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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조기 진단·치료 사례 제시 ‘주목’ - 전북대병원 이창섭·박진 교수팀, NEJM 7월호에 발표
  • 기사등록 2018-08-02 18: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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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수팀이 비브리오패혈증 조기 진단·치료 사례를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감염내과 이창섭 교수와 피부과 박진 교수는 해산물 섭취 후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한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진단에 중요한 전형적인 피부병변인 거대 출혈성 수포를 사진으로 제시했다.


이 환자는 병원 방문 당시 거대 출혈성 수포가 왼손 바닥 및 손등, 그리고 손목까지 발생해 있었다. 의료진은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진단하고 정형외과의 수술적 처치와 항생제 투여 등 빠른 조치로 환자를 살릴 수 있었다. 조기 진단의 성과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사망률이 높고 조기 진단 및 치료가 환자의 생명과 직결돼 있다. 조기 진단은 환자가 비브리오패혈증의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으면서, 해산물 섭취, 그리고 사례와 같이 특징적인 피부 소견 등이 있으면 진단할 수 있다고 이 교수팀은 밝혔다.


이창섭 교수는 “해당 논문에서 보여준 비브리오패혈증의 특징적인 초기 병변은 전 세계의 임상의들로 하여금 비브리오패혈증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결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교수팀의 이번 논문은 세계적 의학저널인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7월호에 게재됐다.


한편 8~9월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매우 높아 여름철 가장 주의해야할 질병 중 하나로 분류된다.
이창섭 교수는 국내 가을철에 흔하게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의 피부 병변에 관한 논문을 NEJM 2015년 12월호에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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