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지난 3월 26일부터 코로나19 진단도구(키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의료기관과 기업 간 연결(매칭) 서비스를 활용해 수출용 허가를 획득한 첫 사례가 나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까지 23개 기업이 신청했고, 14개 기업이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임상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 중 1개 기업에서 임상평가를 마무리하고 지난 4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용 허가까지 획득한 것이다.
이 기업 관계자는 “진단키트 성능평가를 수행하기 위한 의료기관 섭외에 많은 어려움을 겪던 중 서비스를 신청하게 됐다”며, “연결받은 의료기관의 협조로 신속하게 성능평가를 끝내고 수출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매칭서비스는 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화(1670-2622) 또는 인터넷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누리집에서는 지난 4월 1일부터 제공 중인 코로나19 진단기기 제조‧수출기업 정보제공 서비스의 경우, 영문 안내 화면이 일주일 만에 1만7000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서비스는 진단키트를 개발하고도 검체를 보유한 의료기관을 섭외하지 못해 유효성 검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제품 성능 평가를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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