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한국의 선진화된 임상시험 역량을 사우디에 전수한다. 

지난 6월 2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 주최로 열린 사우디-한국 파트너십 컨벤션에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Ministry of National Guard – Health Affairs) 산하의 킹 압둘라 국제의학연구센터(King Abdullah International Medical Research Center, 이하 KAIMRC)와 사우디 내 임상시험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2년간 약 80명의 KAIMRC 임상시험 인력에게 한국의 선진화된 임상시험 역량을 전수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의존적 경제구조를 보건의료 · IT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 중인 ‘VISION 2030’에 따른 것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 기간(6월 26일~27일)에 맞춰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서울대병원 장인진 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계약은 우리나라의 임상시험 수행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사례이며, 국내 임상시험 뿐 아니라 제약 바이오산업의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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