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윤 교수가 미국생명윤리인문의학회에서 주관하는 의료윤리자문가(Healthcare Ethics Consultant-Certified) 자격을 획득했다.
박혜윤 교수는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교육기관인 시카고의대 맥클린임상의료윤리센터에서 1년간 펠로우십을 마친 후 지난 6월 자격을 획득했다.
이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최근 4년간 400시간 이상의 의료윤리자문 활동을 하고 미국생명윤리인문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Bioethics and Humanities)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임상윤리자문을 시작한 후 지난해에는 활동 강화를 위해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센터장 허대석 교수)’도 개소, 운영하고 있다. 박 교수는 이 센터에서 임상윤리자문을 담당했다.
박 교수는 “연명의료결정법에서 의료윤리위원회의 설치를 입법화하고 상담 업무 기능을 강화한 만큼 병원 내 윤리적 지원의 중요성이 확대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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