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메디칼 초음파 기술인 ATI(Attenuation Imaging) 기술이 신의료기술로 판정받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B-mode 초음파의 감쇠 계수를 이용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간 지방증(Steatosis) 정량검사에 대한 안정성 및 유효성 평가결과에 따라 이같이 결정됐다.
이번에 신의료기술로 판정받은 ATI 기술은 간 내 초음파의 감쇠 계수를 측정해 지방간을 정량화하는 기술이다.
지방간의 정도를 컬러로 시각화하고 지방간 등급에 따라 수치화할 수 있다.
ATI는 환자의 적절한 치료 시기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진단 툴이다.
또 비침습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환자의 검사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루틴 초음파 검사 시, 이 기능을 함께 사용해 더욱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지방간 진단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캐논 메디칼은 지난 2016년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횡파탄성영상기술(Shear Wave Elastography)에 이어 ATI도 신의료기술로 판정받아 간 질환에 있어 높은 신뢰도의 기술을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업계 최초의 신의료기술 판정을 발판 삼아 영업 및 마케팅에도 더욱 더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방간은 만성 간질환의 중요한 병력이 될 수 있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 간염(NASH)과 같은 알코올성에 의한 원인이 아닌, 비만이나 당뇨와 같은 원인에 의한 지방간은 간 섬유화나 염증이 함께 동반될 경우 더 심각한 간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 지방간 진단은 매우 중요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