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대안산병원, 개원 40주년 기념식 개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이 지난 15일 본관 지하 1층 로제타 홀 강당에서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 윤을식 고려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등 내외빈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환자 중심 의료와 연구 혁신을 통한 미래 의학의 성장을 다짐했다.
김재호 이사장은 개원 40주년 기념사를 통해 “고대안산병원은 수도권 남부를 넘어 서해안을 대표하는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까지 지난 40년 동안 안산병원을 헌신적으로 이끌어주신 열두 분의 원장님과 안산병원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고려대학교는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며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그 중심에 고려대학교 의료원의 혁신적인 발전이 자리하고 있고 고대안산병원의 개원 40주년은 더욱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을식 의료원장은 “지금 의료원은 초정밀의학을 적용해 난치병 정복을 도전하는 의료계 ‘프런티어(Frontier)’로 거듭나고 있다”며 “다가올 2028 KU Medicine 100주년을 향한 위대한 도약에 오늘의 고대안산병원이 선두에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서동훈 병원장은 “고대안산병원은 지난 40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마스터플랜 등을 통해 병원의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쇼그렌 증후군 바로알기’ 건강강좌 개최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오는 4월 23일(수) 오후 2시부터 이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쇼그렌 증후군 바로알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건강강좌는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곽승기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해 ▲쇼그렌 증후군이란?(류마티스내과 이주하 교수) ▲쇼그렌 증후군의 폐 침범(류마티스내과 곽승기 교수) ▲쇼그렌 증후군의 안과 치료(안과 변용수 교수) ▲쇼그렌 증후군의 새로운 치료(류마티스내과 박영재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곽승기 교수는 “쇼그렌 증후군은 완치법이 없지만,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환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고,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지역의료혁신봉사단, 아주대병원 봉사단 출범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신설한 ‘지역의료혁신봉사단’ 의 창단 멤버로 참여해 아주대병원 교수진으로 구성된 자체 봉사단을 새롭게 출범했다고 밝혔다.
초대 봉사단장으로는 김영호 교수(아주대 치과병원장 겸 임상치의학대학원장)가 임명됐으며, 이수영 교수(소아청소년과), 정윤석 교수(내분비대사내과), 안재홍 교수(안과), 윤승현 교수(재활의학과), 선주성 교수(영상의학과), 송승일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채화성 교수(치과교정과), 정우현 교수(간담췌외과), 김정택 교수(정형외과) 등이 참여한다.
◆창원한마음병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 뇌사장기기증 활성화 협약 체결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이 지난 15일 창원한마음병원 4층에서 창원한마음병원과 뇌사장기기증자 관리업무협약 및 기증활성화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공공조직은행과 뇌사자 장기·인체조직 원스톱 채취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뇌사자의 장기와 인체조직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기증할 수 있는 일원화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창원한마음병원이 기증 활성화에 함께 노력해 주길 희망한다.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장기기증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