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상국립대병원, 2025년 제1차 중증응급 콘퍼런스 진행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이 15일 이 병원 관절센터 2층 대교육실에서 경남·창원소방본부 소속 119구급대원 등을 대상으로 ‘2025년 제1차 중증응급 콘퍼런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응급의학과 성애진 교수는 “이번 콘퍼런스는 실제 사례를 통해 119구급대원과 의료진 간 인식 및 상황 대처 요령에 대한 차이점을 공유함으로써,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라며 “이로써 계절 관련 질환자의 상황에 맞는 빠른 판단과 적절한 응급처치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원자력병원, 2025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II(실무교육) 진행
원자력병원(병원장 김동호)이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2025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II(실무교육)‘를 진행한다.
이번 실무 교육 과정에는 이론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다양한 호스피스 전문기관 소속의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총 29명의 핵심 인력이 참여하여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호스피스 전문 인력들은 ▲연명의료계획의 실제 적용, ▲임종 단계 환자와 가족을 위한 실제적인 돌봄, ▲말기 암 환자의 효과적인 통증 관리, ▲환자와 가족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기법 등 호스피스 실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 교육 과정을 심도 있게 학습하게 된다.
김동호 병원장은 “이번 교육을 이수한 의료진들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환자와 그 가족분들에게 더욱 수준 높고 인간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규칙의 호스피스전문기관 지정기준에 따르면,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 인력은 표준교육과정인 이론교육(40시간)과 실무교육(20시간)을 모두 이수해야 한다.
◆칠곡경북대병원, 한-멕시코 비만 및 대사질환 연구를 위한 의료협력 MOU 체결
칠곡경북대학교병원(원장 김종광)이 지난 3월 26일 한-멕시코 의료협력, 비만, 대사질환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멕시코에서 증가하는 비만과 대사질환에 관한 연구를 공유하고, 이를 통한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보건증진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칠곡경북대병원, 몬테레이의과대학, 멕시코 국립대사영양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헬스온클라우드 총 6개 기관이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양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멕시코 내 만성질환의 급격한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보건 솔루션 개발 및 의료기술 연구 교류를 목적으로 당사자들 간 ▲공동연구 ▲데이터분석 ▲원격진료 모델개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책임을 맡고 있는 칠곡경북대병원 전재한 국제의료사업센터장은 “협약을 통해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아시아를 넘어 아메리카 지역에서 의료연구, 의료시스템 진출의 선두주자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이 가지고 있는 임상전문성과 다양한 연구성과를 통해 대사질환과 비만이 전 세계의 인구에게 실질적인 해법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