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영양조사 및 군 입영 장정에 대한 코로나19 항체 조사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3차 참여자 1,379명[전국 15개 시도(광주, 제주 제외), 8.14일~10.31일, 수집검체]과 군 입영 장정 6,859명(9~ 10월 육군 훈련소 입소자)을 대상으로 항체검사를 한 결과이다.
◆지역사회 미진단 감염자 확인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3차 참여자 1,379명에 항체검사 결과 항체양성 3명(중화항체 2명)이다. 이 중 2명은 기확진자(해외유입)로 지역사회 미진단 항체양성자는 1명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 활용 항체 조사는 2차(6~8월), 3차(8~10월) 미확진 항체양성율은 각각 0.07%로 낮지만, 지역사회 미진단 감염자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군 입영 장정 6,859명 검사결과…항체 양성자 25명
군 입영 장정 6,859명에 대한 항체검사 결과 항체 양성자는 25명(중화항체 23명)이다. 이 중 10명은 기확진자로 지역사회 미진단 항체양성자는 15명(0.22%)이다.
군 입영 장정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미진단 항체양성율(0.22%)이 국민건강영양조사의 항체양성율(0.07%)보다 높았다.
따라서 젊은 연령층은 감염되더라도 무증상 또는 경증이 많고, 의료기관 진료나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로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여 지역 내 감염을 전파시킬 위험이 상당히 높아 20대 초반 연령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이용시설 방역 관리 강화 등 조치 추진
질병관리청은 젊은 연령층의 감염 확산 차단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와 협의해 대학 등에 비대면 수업 확대, 소규모 대면 모임 자제, 기숙사·식당·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관리 강화 등의 조치를 추진한다.
또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등 젊은층의 밀집이 우려되는 시설 관리 및 점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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