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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기준 코로나19 재양성 사례 163건…20대>50대>30대 순 - 격리해제 후 재양성까지 최소 1일~최대 35일
  • 기사등록 2020-04-18 00: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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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4월 17일 현재 코로나19 격리해제 후 다시 양성으로 판정된 재양성 사례가 전국적으로 총 163건이다. 이는 격리해제자 7,829명 대비 2.1% 수준이다.
(표)코로나19 재양성자 발생 현황

◆지역별…대구>경북>경기 순, 여성이 2배 많아 
성별로는 여성이 109명(66.9%)으로 남성(54명, 33.1%)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 38명(23.3%), 50대 32명(19.6%), 30대 24명(14.7%), 40대 19명, 60대 18명, 80대 이상 15명, 10대·70대 6명, 10대 미만 5명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 67명(41.1%), 경북 54명(33.1%), 경기 13명(8.0%), 서울 7명, 세종 5명, 강원·충남·경남 각 3명, 울산·충북(각 2명), 인천·대전·제주·검역(각 1명) 등의 순서로 재양성자가 확인됐다.


◆재양성자 137명 중 61명만 경미한 증상
격리해제 이후 재양성까지는 평균 13.5일(최소 1일~최대 35일)이 소요됐다.
재양성자 중 임상 및 역학 정보가 보고된 1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명(43.9%)이 증상을 보였지만 모두 경미한 증상이었다. 4명(2.9%)은 조사가 진행중이다. 


◆재양성자 접촉자 2차 감염 현재까지는 없어 
재양성자 접촉자 294명 중 38명은 14일간의 모니터링이 완료됐고, 256명을 모니터링중이며, 현재까지 2차 감염은 보고되지 않았다.
접촉자 중 동거가족에서만 13명의 확진이 보고됐지만, 모두 재양성자로 신규사례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 바이러스의 감염력 분석을 위해 28건의 재양성 검체를 수집했다. 초기 검체 6건에 대한 검사결과 바이러스가 배양되지 않았고, 22건은 현재 바이러스 배양 검사가 진행 중이다.


◆‘재양성 사례 대응방안’ 배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4일 재양성자에 대한 관리를 위해 ‘재양성 사례 대응방안’을 마련해 배포했으며, 원인분석, 전파력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접촉자 추적관리, 바이러스 배양검사 등 조사결과에 따라 관리방안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배포된 대응방안에 따르면 확진자 격리해제시 14일간 자가격리 권고 및 증상발생 모니터링, 재양성자 발생시 접촉자 조사, 입원, 격리해제 등 조치는 기본적으로 확진자와 동일하게 시행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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