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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연령별 감염경로 특성 분석결과는? 전체 환자 62.5% 차지 ‘20대~50대’ - 가족·지인모임 등 가급적 취소, 일상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등
  • 기사등록 2020-12-15 00: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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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10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만 6,286명의 연령별 감염경로 특성을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40~59세>20~39세>60세 이상 순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연령대는 40~59세 5,336명(32.8%), 20~39세 4,836명(29.7%), 60세 이상 4,309명(26.5%), 0~19세 1,805명(11.1%)순이다.
사회활동이 가장 왕성한 20대~50대 연령층이 전체의 62.5%를 차지했고, 60세 이상 고위험군 연령층도 26.5%이다.


◆총 확진자 감염경로…국내 집단발생>선행확진자 접촉 순
총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 집단발생(7,547명, 46.3%), 선행확진자 접촉(4,644명, 28.5%), 조사 중(2,496명, 15.3%), 해외유입 및 관련(1,599명, 9.8%) 순이다.
국내 집단발생 사례의 주요 감염경로는 가족·지인모임(1,645명, 21.8%), 직장(971명, 12.9%), 요양병원·시설(934명, 12.4%), 체육·여가시설(851명, 11.3%), 의료기관(702명, 9.3%) 순이다.


◆연령별 국내 집단발생 사례 주요 감염경로
▲0~19세는 가족·지인모임(325명, 35.0%), 교육시설(193명, 20.8%), 체육·여가시설(136명, 14.7%), 종교활동(57명, 6.1%), 의료기관(52명, 5.6%)순이다.
▲20~39세는 가족·지인모임(315명, 16.3%), 직장(313명, 16.2%), 체육·여가시설(252명, 13.1%), 교육시설(216명, 11.2%), 군부대(207명, 10.7%) 순이다.
▲40~59세는 가족·지인모임(566명, 23.8%), 직장(443명, 18.6%), 체육·여가시설(308명, 12.9%), 의료기관(229명, 9.6%), 요양병원·시설(183명, 7.7%) 순이다.
▲60세 이상은 요양병원·시설(657명, 28.5%), 가족·지인모임(439명, 19.0%), 의료기관(248명, 10.7%), 일반음식점·카페(214명, 9.3%), 직장(210명, 9.1%) 순이다.
(표)연령별 주요 집단발생 감염경로(2020.10.1.∼12.10.)

◆집단감염…‘가족·지인모임, 직장, 감염취약시설’ 다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가족·지인모임, 직장, 감염취약시설(의료기관·요양병원(시설) 등)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감염경로가 선행 확진자와 접촉인 확진자도 가족, 동료, 지인에 의한 전파가 58.2%를 차지해(11.22.~12.5. 기간 확진자에 대한 별도 분석 결과) 이러한 환경에서의 주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족·지인모임
가족·지인모임은 가급적 취소할 것을 당부했다.
다만 불가피하게 참석하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모임 시간 최소화, △평소 가정 내에서도 환기 자주 하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동거가족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이 있는 경우 외부인 방문 자제 등 특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직장 내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 
직장 내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도 매우 중요하다.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하기, △회의는 비대면으로 진행하기, △휴게실·탈의실 등 공용공간에 대한 환기 및 소독 철저히 하기, △회식이나 소모임, 불필요한 모임은 자제하기, △발열 등 증상을 모니터링 하여 유증상자는 즉시 업무배제하고 검사를 받도록 관리해야 한다.
▲집단감염 발생 요양병원·시설 등 위험요인 분석 결과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시설 등에 대한 위험요인 분석 결과 유증상자 인지 지연, 높은 밀폐도·밀집도, 공용공간(휴게실, 탈의실, 식당) 거리두기 미흡, 잦은 보호자·간병인 교체 등의 위험요인이 확인됐다.
따라서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철저, △입원·입소자에 대한 발열 및 증상 모니터링, △유증상자 즉시 검사 및 업무배제, △공용공간 등 실내 환기‧소독, △외부인 방문 금지, △종사자 및 이용자에 대한 주기적 검사 등 시설 내 감염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대표적 3가지 실천 사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국내 코로나19 발생은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에 진입한 매우 엄중한 상황이며, 방역당국과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유행에 대응해야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대표적인 3가지 실천을 강조했다.
▲사람 간 접촉 기회 최소화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사람 간 접촉의 기회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자제하고, 사람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한다.
또 지인⋅가족모임이나 연말연시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이번 연말⋅연시는 동거 가족 단위로 집에서 안전하게 보내면서, 영상통화 등을 활용하여 마음을 전할 것을 당부했다.
▲일상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일상생활 속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직장⋅학교⋅종교시설 등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한다.
또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주기적으로 실내 공기를 환기시키고, 손이 많이 닿는 곳(리모콘⋅손잡이 등)은 자주 소독해야 한다.
▲의심 증상 있을 때 검사 필수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표)동절기 및 연말·연시 방역 수칙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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