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코로나19 확진자 검출 바이러스 526건 유전자 염기서열 추가분석 결과 및 지난 2주간 방역 관리 상황 및 위험요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표)지난 4주간 주별 감염경로 신규환자 발생 현황
◆유전자 염기서열 추가분석 결과
▲중국 포함 아시아 지역 발생초기…S와 V그룹 유행
전 세계적으로 발생초기에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S와 V그룹이 유행했으며, 대륙별로 대부분의 바이러스 그룹이 발견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G, GR, GH 그룹이 주로 유행하고 있다.
WHO 운영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사이트(GISAID)는 바이러스를 S, V, L, G, GH, GR 그룹(clade), 기타로 분류하며, 그룹(clade)은 특정유전자의 아미노산 종류에 따라 분류한다.
▲GH 그룹 바이러스 검출
우리나라도 지난 4월초 이전에는 S, V 그룹이 확인됐지만 4월초 경북 예천과 5월초 이태원 클럽 발생 사례부터, 대전 방문판매업체, 광주 광륵사 관련 사례를 포함한 최근 발생사례에서는 GH 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다.
(표)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유래 바이러스 분류
◆지난 2주간 방역 관리 상황 및 위험요인 분석 결과
(표)최근 2주간 주요 통계 비교
▲지난 2주간 1일 평균 확진환자수 46.9명
지난 2주간[6월 21일(일)부터 7월 4일(토)까지]을 살펴보면 1일 평균 확진환자 수는 46.9명으로 그 직전 2주에 비해 큰 변화가 없지만 국내발생 환자는 전체적으로 다소 감소했다.
지난 2주간 국내발생 1일 평균 신규 확진환자 수는 31.1명으로 이전 2주간(6. 7.∼6. 20.)의 36.8명에 비해 5.7명 감소했다.
해외유입 환자는 지난 2주간 1일 평균 15.8명이 발생해 그 전 2주(6. 7.∼6. 20.)에 비해 5.9명이 증가하고 있으며, 모두 검역 또는 자가격리 과정에서 확진됐다.
▲국내집단발병 및 해외유입 비중 높아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집단발병(43.5%) 및 해외유입(35.6%)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집단발생의 경우 수도권·충청권 외 광주, 대구에서 종교시설, 방문판매, 친목모임·다중이용시설, 요양시설,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발생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표)주요 집단발생 사례
감염경로 불명 사례도 증가(6월 1주 8.6% → 7월 1주 10.7%) 하고 있어 중장년층 중심 지역사회 ‘조용한 전파’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다.
연령별로는 20~30대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50대 이상 중·장년층 비율은 43%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보건복지부장관) 1차장은 “그간 역학조사에 드러난 방역수칙 준수사례와 시사점을 바탕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우수 사례를 참고하여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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