다.
이번 연구결과(국내 정형외과 의료소송 현황 파악)는 대한정형외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2016-06-29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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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척추외과학회, 국내 첫 만성요통 치료 지침 발표
대한척추외과학회가 지난 27~28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된 춘계학술대회에서 ‘만성 요통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치료 지침은 척추 질환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만성 요통에 적절한 치료법을 권고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의학적 타당성과 객관성 있는 근거 중심적인 접근법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진료 의사들이 보다 객관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치료 방법을 선택하고 환자도 본인 스스로가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에 마련된 만성 요통 치료지침은 18세 이상 성인 남녀 중 12주 이상 지속된 요통 또는 둔부통을 호소하는 만성요통 환자로 척추의 퇴행성 변화 이외의 특별한 외상이나 확인된 원인이 없고, 하지 방사통이나 신경근 병증이 동반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한다.
치료 지침에는 만성 요통에 대한 주요 비술적 치료법인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침습적 치료의 권고 등급과 근거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학회는 근거 중심적인 만성요통 비수술적 치료 지침을 제정하기 위해 기존의 국내외 치료 지침을 개작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이번 치료 지침의 대상 인구와 동일한 대상 인구에 대한 치료 지침과 공신력이 인정된 단체, 학회나 국가기관 주도로 작성되고 널리 인정된 형식을 갖춘 치료 지침 등에서 ‘Back’, ‘pain’으로 검색된 52개 치료 지침 중 합당한 치료 지침을 1차로 선정했다.
1차로 선정된 치료 지침은 AGREE Ⅱ(Appraisal of Guidelines Research and Evaluation ver. 2.0:유럽연합에서 임상 치료지침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 평가결과에 대한 위원회의 협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9개의 치료 지침을 개작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Chronic’, ‘Low’, ‘Back pain’에 대한 128개의 체계적 문헌 고찰(Systematic Review) 및 무작위 대조 연구(Randomized Clinical Trial) 논문 중, 개작 대상 치료 지침에 인용되지 않았으면서 본 치료 지침의 대상 인구, 치료 방법과 선정 기준에 해당되는 4개의 논문을 추가로 평가했다.
학회는 개작 대상 치료 지침에서 근거 수준과 권고 등급을 명확하게 명기한 경우에는 근거 수준과 권고 등급을 인용했으며, 근거 수준과 권고 등급이 명확하게 기술되지 않은 경우에는, 치료 지침 평가 결과에 대한 TFT 팀 협의 후 75%의 동의를 얻은 경우에 한하여 근거 수준과 권고 등급을 적용했다.
각 권고 등급의 설정 기준은 개작 대상 치료 지침에서 명확한 권고 등급 또는 높은 근거 수준으로 권고되었을 경우에는 ‘권고’로, 중등도의 권고 등급 또는 근거 수준으로 권고되었거나 적응증/금기증 및 합병증/부작용으로 사용 대상이나 방법이 제한적으로 권고된 경우에는 ‘부분적 권고’로 설정됐다.
반면 개작 대상 치료 지침에서 명확한 권고 등급으로 권고를 안 하거나 사용을 금지한 경우와 근거 수준이 낮아 치료 방법의 사용 후 결과가 명확하지 않거나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권고 안함’ 등급을 부여했다.
위 사항을 종합해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침습적 치료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제시했으며, 3년 주기로 개정을 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척추외과학회 이규열 회장은 “우리나라 국민 4명중 1명은 척추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상황에서 만성 요통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비수술적 치료방법이 소개됐으나 치료 방법과 결과가 다양해 적절한 치료법을 권고하기 어려웠다”며, “학회 차원에서 적합한 치료 지침을 제시함으로써 의료진은 객관적이고 타당성 있는 치료법을 선택하고 환자도 본인 스스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고 추후 의학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6-05-30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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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슬관절학회 제34차 정기학술대회 4대 특징 ‘눈길’
대한슬관절학회(회장 김명구)가 지난 6~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34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특징들로 눈길을 모았으며, 대표적인 특징은 크게 4가지.
우선 총 119편의 연제가 발표됐다는 점.
이번 학술대회에는 구연 58편을 비롯해 e-포스터 61편 등 총 119편이 발표됐다.
연제 내용들도 분야별로 나누어 심도 있는 토의는 물론 본인의 관심분야별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다음으로 잘 구성된 시간에 맞추어 강의 및 질문 등이 진행됐다는 점.
프로그램을 분단위(6분, 12분, 24분 등)로 구성하여 운영하면서 이를 지켜서 잘 운영되고 있다. 질의 및 토의시간도 정해진 시간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강승배(서울의대) 학술이사는 “대한정형외과학회에서도 이런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수한 외국 특강연자들의 최신 지견이 발표됐다는 점.
일본 Takeshi Sawaguchi는 ▲Surgical technique of open wedge high tibial osteotomy : tips and tricks ▲Role of the knee osteotomy in complicated cases를, 미국 Darryi DLima는 ▲Patient-specific implants and patient-specific cutting guides ▲Advanced techniques for intraoperative and postoperative assessments in TKA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개원 의사들을 위한 강의도 마련됐다.
김명구 회장은 “대한슬관절학회 대부분의 회원들이 개원가 및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분들이다”며 “이분들을 위해 실제 임상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의학적 술기 및 최신 지견은 물론 보험관련 내용들도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슬관절 분야의 요양급여 적용기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해 다양한 내용들이 마련돼 참석회원들의 학술적인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강승배 학술이사는 “회원들이 제대로 보험 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세션으로 구성했다”며 “착오나 놓쳐서 청구를 하지 못하는 부분이 없도록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학회에서는 별도의 보험위원회 운영, 회원들에 대한 학문적 서비스 강화차원의 일환으로 학회 홈페이지에서 해외 논문을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2016-05-09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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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발의학회 제 8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대한발의학회(회장 신정빈,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재활의학과)가 오는 30일(토) 08:30~17:00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1층에서 제 8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Hind Foot Problems’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스포츠 인구의 증가로 발목 염좌 및 아킬레스건의 손상, 발바닥 근막염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발 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발에 대한 지식을 나누고 실제 임상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신정빈 회장은 “최근 생활 체육의 보편화와 스포츠의 대중화로 인해 발목 및 하지의 손상이 늘고, 치료가 쉽지 않는 족저근막염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올해에는 리우올림픽이 열리기에 스포츠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늘어나는 때이기도 하다”며 “발 질환에 대한 많은 경험을 가진 여러 교수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 토론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16-04-25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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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개원의+봉직의’ 통합 첫 학술대회 ‘눈길’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회장 이상운)가 지난 10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가 눈길을 모은 이유는 우선 지난 2015년 11월 기존 재활의학과 개원의사회와 병의원 봉직의사를 통합하는 정관개정안을 승인하고, 새롭게 출범한 후 처음으로 갖는 학술대회라는 점 때문이다.
특히 통합을 기념하여 1년간 신규 및 비등록 회원들의 입회비를 연회비에 포함하여 기존 30만원에서 특별입회비로 5만원으로 낮춘 것은 물론 연회비도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 납부회원에게 회원증도 발급했다.
이는 회원들에게 적은 부담으로 의사회에 많은 가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로 진행돼 높은 관심을 모은바 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는 체외충격파, 초음파 등을 활용한 통증치료의 최신지견과 운동치료 전반, 어지럼증, 우울증, 피부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치료와 이론을 함께 습득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별도의 워크숍을 마련해 도수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실습과 더불어 습득할 수 있도록 하여 호평을 받았다.
또 MGMS 독일근막통증학회 Dr. Hannes Mueller-Ehrenberg 회장을 초빙하여 체외충격파치료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진행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박상은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을 초빙해 생명윤리강의도 진행하여 의사의 윤리적인 자정노력도 지속적으로 한다는 의지도 다졌다.
이상운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데 중점을 두고 준비했으며, 많은 회원들이 친목도모와 실력도 증대하여 경쟁의 시대를 당당히 앞서가는 화합과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런 노력을 통해 기존보다 약 1.5배 이상 많은 약 400명의 회원들이 등록, 더욱 풍성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운 회장은 “최근 재활의학과가 고령화추세 증가, 사회적 관심 증가 등으로 인해 많은 현안들과 직면하고 있다”며 “이러한 새로운 재활의료의 시발점에서 이학요법료 수가인상 및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노력, 봉직의사들의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활의학과의사회는 앞으로 결집과 역량을 강화하고, 재활의학회, 재활병원협회 등과 공조를 통해 의료현안과 재활의학의 발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간다는 방침이다.
또 타과 의사들도 학술대회에 적극 초청하여 향후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을 위한 학술적, 정책적 연대를 이루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운 회장은 “앞으로 봉직의에게 더욱 유익한 학술대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여러과에도 개방하여 함께 성장하는 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 대한재활의학회 및 유관학회 등과의 공동심포지엄 등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재활의학과 의사회는 상위 의사단체의 보조 없이 입회비, 연회비, 임원 특별회비, 학술대회 관련 사업수입으로 의사회 운영과 대학회 및 대관(보건복지부, 심평원, 공단)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6-04-10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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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어깨 힘줄 파열 자연경과 다기관 역학조사 연구결과 발표
국내 최초 어깨 힘줄 파열 자연경과에 대한 다기관 역학조사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한견·주(어깨·팔꿈치)관절학회는 국내 최초로 전국 10개 병원이 참여하여 총 110여명의 어깨 힘줄(회전근개) 파열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다기관 역학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초 어깨 힘줄(회전근개) 파열로 진단받았음에도 방치 또는 보존적 치료를 선택한 환자를 대상으로 MRI상 파열 크기의 변화 및 그 임상적 결과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조사는 어깨 힘줄(회전근개) 파열로 진단 받았음에도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6년까지 어깨 힘줄(회전근개) 파열에 대해 봉합술을 시행하지 않고, 대증적 치료만을 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최초 파열이 발생했던 평균 연령은 51세였다.
이 기간 중 82%의 환자가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였으며, 67%의 환자가한차례 이상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시행하였고, 88%의 환자가 비정기적으로 물리치료를 시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환자들은 평균 20개월 이후 증상의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다시MRI 검사를 시행하였고, 처음 촬영한 MRI에서 보였던 파열의 크기인 평균 10mm에서 최종검사시 평균 17mm로 증가하였다.
이는 1년 기준으로 평균 4mm씩 파열이 증가했음을 의미하며, 특히 이 기간 중에도 무리하게 어깨를 사용한 환자 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3회 이상 시행받은 환자들은 어깨 힘줄(회전근 개) 파열 크기의 증가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종 추시 결과에서 96%의 환자는 수술적 치료, 즉 어깨 힘줄(회전근 개)봉합술을 시행받았고, 그 중 2명의 환자는 봉합술이 불가능하여 결국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 받았다.
대한견·주(어깨·팔꿈치)관절학회 유연식 홍보위원장은 “활동기에 발생한 어깨 힘줄(회전근 개) 파열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크기가 증가하며, 특히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여러 번 맞은 경우 그 파열의 진행이 가속되는 질환으로 발생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정형외과 전문의와의 세심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년 ‘동결어깨’, 2015년 ‘석회화 힘줄염’에 대하여 국내 최초로 다기관 역학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올해는 급속도로 늘고 있는 어깨 힘줄(회전근개) 파열에 대해 발표했다.
대한견·주(어깨·팔꿈치)관절학회 변기용 회장은 “어깨 통증을 방치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만성 통증 및 야간통을 야기하여 일상 생활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므로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정형외과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 및 처방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올해 ‘어깨 관절의 날’ 행사의 배경을 설명하였다.
한편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견·주(어깨·팔꿈치)관절학회 주관 제 6회 ‘어깨 관절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2016-04-01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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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봉중근 선수, 대한견·주(어깨·팔꿈치)관절학회 홍보대사 위촉
대한견·주(어깨·팔꿈치)관절학회가 3월 31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 6회 ‘어깨관절의 날’ 기념 행사에서 LG 트윈스 봉중근 투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봉중근 홍보대사는 “어깨 관절은 우리에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견주관절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2016-04-01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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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신경재활학회 “치매 초기치료 관심 및 지원 필요”
치매의 초기치료에 대한 관심 및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누락되어 있는 비약물치료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뇌신경재활학회(회장 김연희, 이사장 이종민)는 지난 19일 가톨릭의과대학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된 제10차 춘계학술대회 정책세션에서 이같은 입장을 제시했다.
김연희 회장은 “현재 정부의 치매관리종합계획은 치매판정 이후 사후관리에 많이 집중되어 있는 것 같다”며 “경도인지장애 등부터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치료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치매 정책 마련시 재활치료에 대한 부분이 배제되어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치매정책 집행시 재활의학에 대한 부분의 배려를 요청했다.
또 다른 회원은 “현재 치매 치료시 약물 및 각종 요법, 휘트니스 등으로 운영되는데 이중 비약물치료에 대한 부분은 누락된 것 같다”며 제도적 보완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물리치료, 작업치료, 인지재활 등 비약물 치료가 치매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계속 제시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하여 복지부의 전향적인 수가 책정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책세션 연자로 나선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이재용 과장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제도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차 치매관리종합계획 주요 방향은 ▲지역사회 중심 치매예방 관리 ▲편안하고 안전한 치매환자 치료·돌봄 통합제공 ▲치매환자 가족의 사회경제적 부담 경감 ▲연구·통계 및 기술지원을 통한 치매인프라확대 등이다.
2016-03-30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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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신경재활학회 제10차 춘계학술대회·제1차 보수교육 ‘눈길’
대한뇌신경재활학회(회장 김연희, 이사장 이종민)가 지난 19일 가톨릭의과대학 성의회관 마리아홀 및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에서 제10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외상성뇌손상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하버드대학 Zafonte 박사의 주제 강연과 국민적 관심이 높은 치매환자의 재활에 대한 정책 세션이 관심을 모았다.
또 ▲Common Issues after TBI ▲Understanding TBI for Neurorehabilitation Team ▲Sponsor Symposium ▲Scientific Session ▲Symposium : Recovery from TBI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대한뇌신경재활학회는 뇌신경재활 전문의 보수교육을 통해 앞으로 전문의들의 질적 성장을 위한 학회의 지속적인 노력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보수교육이 지난 20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5차 한일뇌신경재활학회와 함께 개최됐다.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근거중심의 표준진료지침을 기반으로 뇌졸중 후 운동재활, 삼킴재활, 인지재활, 뇌신경조절치료기술, 환자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김연희 회장은 “실제 임상현장에서 뇌신경재활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한 인력들이 많이 있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정규적인 보수교육을 마련해 이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 함께 실제적인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현재 마련되어 있는 뇌신경재활(중추신경계재활) 수가에 맞는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5년 개최한 제1회 AOCNR에 대해 김 회장은 “AOCNR을 통해 학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석학들은 물론 대한뇌신경재활학회의 국제적인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한일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한뇌신경재활학회 학술지의 영문화 작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최근 신경재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SCI(E) 등재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최적의 방법을 모색하여 SCI(E) 등재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뇌신경재활학회는 올해 ‘치매’, 내년에는 ‘퇴행성뇌질환(파킨슨 등)’을 주제로 조기재활 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높이기 위한 학술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회에서는 조금 더 전문적인 지식을 확산하고, 정책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서 인식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해나간다는 것이다.
2016-03-21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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