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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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에 국회에 눈이 내린 사연, 알고 계신가요?
중증난치성 건선 환우들이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 국회토론회에 앞서 질환으로 인한 애환을 전달하기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건선은 피부 표피의 과도한 증식과 진피의 염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난치성 피부 질환으로 일상 생활을 통해 전염되는 질환이 아니지만, 외모에 심각한 변화를 초래하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제약을 많이 받고 있다.
또 차별로 인해 소득이 낮아지고 있는데 반해 치료비는 점점 높아져 삼중고를 겪고 있다.
18일 진행된 퍼포먼스는 건선 환우 10여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메시지 피켓을 통해 질환으로 겪어야 하는 고통과 어려운 치료 환경에 대해 전달했다.
2014-08-18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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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피부병 쯤이야?…직업 선택, 심리질환까지 영향
대한피부과학회(회장 은희철)가 제12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손이 보내는 피부건강 SOS, 손 피부병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28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손 피부병’ 질환 인식과 치료 현황을 조사한 대국민 서베이 결과가 발표됐다.
‘손 피부병’이란 접촉피부염(자극접촉피부염 및 알레르기접촉피부염), 아토피피부염, 한포진, 건선, 수부백선(무좀) 등을 포함해 손 부위에 발생하는 피부 질환을 통칭한다.
특히 손 부위는 아토피, 건선 등 난치성 전신 피부질환이 쉽게 발생하는 부위로, 작은 이상징후도 ‘피부건강의 SOS 신호’로 여기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국 25개 병원 피부과를 내원한 ‘손 피부병’ 환자와 온라인 내 일반인 총 1,9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서베이에서는 가벼운 질환으로 알려진 ‘손 피부병’이 우울증, 수면장애 등 심각한 심리질환은 물론이고, 직업 선택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 67%는 손 피부병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과 불이익이 있으며, 63%는 특히 직업과 관련된 활동 시 대인관계에 영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대한피부과학회에 따르면, 인구의 약 10%는 평생 적어도 한 번 이상 손 피부병을 경험하며, 인구의 약 5%는 항상 손 피부병을 앓고 있다고 조사됐다.
긴 유병기간에 대해 전문가들은 질환 심각성에 대한 인지 부족, 자가진단 및 치료, 관리 소홀로 인한 재발을 이유로 꼽는다.
실제 서베이 결과 환자의 14%는 ‘손 피부병이 직업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 5%는 직업을 바꾸거나 그만둔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 피부병’으로 우울증, 수면장애 등을 경험한 이도 4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손 피부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은 낮고, 진단 이후에도 환자들이 치료와 관리에 적극적이지 않아 인식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10명 중 7명은 ‘손 피부병’의 만성화가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대인기피로 인한 우울증 등을 동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고 답변했으며, 63%는 발병 요인을 피하는 방법을 잘 모르거나 귀찮아 수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대한피부과학회 은희철 회장은 “‘주부습진’이라는 별칭에서 느껴지듯, 손 피부병은 일반인들에게 매우 흔하고, 가벼운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손 피부병은 방치시 쉽게 만성화 되어 장기간 고통받을 뿐 만 아니라 직업활동에까지 영향을 주는 심각한 질환이다”며, “반드시 초기에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05-28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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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세포암환자 10명 중 6명 ‘광선각화증’서 진행
편평세포암환자 10명 중 6명은 광선각화증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아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피부암학회(회장 김일환, 고대안산병원)가 21일 조선호텔에서 ‘광선각화증과 치료의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제시했다.
광선각화증이란 오랜 시간 햇빛에 노출된 피부부위에 발생하는 각화성 병변으로 표피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피부암 전단계 질환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질환인 광선각화증은 전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피부질환이다.
백인의 경우 70세 이상 성인이 최소 한 개 이상의 광선각화증 병변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발생빈도가 높다.
주요발병요인은 만성적인 자외선노출로 알려져 있으며, 농어업 종사자와 같이 장기간 야외노출이 많은 직업군에서 흔하게 발생하고, 50대 이상 노년층에서 주로 발병되는 질환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광선각화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 총 2만 2,600명 중 50대 이상 노년층 발병률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고령화, 야외활동보편화로 유병률 증가 추세최근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광선각화증의 유병률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국내의 경우에도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인한 인구의 고령화, 유해물질과 햇빛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적 변화, 야외활동의 보편화 등으로 인해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편평세포암 환자의 약 60%가 광선각화증 질환으로부터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편평세포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광선각화증 동반비율이 약 88%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999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10년간 강원지역 피부암전구증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서는 광선각화증이 전체 피부암전구증의 74.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광선각화증은 피부암의 일종인 편평세포암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높은 전암단계의 질환인 만큼 단순히 미용적문제의 피부질환이라는 인식을 넘어 심각성에 대한 제고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다.
◆국내 인지도 매우 낮아피부암과의 높은 연계성에도 국내 광선각화증 환자들의 질환인지도 및 치료율은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주로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의 발병이 높은 질환 특성상 검버섯, 습진 등과 혼동해 오랫동안 방치하거나 잘못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광선각화증은 이런 단순노인성질환과 달리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방치하면 오래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광선각화증은 통증 등의 자각증상이 희박하고, 눈에 보이는 병변과 함께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잠재병변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어 자외선 노출이 잦은 직업군에서는 정기적인 피부과 방문을 통해 증상을 조기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정기적 피부과 방문 검진 중요 광선각화증은 크게 눈에 보이는 병변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병변의 직접적 치료법’과 육안으로 관찰되지 않는 잠재병변까지 치료할 수 있는 ‘필드치료법’으로 분류된다.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병변의 경우 냉동요법이나 레이저치료 등과 같이 ‘병변의 직접적 치료법’을 적용하여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여러 부위에 걸쳐 나타나는 다발성 병변과 눈에 보이지 않는 잠재적 병변의 치료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한계가 존재한다.
또 여러번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치료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어 병변의 면적이 넓거나 다발성 병변(10개 혹은 그 이상)이 관찰될 경우에는 ‘필드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김일환 교수는 “광선각화증은 편평세포암과 연계성이 큰 전암단계의 질환으로 그 심각성이 제고되어야 하는 질환이다”며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잠재병변에 대한 위험성을 고려해 야외활동이 많은 직업군에서는 정기적인 피부과 방문을 통해 규칙적으로 피부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제약회사 레오파무와 대한피부암학회는 향후 국내 광선각화증 환자들의 질환인지도와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 진행해 간다는 방침이다.
2014-02-21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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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건선 통합관리 프로그램’ 개발…순응도 향상 위해
대한건선학회(회장 이주흥)가 제2회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을 맞아 국내 최초로 건선 환자를 위한 ‘건선 통합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건선 통합관리 프로그램’은 건선 환자들이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치료와 관리를 해나갈 수 있도록, 온라인/오프라인/모바일의 다각화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이용할 수 있게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의료진과 함께 건선을 실시간 관리해 순응도 향상을 위해 개발된 ‘건선 바르게 알기 모바일 어플’ 프로그램과 오프라인 집중 교육프로그램인 ‘건선학교’ 그리고 건선에 대한 정보와 최신 동향을 볼 수 있는 ‘대한건선학회 웹사이트’로 구분된다.
‘건선 바르게 알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우리나라 최초의 건선관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할 뿐 아니라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건선 치료의 목표를 세우고 효과적으로 잘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마치 건선 분야의 특별훈련을 받은 의료전문가가 24시간 실시간으로 환자 곁에서 건선을 관리할 수 있도록 케어해 주는 시스템과 같은 것으로 이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기간에도 건선관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자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치료와 관리에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운영되는 순응도 향상을 위한 획기적인 툴(tool)이라 할 수 있다.
‘건선 바르게 알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건선환자의 질환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치료 지속율을 높이기 위해 대한건선학회가 기획 단계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건선과 같은 만성 질환에서 환자는 치료의 객체가 아닌 치료 동반자라는 대한건선학회의 인식이 해당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가능토록 했다.
전문의 강의를 비롯해 환자와 환자 간 멘토링 시스템, 건선 국소 치료제 사용법및 광선치료 실습, 심리 치료 등으로 이루어진 차별화된 환자교육 프로그램이다.
대부분 질환교육이 전문의를 통한 이론적 강의로 진행됨을 고려할 때 대한건선학회의 건선 학교는 진일보한 환자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한편 건선정보 제공의 온라인 채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대한건선학회 웹사이트'는 기존 의료진 대상의 사이트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일반인 및 건선 환자들의 니즈 및 편리성을 고려해 질환 정보를 상세히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새롭게 리뉴얼된 건선학회 웹사이트는 홈페이지에 올라온 질문에 대해 현 교수들이 직접 참여해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환자가 처방 받은 약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잘 사용하는가를 ‘순응도(adherence)’라 하는데 건선과 같은 만성 질환에서는 순응도 관리가 질환치료의 기본이자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순응도가 떨어질수록 건선환자의 삶의 질 역시 급격히 하락하기 때문이다. 실제 건선환자의 약물 순응도가 100%에서 20%로 떨어졌을 때 건선환자의 삶의 질 점수(DLQI ; Dermatology Life Quality Index)는 약 5점에서 약 30점 정도로 6배 가량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DLQI는 피부 질환자들의 삶의 질을 판단하는 척도로 0점에 가까울수록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30점에 가까울수록 삶의 질이 악화된 것으로 진단한다.
순응도 향상과 삶의 질이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건선환자 10명 중 6명은 건선 치료 시작 두 달 만에 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MS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011년 7월부터 12월 사이 건선국소치료제를 처방 받은 건선환자 1만6천976명을 1년간 추적한 결과 치료시작 두 달째 99.1%에 달하던 치료 지속율은 3개월째는 39.5%, 6개월째는 27.1%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까지 치료를 지속한 건선 환자의 비율은 전체 13.7%에 불과했다.
특히 처음 건선으로 진단 받은 환자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 치료 두 달째 98.8%를 기록 하던 치료율은 3개월째 25.8%, 6개월째 14.1%로 떨어지다 1년 후에는 5.8%로까지 급격히 하락했다. 즉 1년 동안 건선치료를 지속한 환자의 수는 100명 중 6명에 그쳤다.
건선환자의 대부분(약 80%)이 경증-중등증 사이(mild-to-moderate)의 단계에 있고, 해당 단계에서 핵심이 되는 치료제가 국소치료제임을 감안할 때 건선환자에서 낮은 국소 치료제 지속률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건선에서 순응도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건선이 환자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동시에 또 다른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첫 건선환자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선증상이 심할수록 환자의 삶의 질은 더욱 하락한다.
2013년 2월부터 6월까지 전국 25개 의료 기관에서 만 20세 이상의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우리나라 건선환자의 평균 삶의 질 점수(DLQI)는 12점이였으며 DLQI 점수가 10점 이상인 환자의 비율은 전체 54.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증환자(mild) 삶의 질 점수는 11점, 중등증 건선환자(moderate) 삶의 질 점수는 14.5점, 중증환자(severe) 삶의 질 점수는 17.1점으로 건선증상이 심각할수록 환자의 삶의 질 점수는 더욱 하락했다.
건선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연구결과 건선환자의 평균 생산성 지수(Total Work Productivity Impairment: TWPI)는 31.6%였으며 구체적으로 경증 환자 평균 생산성 지수는 28.1%, 중등증 건선환자 평균 생산성 지수는 39.4%, 중증 환자 평균 생산성 지수는 48.4%로, 건선증상이 심각할수록 전반적인 업무 장애 정도가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TWPI 지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업무상 손실 및 생산성 하락이 큰 것을 의미한다.
심혈관계 질환 위험 노출 가능성 역시 중증 건선환자에서 더욱 높게 나타났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수축기 혈압은 경증 환자에서 124.5, 중등증 환자에서 127.6, 중증 환자에서 128.9로 나타났으며(전체 평균 125.2), 확장기 혈압은 경증 환자에서 78.9, 중등증 환자에서 81.0, 중증 환자에서 82.3으로 나타났다(전체 평균 79.4).
대한건선학회 회장 이주흥 교수(삼성서울병원 피부과)는 “건선은 면역조절 이상으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건선으로 인한 삶의 질, 생산성 저하가 심각함에도 건선 환자들의 초기 치료 및 치료 지속율(순응도 유지)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며 “건선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인 만큼, 환자와 의료진간 파트너십을 갖고 지속적인 약물 치료와 일상생활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건선학회는 제2회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을 맞아 올해 캠페인의 목적을 '건선환자 순응도 및 삶의 질 향상'에 두고 건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환자교육 프로그램 실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3-10-30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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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 풍성한 변화 ‘화제’
대한피부과학회(회장 김홍직, 이사장 계영철)가 지난 19~20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5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특징들로 참석회원들의 눈길을 모았다.
우선 ▲MLSO(Medical Laser Safety Officer) ▲IPS(Invited Paper Session) ▲CPEP(Clinical Performance Enhancing Program) 등 신규프로그램들이 대거 등장했다는 점.
이번 학술대회 MLSO는 대학병원 치료실 간호사에서 클리닉 간호(보조)사, 코디네이터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치료보조 인력을 위한 의학레이저안전관리 교육으로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를 통해 자체적으로 MLSO양성을 원하는 회원이나 간호사 등을 주된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과대학이나 수련과정에서 배운 것만으로는 환자 진료에 심각한 부족을 느끼는 회원들을 위해 특정 분야의 지식을 재충전하길 원하는 모든 전문의 및 개원의 회원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CPEP도 마련됐다.
최근 연제의 양적증가로 인해 발표의 기회가 줄어든 점을 보완하기 위해 IPS를 통해 충분한 시간동안 연구책임자가 직접 발표하고 지정토의자가 청중을 위해 토의를 진행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IPS에 발표하기 위해서는 제출자가 지원을 하거나 학술이사가 추천을 하게 되며, 이 세션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되면 Best Paper of the Year Award를 받게 된다.
e-Poster가 차지하던 방이 없어진 점도 달라진 점이다.
학술대회장 곳곳에서 e-Poster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한 것. 즉 학술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방 곳곳에 e-Poster가 전시돼 보다 많은 프로그램의 진행이 가능해졌다.
가장 추천수가 많은 포스터에는 Most Popular Poster Award, 가장 질의응답이 많은 포스터에는 Hot Debating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다음으로 시간엄수캠페인도 지속됐다.
지난 춘계학술대회에 이어 전자타이머를 이용해 잔여시간을 표시하고, 알림종으로 종료시점을 알려주며, 제한시간은 1분 초과시 마이크가 오프되도록 했다.
말하는 포스터가 도입됐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
구연세션에서 발표할 수 없었던 것을 파워포인트의 설명기능을 이용해 인터넷 강의처럼 e-Poster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모았다.
학술대회의 상업주의 배제를 위한 협조요청도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즉 학술대회 연자, 토론자, 좌장 등은 발표 및 토론과 관련해 특정회사 혹은 제품의 상품명을 언급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며 발표자료와 초록에도 상품명 사용을 금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건선면역학, 백반증연구 등에서 세계적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세명의 특강연자가 초청돼 Plenary Lecture가 진행된 점도 특징이다.
계영철 이사장은 “교과서도 새로 쓰고, 홈페이지도 새로 업그레이드 했으며, 학회사무실도 새로 마련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학술대회가 과거보다 앞서가는 시스템으로 바뀌어 유럽이나 미국 등의 학회만큼 발전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더 발전시켜 국제적인 역량을 갖춘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2013-10-20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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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환자 4명중 3명은 흉터 남는 중증
국내 여드름 환자 4명 중 3명은 흉터가 남는 중등도 이상 여드름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질환 심각성에 비해 경각심은 매우 낮고, 질환 발병 후에도 근거 없는 비전문적인 치료 방법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여드름학회(회장 김낙인)가 13세 이상~40세 미만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여드름 인식 및 치료 현황을 연구 조사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의 87.8%가 여드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드름을 경험한 사람 4명 중 3명인 87%는 흉터가 발생한 중등도 이상 여드름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등도 이상 여드름은 흔히 좁쌀 여드름으로 불리는 면포 이외에 화농성 여드름을 합한 개수가 11개 이상인 것을 말하며, 이 때부터 점차 여드름이 염증성 병변으로 변하면서 흉터 등 추가적인 피부 질환을 야기시키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중등도 이상 여드름 환자들의 경우, 여드름의 양상과 자신의 피부 상태에 적합한 다양한 치료법이 있음에도 민간 요법 등 부정확한 정보에 의지해 질환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흉터를 가진 중등도 이상 여드름 환자 중 16% 만이 피부과 방문 경험이 있었으며 81%가 화장품이나 민간 요법 등 자가 치료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등도 이상 여드름 환자의 절반 정도가 치료 등 관리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인해 질환 악화를 경험했으며 이중 87%가 자가 치료 등 비 전문가적 치료가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심각한 국내 여드름 현황에 비해 일반인의 인식 수준은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조사에서 ‘여드름이 다양한 피부 변화를 야기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인지하는가’ 하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명 중 1명인 51%는 ‘여드름을 질환으로 인지하지 않는다’로 응답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여드름학회 김낙인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피부과 질환 중에 하나인 여드름은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아닌 일시적인 증상 정도로 생각되어 왔다. 하지만 여드름은 평생 피부 건강을 좌우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며, 방치할 경우 응괴(낭종형) 여드름 등으로 발전되어 심한 피부 통증 (압통), 부스럼딱지 (가피)는 물론 병변 부위의 열감을 동반하는 심한 종기모양의 증상과 피부 흉터 증가 등의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한편 대한여드름학회는 흉터 등 추가적인 피부 질환 예방을 위한 ‘여드름 신호등’ 지침도 공개했다.
‘여드름 신호등’은 자신의 여드름 진행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또한 언제 피부과를 방문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질환의 특징을 신호등의 3단계로 정리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여드름학회 서대헌 총무이사는 “여드름은 전 국민의 80% 이상이 앓는 유병률이 매우 높은 피부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질환 평가 시스템은 부재한 상황이었다”며 “대한여드름학회가 제시하는 ‘여드름 신호등’을 통해 환자들이 만연하고 있는 불확실한 관리 방법에서 벗어나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대한여드름학회 박미연 홍보이사는 “여드름 환자 대부분이 수년간 검증되지 않는 많은 민간 요법 등으로 자가 치료하다 악화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여드름 치료는 환자의 피부 상태, 질환 심각도 등에 따라 맞춤 치료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2013-08-21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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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피부과의사회, 부부를 위한 탈모 예방과 치료법 발표
5월 21일은 둘(2)이 만나 하나(1)가 되는 부부의 의미를 되새기는 '부부의 날'이다.
평생을 함께 마주하며 생활하는 부부는 서로의 건강을 살피고 챙기는 멘토가 되기도 한다.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증가하고 있는 질환인 탈모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외형적으로 보이는 증상이 뚜렷한 질환의 특성상, 남편과 아내는 서로의 탈모 증상을 알아봐주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도와주는 조력자가 될 수 있다.
대한피부과의사회 최성우 회장은 “탈모환자들의 경우 외형적인 모습의 변화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 쉽고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질환을 숨긴 채 몰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따르다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상대방의 모발건강에 대한 배우자의 배려있는 관심과 치료에 대한 격려는 탈모의 조기 발견과 올바른 치료를 위한 큰 힘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한피부과의사회는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백년해로를 기원하는 부부의 날을 맞아 남편과 아내에게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탈모증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부부를 위한 탈모 예방과 치료법’을 발표했다.
◆남편탈모는 남성형 탈모가 가장 많아…먹는 약. 바르는 약 치료효과 높아남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탈모는 유전적인 원인과 남성호르몬의 작용으로 발생하는 남성형 탈모로, 흔히 대머리라고 불린다.
남성형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에 의해 변화되어 생성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물질에 의해 머리카락이 충분히 자라지 못하고 가늘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개수를 세는 것보다는 정수리, 앞머리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증상을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해 예방에는 한계가 있지만, 다행히 의학적 치료 효과는 매우 좋은 편이다.
가장 기본적인 치료로는 피나스테리드 제제나 미녹시딜 제제와 같은 약물치료가 있다. 초기 탈모에는 이러한 약물치료만으로 탈모방지와 발모 효과를 볼 수 있다.
수많은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모발 생장주기를 고려했을 때 최소 6개월 이상의 치료를 해야 효과를 느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내의 격려와 달라진 모습에 대한 칭찬이 성공적인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육안으로 발모효과를 확인하고 탈모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년 이상의 꾸준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스트레스 받는 남편에게 발생하기 쉬운 원형 탈모…피부과 치료 필요주로 사회생활을 하는 남편의 경우 직장에서의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원형 내지 타원형의 구멍이 생기는 원형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처음에는 한 두 곳에서 시작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전체 두피로 확산되기도 한다. 원형 탈모의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정신적인 충격, 심리적인 스트레스 외에도 면역체계 이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생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 또한 매우 어렵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이 쉬워 처음에 발생했을 때부터 피부과를 찾아 정확히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
남편에게 탈모가 생기면 아내들은 탈모방지 샴푸나 토닉부터 찾는 경우가 많은데, 원형 탈모치료에는 탈모방지 샴푸나 두피마사지 등이 효과가 미미하고, 탈모 부위에 1~4주 간격으로 직접 주사를 맞는 등의 피부과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출산 후 아내에게 발생하는 휴지기 탈모…시간 지나면 저절로 좋아져출산한 아내는 출산 후 2~4개월 후에 급격하게 머리카락이 빠지는 휴지기 탈모를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호르몬의 변화로 빠져야 할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고 있다가, 출산 후 한 번에 빠지면서 탈모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보통 출산 후 한두 달 정도 머리가 속절없이 빠지다가 다시 두 달 정도가 지나면 새 머리가 나오고, 원래 탈모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수개월이 지나면 본인 스스로 만족을 느낄 정도로 회복된다.
출산 이후 여성은 출산으로 인한 몸의 변화와 힘든 육아로 민감해지기 쉬운 시기라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쉽다.
이때에는 남편이 먼저 머리가 빠지는 증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곧 회복되어 머리가 다시 날 것이라고 격려를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폐경 후 증가하는 여성형 탈모…바르는 약물치료 효과적 중년 여성의 경우 폐경기에 접어들면 여성 호르몬 분비 감소로 탈모를 경험하게 된다.
여성형 탈모도 남성형 탈모와 마찬가지로 두피의 앞부분과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점차 힘이 없어지면서 가늘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남성형 탈모와 달리 앞머리 이마 선이 뒤로 후퇴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여성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에 비해 치료가 어려운 편이지만 조기에 치료하면 진행을 늦추고 발모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성형 탈모는 주로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 제제 등을 통해 치료하게 되는데, 바르는 것을 중지하면 치료효과가 사라지므로 이 또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중년 여성들의 경우, 잦은 염색과 파마 때문에 탈모가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염색약이나 파마약 때문에 탈모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2013-05-15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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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심포지엄, 4대 특징
대한피부과의사회(이하 의사회, 회장 최성우) 춘계심포지엄(대회장 홍경태)이 다양한 특징으로 눈길을 모았다.
의사회는 지난 23~24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15회 춘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우선 이번 심포지엄에는 처음으로 참석자가 1,000명을 돌파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돌파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즉 교수직을 포함해 전체 피부과 의사는 약 2,000명. 이중 약 절반이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것이다.
홍경태 대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에 유료등록인원 약 930명을 포함해 1천명 돌파는 처음이다”며 “그만큼 관심도가 높고, 확대가 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는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기존보다 심포지엄 일정을 확대했다는 점.
기존에는 하루였던 것이 이번에는 2일(토, 일)로 늘려 진행했다.
특히 토요일 일정은 △레이저 : 진실 혹은 거짓 △보톨리눔독소 부작용의 모든 것 △보톨리눔독소와 필러회사에서 말해주지 않는 것들 등 Mento school로 진행돼 적극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근수 학술이사는 “연자와 청중의 거리를 보다 가깝게 하고, 긴 시간동안 상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는 연제다”며 “제한된 일정으로 많은 토론시간을 할애할 수 없던 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시도하는 부분이며, 이 시간을 선후배간의 유대관계도 더욱 돈독히 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행사는 약 2시간 이상 진행됐으며, 스타강사가 특강하듯이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에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질문도 유도했다.
일반적으로 강의 후 질문을 나중에 받게 되는데 이번 학술대회에는 강의를 듣는 회원들이 문자로 좌장에게 질문을 보내면 좌장이 질문을 하는 형태로 진행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근수 학술이사는 “지난 추계학술대회 때부터 적용했던 것으로 회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이번 학술대회에도 이를 적용해 활발한 질문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번 심포지엄에는 △화장품에 대한 전문적인 강의 △흔히 사용하는 약제에 대한 최신정보 △임신부와 소아에서의 약물사용에 대한 주안점 △흉터를 개선시키는 가장 적절한 치료시기와 예방 △개원가에서 알아아야 할 노무관계 업무 △개정된 세법관련 사항 △메디컬스킨케어에 대한 연제 △보톡스 치료 평가 △기미치료에 대한 노하우 △동영상으로 쉽게 흔한 피부질환에 대한 치료방법을 복습하는 세션 △다양한 새로운 기기에 대한 정보 제공하는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최성우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의 지향점은 피부에 관한 한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의사회는 항상 최선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는 자세를 이어갈 것이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2013-03-27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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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용성형학회 춘계심포지엄 “축제처럼 즐겨라”
한국미용성형학회(회장 노만택)가 17일 백범기념관에서 약 5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Cosmetic Surgery ▲Skin Care and Cosmetology ▲Cosmetic Surgery 등 3개의 룸으로 나뉘어 성형의로 입문하는 길부터 마스터세션까지 마련됐다.
노만택 회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 필요없이 본인이 원하는 강의 1~2개만 듣고, 나머지는 회원들과의 친목도모 및 축제의 장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춘계심포지엄은 워크숍이 아니기 때문에 어려운 내용보다 쉬운 내용 위주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요 내용은 △눈성형 : 실전동영상강의 △지방성형 : 지방성형기초다지기 △지방성형 : 마스터의 경험 △안면거상술 : Basic부터 Brand New까지 △피부미용의 최대과제 △새롭고 생소하지만 여러치료에 접목할 수 있는 흥미로운 치료아이템 △공부하는 의사, 연구하는 의사는 무엇이 다를까? △칼을 대지 않는 안면윤곽성형 △필러, 미용 시술의 기본 그러나 오늘도 변화하고 발전되는 그 기술 △코성형 △가슴성형 등으로 구성됐다.
2013-03-18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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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탈모치료 위한 생활 속 골든타임 놓치지 마세요!
늦겨울 추위가 계속되며 탈모 환자들의 마음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탈모는 사계절 내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동절기에는 차갑고 건조한 날씨로 두피가 건조하고 예민해지기 쉽고, 이것이 모근에도 영향을 끼쳐 탈모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특히 겨울은 모발의 성장주기상으로도 머리가 많이 빠지는 시기라, 이 때 관리를 잘못하게 되면 탈모증상이 봄까지 이어지기 쉽다.
또 탈모는 한 번 시작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진행성 피부과 질환이기 때문에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 증상을 최대한 예방하고 증상이 시작된 이후에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탈모 진단을 받고 의학적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피부과의사회 최성우 회장은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며 탈모증상으로 인해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피하고 증상이 심해졌을 때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의학적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피부과의사회는 겨울철 부쩍 심해진 탈모 증상으로 고민하는 환자들을 위해 ‘성공적인 탈모예방과 치료를 위한 생활 속 6가지 골든타임’을 발표했다.
1. 머리감기는 아침보다는 저녁 시간에 하는 것이 ‘골든타임’머리 감는 시간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헤어스타일보다는 탈모가 걱정이라면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것이 좋다. 하루 종일 두피와 모발에 쌓인 먼지와 피지를 자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두피와 모발을 청결히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 아침에 머리를 감고 잘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외출할 경우 차갑고 건조한 바람에 두피와 모발이 더 상할 수 있어 밤에 머리를 감고 두피까지 충분히 잘 말리고 자는 것이 좋다.
2. 머리를 감는 샴푸시간은 5분 이내가 ‘골든타임’탈모방지샴푸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는 샴푸의 양모 및 탈모방지 성분을 두피에 잘 흡수되어야 한다며 샴푸를 하고 거품이 있는 상태에서 방치해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피해야 한다.
탈모는 두피가 아닌 두피 안쪽의 모낭의 기능이 퇴화되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샴푸를 너무 오래 하게 되면 계면활성제와 같은 화학성분이 두피를 자극해 두피가 예민해지고 건조해져 오히려 탈모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샴푸 시간은 5분 이내로 하고 세정 후에는 깨끗한 물로 두피와 모발에 남은 잔여성분을 꼼꼼히 씻어내도록 한다.
3. 머리를 감은 후에는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5분 이상 말리는 것이 ‘골든타임’머리를 감는 것만큼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샴푸 후에는 타월로 모발의 물기를 닦아내고 드라이기를 사용해 두피와 모발을 꼼꼼히 말리도록 한다.
머리를 말릴 때는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게 하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바람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기 바람은 두피와 모발에 직접 닿지 않도록 머리에서 30cm정도 거리를 두고 말리도록 한다.
4.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이 탈모치료의 ‘골든타임’동절기에는 부족한 일조량 때문에 숙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며 수면시간이 부족해지기 쉽다. 굳이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야근 등으로 인한 수면시간 부족은 탈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머리카락은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활성화되어야 성장이 촉진되는데, 수면부족으로 인해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떨어지면 모발에 충분한 영양공급이 되지 않으며 모발 건강 상태도 나빠진다. 하루에 7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5. 뒷머리보다 앞머리와 정수리가 가늘어지며 빠진다면 피부과를 찾아갈 ‘골든타임’생활습관만으로는 탈모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남성형 탈모는 한 번 시작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며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피부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가 빠지는 증상은 계절이나 몸 상태 등에 영향을 받아 달라질 수 있지만 뒷머리보다 앞머리나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가늘어지며 많이 빠진다면 의학적 치료를 고려해볼 시기다.
6. 의학적 탈모 치료를 시작했다면, 1년 이상 꾸준히 치료 받는 것이 ‘골든타임’초기 탈모치료는 피나스테리드 제제나 미녹시딜 제제와 같은 약물치료만으로도 탈모방지와 발모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모발의 생장주기상 약물치료를 시작한다고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소 3개월 이상의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 탈모는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라 약물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시작된다.
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약물치료를 통해 가시적인 발모효과를 충분히 보기 위해서는 1년 이상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10년 이상의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본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하기 위하여 두피의 상태를 진단하고 탈모 질환을 같이 치료할 수 있는 피부과 전문의를 방문해 상담 받는 것이 권장된다.
2013-02-25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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