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집단발병 65.1%(733명)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조사 중인 비율도 11.6%(131명)이다.
최근 국내집단 발병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종교시설 관련 역학조사 결과, 종교 활동/모임을 통해 발생한 감염이 비수도권 지역 및 콜센터·어린이집·요양병원 등 다양한 장소로 2차 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N차 전파의 위험성도 높은 상황이다.
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라 자가격리 대상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하며, 자가격리 중 ▲격리 장소 외에 외출 금지,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기, ▲가족 또는 동거인과 대화 등 접촉하지 않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 자가격리 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시와 경기지역의 모든 종교시설에서는 8월 15일부터 시행, 적용 중인 핵심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르면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을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의 각종 대면 모임 활동·행사 및 정규 예배․미사․법회 시 찬송, 통성기도 등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 금지된다.
정규 예배·미사·법회 등은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 금지,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이용, ▲출입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 출입 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마스크 착용, ▲종교행사 전·후 시설 소독 및 소독대장 작성, ▲시설 내 이용자 간 2m 간격 유지 등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면 정상 진행할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경기 외 지역의 모든 종교시설에서도 서울과 경기지역의 조치에 준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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