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의료 연구자들이 다양한 고려사항들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13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이하 사무국) 대회의실에서‘제3차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임상시험보다 완화된 심사 기준 적용
우선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는 심의과정에서 제품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보다 완화된 심사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충분한 연구계획 보완 기간 요구
또한, 심의과정에서 충분한 연구계획 보완 기간을 요구했다.
현재 연구과제를 심의하는 위원회의 위원 명단이 공개되지 않아 직접 과제를 설명하고 대응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사무국과 재생의료진흥재단 긴밀한 협의
심의위원회의 임상연구계획 승인 후 재생의료진흥재단에서 연구비 지원 심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어 실제 연구 승인일로부터 연구착수까지 기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연구비 지원 및 심사 과정이 단축될 수 있도록 연구계획을 심의하는 사무국과 연구비 지원을 담당하는 재생의료진흥재단이 긴밀히 협의해 줄 것도 요청했다.
고형우 사무국장은 “오늘 제기된 연구자들의 의견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임상연구자 간담회 개최를 통해 정기적으로 생생한 연구자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임상연구제도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재생의료진흥재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해서 현장과 소통하며 제도 운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사무국장, 재생의료진흥재단 원장, 재생의료정책과 및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 담당자,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과제를 적합‧승인받은 연구책임자 및 연구담당자 등 약 10명이 참석했다.
사무국은 임상연구계획 심의과정에서의 연구자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향후 심의과정 등에 반영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임상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고, 이번 간담회는 2022년 12월, 2023년 3월에 이어 3번째 개최됐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