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신대병원, 환자안전주간 박하페스티벌 개최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8월 22일(화)부터 25일(금)까지 의료질 향상과 환자안전 활동 대국민 캠페인 ‘박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경승 병원장은 “과거 환자안전 주간 캠페인과는 한차원 다른 박하 페스티벌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한만큼 질 관리 시스템과 환자안전 관점이 한층 더 성숙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어르신진료센터, 전(前) 캐나다노인병학회장 R. Lam 교수 초청강의 진행
경희대병원 어르신진료센터(센터장 원장원)가 지난 14일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인산세미나실에서 ‘캐나다의 노인의학과 재택의료 시스템(geriatric care and home care system in Canada)’을 주제로 한 로버트 램(Robert Lam) 교수의 초청강의를 진행했다.
토론토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이자 가정의학·노인의학 전문의인 ‘로버트 램(Robert Lam)’은 이번 강의에서 노인환자 의료에서 가정의(family doctor)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캐나다는 전체 의사의 50% 이상이 가정의다. 장기요양시설 의료진 중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노인에게 제공되고 있는 의료서비스의 51%를 담당하고 있다. 캐나다의 노인의학전문의는 내과 전공의 수련 후 1-2년의 추가수련을 받는 과정과 가정의학 전공의 수련 후 1년의 추가수련을 받는 과정으로 구분되며, 각각 약 300명이 활동하고 있다.
원장원 교수(어르신진료센터장)는 ”고령환자의 경우, 신체기능 저하와 각종 노인증후군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노인의료에 대해 전문교육을 받은 의사들의 개인별 맞춤화된 포괄적 진료가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노쇠해진 노인이 더 이상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재택의료를 통해 진료의 연속성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동산병원 바이오브레인 엔지니어링 연구소,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선정
계명대 동산병원 바이오브레인 엔지니어링 연구소(소장 신경외과 김창현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신규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은 중소기업이 직접 마련하기 힘든 연구개발 기반을 대학·공공기관에 구축해 기업 사업화와 기술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기술선도형 △산업현장 수요대응형 △대학혁신기반센터 △산업혁신기술지원플랫폼 구축의 4개 유형에 사업비 총 1,915억 원 규모이며, 신규 19개 과제에 285억 원이 투입된다.
이중 동산병원과 계명대학교 컨소시엄은 바이오 분야에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하여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등 기술혁신 전주기에 걸친 협업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동산병원 바이오브레인 엔지니어링 연구소(BEI)는 △인공지능의료기기 제품개발 지원 △바이오데이터 분석기반 제품 안전성/기능성 평가 등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현 교수는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병원, 대학의 성장뿐만 아니라 한국의 바이오메디컬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경외과 김창현(사진 왼쪽), 이창영(사진 가운데) 교수와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가 운영하는 동산병원 바이오브레인 엔지니어링 연구소는 2020년 개소 이후 첨단 바이오메디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자약과 디지털치료제를 인공지능과 융합하여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거점 연구조직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환자안전의 달’ 행사 진행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8월 21일부터 오는 9월 20일까지 ‘2023 환자안전의 달’ 행사를 이어간다.
환자안전의 달 행사는 ▲박하페스티벌 ▲낙상예방 콘텐츠 공모전 ▲정확한 환자확인 모니터링 및 포상 ▲환자안전 인식도 조사 ▲환자안전 라운드 ▲입원환자 안전 캠페인(매주 화요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상흠 병원장은 “환자안전을 보장하려면 병원은 물론 환자, 보호자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며, “매년 개최하는 환자안전의 달 행사는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집중호우 피해 수재민 돕기’ 성금 전달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해 지역과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이 병원 직원 1,113명이 참여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12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전달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자발적 모금을 통해 아름답고 값진 사랑을 실천해준 병원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모아진 성금은 집중호우로 인해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