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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병원계 이모저모]강남세브란스, 동산, 인천성모, 충북대, 유성선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1-11 21: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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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수술 600례 돌파   

국내 대동맥 환자 5명 중 1명이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소장 송석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 해 대동맥수술 600례를 달성했다.

이 병원이 2022년 진행한 대동맥 수술은 총 620례(개흉·개복 469례, 하이브리드 수술 151례)로, 전년도 집도 건수인 482례 대비 28% 증가했다. 이는 2021년 기준으로 전국 의료기관에서 시행된 대동맥 수술(2,716건)의 22%이다.

송석원 소장은 “모든 의료진이 헌신적으로 임해주신 덕에, 2022년 한 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2023년에도 대동맥 환자들의 생존율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연구와 협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동맥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대동맥류 파열은 빠른 시간내 수술을 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중증 질환이다. 

A형 급성 대동맥 박리증의 경우 증상 발생 후 1시간이 경과할 때마다 사망률이 1%씩 높아지며, 48시간 내에 수술을 받지 않으면 50%가량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골든타임’ 내 전문 의료진의 치료가 중요하다.


◆동산병원 ‘스마트 병동 구축’ 기념식 개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이 스마트 병동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일 이 병원 192병동에서 이세엽 의료원장, 황재석 병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병원 스마트 병동 구축은 스마트 병원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입원환경 개선 및 고도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 말까지 추진됐으며, 191, 192병동(계명대 동산병원 19층)에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정비하여 스마트 병동 구축을 완료했다.

스마트 병동 시스템은 크게 ▲베드사이드 스테이션(Bedside Station) ▲병실, 병상 정보 사이니지 구축 ▲모바일 앱 입원부문 기능 고도화로 구분된다. 

베드사이드 스테이션은 태블릿 단말기에 환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이 구성되어 있다. 또 기존 수작업 방식의 종이라벨 교체 등 환자통합관리를 위한 어려움을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하여 보완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앱 고도화를 통해서는 입원 환자의 치료 여정에 따라, 더욱 편리하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환자 경험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베드사이드 스테이션 구축으로 입원 환자들의 편의성이 대폭 확대됐다. 

회진안내, 오늘의 검사 및 약, 수술일정 등이 입원환자 맞춤형 서비스로 실시간 제공된다. 이외에도 진료비 조회 입/퇴원 안내 서비스도 제공하여 전체적인 입원 환경 서비스 개선을 이뤄냈다.

황재석 병원장은 “이번 스마트 병동 구축을 통해 스마트 병원의 목표에 한층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전체 병동으로 스마트 병실 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입원 환자분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인천성모병원은 뇌병원과 의생명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혈관 신생 및 재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모야모야병 같은 희귀 난치성 질환이나 뇌동맥류 등 사망률이 높은 뇌혈관질환의 치료에 대한 중개연구를 수행한다.

인천성모병원 김병욱(소화기내과 교수) 의생명융합연구원장 겸 세포치료센터장은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선정을 발판으로 생명존중과 첨단의료의 융합을 통한 미래 의학의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영토건 합자회사 손인석 대표, 충북대병원 암병원건립기금 1천만 원 기부

공영토건 합자회사 손인석 대표가 11일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에 암병원건립기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손인석 대표는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사람으로서 선대부터 꾸준히 이어온 기부와 나눔활동을 계속 대를 이어 실천할 당연한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충북대병원의 발전이 지역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인 만큼 기부금이 암병원 건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석 병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시고, 나라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여러 일을 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 보내주신 기부금은 암병원 건립에 잘 사용 하겠다”고 답했다.


◆유성선병원 ‘제1차 치매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유성선병원(병원장 박문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5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박문기 병원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핵심인 질환이다. 앞으로도 치매 환자들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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