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메르스 사투 “의료진 여러분 힘내세요” - 김연아, 각 단체, 네티즌 등까지 응원 물결
  • 기사등록 2015-06-21 15:19:39
  • 수정 2015-06-21 16:13:49
기사수정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향한 응원이 확대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연아 “의료진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희망을 봅니다”
1-18.jpg
                                      (사진 : 김연아 페이스북)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21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메르스 퇴치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연아는 페이스북에서 “의료진 여러분,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희망을 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판을 들고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응원을 이어갈 사람들로 KB 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해진, 박소연 선수 등 3명을 지목했다. 

◆대한노인회, 의협 방문…격려금도 전달
사단법인 대한노인회(회장 이심)는 지난 16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를 방문해 “훌륭한 의사들의 헌신과 수고로 인해 메르스가 진정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의협 회장을 중심으로 전국의 의사들이 똘똘 뭉쳐서 메르스와 싸워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대한노인회는 메르스 사태 진정을 위해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사들을 격려하고자 일천만원의 격려금도 전달했다.

◆각 병원들에 다양한 후원 및 응원 
건양대병원의 경우 지난 9일 대전시와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시작된 후원은 21일까지 모두 33개 업체에서 마스크 및 손소독제부터 과일, 음료, 빵, 떡 등 다양한 후원물품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1-22.jpg

이온음료와 생수를 후원한 롯데칠성음료 김양훈 상무는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고 환자를 진료하는데 땀이 많이 흐르고 탈수증상도 생긴다는 말을 듣고 음료와 생수가 필요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병원 앞에도 각 단체에서 의료진을 응원하는 10여개의 프랑카드도 걸렸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여러 곳에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하루빨리 메르스가 종식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고 말했다.

회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9일 ‘경희의료원 교직원 여러분! 힘내세요! 우리가 함께 당신을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 메르스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노력합시다’를 내용으로 한 현수막을 제작, 회기역부터 경희의료원 진입로 등에 걸었다.

회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메르스 방지를 위해 불볕더위 속에 힘쓰는 모든 경희의료원 직원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으며, 경희의료원 내 메르스 유입 방지 노력 덕분에 회기동 주민들도 조금이나마 안심이 된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1-20.jpg

대구의료원 인근의 서남중학교(학생, 학부모, 교직원 일동)에서도 메르스 퇴치와 대구의료원 격려를 위해 학교 교문에 현수막을 걸고 의료진 응원에 나섰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의 경우에는 롯데몰, 동아오츠카, 상공회의소, 지역주민 등으로부터 각종 응원물품이 답지하고 있다.

또 담벼락에는 시민들의 응원이 담긴 현수막, 응원 메시지 등 다양한 응원이 진행되고 있다.
 
1-21.jpg

◆네티즌들도 응원 중
이와 함께 네티즌들은 각종 블로그 및 카페 등을 통해서도 다양한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1-19.jpg

실제 네티즌들은 “전국의 메르스 의료팀을 응원합니다” “메르스 확산 방지와 치료에 전력하는 의료진들을 격려하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당신이 우리의 영웅입니다” “이런때 일수록 메르스 의료진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해 주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일선 병원에서 메르스 퇴치와 치료에 최선을 다하시는 의료진들과 관계자 분들의 노고가 있어 그래도 마음 한 켠으로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메르스 의료진들께 응원과 격려를“ ”보호복을 입은 귀에 들릴지 모르지만 우리 모두 힘차게 메르스 전사들을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각 병원 및 지역 등에서도 다양한 응원이 진행되고 있어 따스함을 전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한 대학병원 교수는 “국민들의 응원에 감사하다”며 “메르스를 퇴치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의 보다 현실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노력이 더해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3486751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8월 14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안암, 단국대, 서울대치과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8월 14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가톨릭대, 서울대, 중앙대광명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연세대 치과대학-하버드 치과대학, 국내 첫 학술·교육 협력 MOU 체결
건국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병원간호사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