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오는 4월 20일(화)까지 2021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을 모집, 2개소를 신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의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고, 발달장애인 진료 및 행동문제 치료와 관련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회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정위원회에서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오는 6월 중 지정할 예정이다.
신규 거점병원 1개소 당 운영비 3억 5,000만 원 지원된다.
지정위원회는 해당 의료기관의 발달장애인 의료이용 현황, 전문인력의 역량과 기관의 사업추진 의지, 협진·행동문제 치료를 위한 사업수행 계획,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같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2016년 처음 공모를 통해 한양대학교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2개소가 지정됐으며, 2019년 인하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서울대병원,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6개소가 새로 지정돼 총 8개소 운영 중이다.
복지부 백형기 장애인서비스과장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의료서비스 및 행동문제에 대한 치료·재활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모집에 병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다양한 치료·재활서비스 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진료과목 간 협진체계를 구축하여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자해·타해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하여 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신청 방법과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044-202-3347, 3348)에 문의하여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