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4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수상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리딩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2025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에서 ESG 경영 대상과 사회공헌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멀츠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멀츠는 ESG 실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 특성을 반영한 'ESG Index'를 개발해 매년 ESG 현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2023년 평가에서 종합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Look better, Feel better, Live better'라는 기업 미션을 중심으로 획일적인 미의 기준을 바꾸기 위한 '컨피던스 투 비' 캠페인과 '뷰티플 프로미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신신제약, 세종시 소정면에 6년 연속 의약품 기부
신신제약은 지난 3월 25일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어르신을 위해 3500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자사 사회공헌활동 브랜드인 '신신 H2O Life'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6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건강꾸러미에는 노년층 선호도가 높은 파스와 밴드류를 담았으며, 이는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 약 400가구와 노인시설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마크로젠, MOU 체결
파로스아이바이오가 글로벌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마크로젠과 정밀의료 혁신을 위한 동반진단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크로젠의 순환종양핵산 분석기술을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 임상 1상에 활용할 예정이다.
순환종양핵산 분석기술은 비침습적인 액체생검 방법으로, 환자의 유전자 변이 타입 확인 및 임상시험 대상 환자를 정밀하게 선별해 임상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PHI-501은 기존 승인 치료제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는 기전을 보유해 글로벌 항암제 시장의 대안으로 기대된다.
◆한미 ‘다파론패밀리’, 다양한 용량으로 2형 당뇨병 치료 옵션 강화
한미약품의 SGLT2 억제제 '다파론패밀리'가 다양한 용량과 제형으로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3월 14~15일 ‘2025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다파론정과 다파론듀오서방정의 임상적 이점에 관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김보연 교수는 “2025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당뇨병 환자의 체중 관리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또한 비만과 고혈압 같은 위험인자를 2개 이상 동반한 55세 이상 당뇨병 환자에서 다파론정과 같은 SGLT2i를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파론패밀리는 단일제 다파론정 2개 용량(5mg, 10mg)과 복합제 다파론듀오서방정 4개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용량 모두 만성심부전과 만성콩팥병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큐라클, 반려동물 만성신장질환 치료제 ‘CP01-R01’ 임상 3상 개시 미팅
큐라클이 반려동물 만성신장질환 치료제 ‘CP01-R01’의 임상 3상 개시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임상은 국내 30여개 동물병원이 참여하며 만성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견 60마리를 대상으로 12주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CP01-R01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CU06’의 반려동물 확장 프로젝트로, 안전성평가연구소 메가프로젝트 사업단과 함께 국가과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반려동물 신장질환은 증상 완화 치료법만 있고 근본적인 치료제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번 임상의 성공적 완료는 반려동물 신약개발 연구의 중요한 진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