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 세계 홍역 확산, 올해만 4만 명 감염…여행객 주의 필요 - 서태평양 지역 필리핀·중국·캄보디아 집중 발생 - WHO “전년 대비 확진자 급증, 예방접종” 강조
  • 기사등록 2025-05-12 09:00:04
기사수정

지난 3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3만 9,281명의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해외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전 세계 홍역 확산 현황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35만 9,466명의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올해 1분기(1~3월)에만 이미 39,281명의 환자가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중동(1만 2,867명), 아프리카(1만 623명), 유럽(6,841명), 동남아시아(5,498명) 순으로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집중 발생

중동 지역에서는 예멘(4,569명)과 아프가니스탄(4,182명), 파키스탄(2,799명)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 역시 2024년 8만 6,1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1분기에만 1만 623명이 확진되어 지속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 서태평양 지역 발생 현황

서태평양 지역에서는 2024년 1만 1,9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025년에는 필리핀(766명)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보고됐다. 

이어 중국(577명), 캄보디아(544명), 베트남(151명) 순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 주요 선진국 확산 현황

유럽 지역에서는 키르기스스탄(2,970명)과 루마니아(1,197명)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영국(182명), 스페인(158명), 프랑스(146명) 등 서유럽 국가들에서도 지속적인 발생이 확인되고 있다.


아메리카 지역의 경우 미국에서 935명, 캐나다에서 5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북미 지역에서의 확산이 두드러진다. 멕시코(126명)와 아르헨티나(18명), 브라질(3명)에서도 환자가 발생했다.

◆ 여행자 주의사항

WHO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 해외여행 중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객들은 출국 전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추가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적절한 예방조치 없이는 공기를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여행 중에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WHO는 “전 세계적인 홍역 발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각국 정부와 협력하여 취약 지역에서의 예방접종 캠페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67476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국제약, 멀츠, 온코닉테라퓨틱스,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갈더마, 동화약품, 셀트리온, 한소제약, 현대ADM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셀트리온, 한미약품, 한국MSD, GC녹십자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