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주 의료기기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세계 비만의 날 ‘키크니’ 작가와 고도비만 인식 개선 캠페인 진행
메드트로닉코리아가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KeyKney)’ 작가와 함께 고도비만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는 인스타그램 구독자 약 83만 명을 보유한 스타 작가로, ‘무엇이든 사연을 그려드립니닷’ 등 구독자에게 접수 받은 사연을 만화로 제작해 올리는 특유의 작업 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캠페인은 ‘사연 만화’로 유명한 키크니 작가와 협력, 고도비만 사연을 만화로 제작함으로써 고도비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메드트로닉코리아와 키크니 작가는 12일까지 사연 공모 사이트를 통해 고도비만과 관련한 사연을 접수 받는다.
고도비만으로 인한 고민이나 어려움을 공유하고자 하는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선정된 사연은 만화로 제작돼 3월 말 키크니 인스타그램 및 메드트로닉코리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종 만화로 제작된 사연의 주인공과 댓글 및 태그 이벤트 참여자(추첨 20명)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메드트로닉코리아 마케팅 총괄 유승록 전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도비만 환자들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알림으로써 ‘고도비만은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 ‘닥터콜’, 제휴 병∙의원 200곳 돌파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Dr. Call)’과 제휴를 맺은 병∙의원이 200곳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중 최다수다.
2월 말 기준 닥터콜을 도입한 의료기관은 내국인 대상 병∙의원 189곳, 재외국민 대상 12곳 등 총 201곳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으며 재외국민 대상으로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계약을 맺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 김수만 닥터콜TF 팀장은 “재택치료 환자수가 급증함에 따라 의료 현장에서는 비대면 진료의 체계적인 시스템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진자는 물론 일반 환자들도 증상에 맞는 비대면 진료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제휴 전문인력들을 통해 새로운 제휴기관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며, “전국 단위의 병∙의원 제휴처를 기반으로 전국민 대상 주치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면 보다 높은 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라케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최초 앱 다운로드 100만 달성
㈜블루앤트가 운영하는 비대면 진료 & 약 배송 플랫폼 올라케어가 서비스 출시 7개월 만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업계 최초 달성했다.
올라케어는 2월 기준 앱 누적 다운로드 수와 앱 이용자 및 누적 진료 건수가 각 100만, 150만을 넘어섰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가 약 51만으로 전월 대비 3배 이상 급성장했다. 이는 약 30개 비대면 진료 플랫폼 서비스 업체 중 가장 빠른 성장 속도다.
㈜블루앤트 김성현 대표는 “이번 재택치료 전담 서비스 구축 과정에서, 블루앤트가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들이 시너지를 내며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예상보다 훨씬 많은 코로나 확진자의 플랫폼 유입으로 사용자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셨을 수도 있다”며, “앞으로 이를 빠르게 개선해 나갈 뿐만 아니라, 의사회·약사회 등 관계자분들과도 보다 능동적인 소통을 통해 비대면 진료가 시장에 안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씨젠, 5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씨젠이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씨젠은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씨젠은 특별배당을 포함해 주당 40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씨젠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작년에 매입한 300억원보다 200억원 더 많은 규모다. 씨젠은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 됐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3개월 내 자사주 취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씨젠은 작년부터 실시한 ‘분기 배당’ 방침에 따라 2021년도 4분기 배당금도 지급한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매출 4,100억원, 영업이익 1,999억원의 우수한 실적을 거둔 점을 감안해, 주당 200원의 특별배당도 실시하기로 했다.
씨젠 경영지원총괄 김범준 부사장은 “2020년에 이어 작년에도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하는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과 분기 특별배당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실시하게 됐다”며, “씨젠은 앞으로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으로 전략적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향후에도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