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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가톨릭대, 서울대, 중앙대광명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8-14 20: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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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가톨릭대 ‘혁신 창업’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제1차관이 14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 위치한 ㈜진코어 서울연구소를 방문해 기술사업화 현장을 확인하고, 실험실창업기업·기업부설연구소·연구소기업·벤처투자사 등 혁신 창업 생태계 주체들과 함께 정책 방향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구 차관이 진행하는 ‘Project 공감118’의 두 번째 현장 일정이자, 첫 번째 기업 방문이었다.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는 현재 ㈜진코어를 비롯해 18개 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진코어 외에도 ㈜코스모스랩, ㈜에이슬립,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보유 기업의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큐리오시스, 연구소기업인 ㈜딥아이, ㈜에이로봇, 민간 벤처투자사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퓨처플레이가 참여했다.

구혁채 제1차관은 “기술사업화를 통한 R&D 혁신의 중심지인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서 혁신 창업과 기업 연구개발을 함께 논의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과학기술 기반 경제성장을 목표로 기술사업화 정책을 다각화하고,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생태계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조석구 단장은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는 연구 성과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산업과 사회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돕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연구자 창업과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시스템‘UPs’개발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이 ‘사용적합성평가 업무 시스템(UPs, Usability testing Process system)’을 개발했다.

‘UPs’는 평가 의뢰부터 성적서 발행에 이르는 사용적합성평가 절차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특히 자동화된 데이터 분석 기능을 탑재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사용적합성평가 데이터는 주로 인터뷰·관찰 등을 통해 수집되기 때문에 정보량이 방대하고, 분석 과정도 복잡하다. 


기존에는 데이터 분석에 1~2주가 소요됐지만, UPs는 시험 데이터를 체계적인 분석표로 자동 변환할 수 있어 데이터 분석 기간을 약 3일 이내로 단축했다.

또한, UPs는 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하여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인다. 전자 승인 시스템 도입으로 문서 관리의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은 지난 6월 UPs 개발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시스템을 사용적합성평가 업무 전반에 도입했다. 

이는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 국내 최초의 사례로, 향후 타 시험기관의 벤치마킹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활 융합의학기술원장은 “UPs를 통해 사용적합성평가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완성하여 업무의 효율성과 평가의 신뢰성을 크게 높였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용적합성평가란, 의료기기의 사용오류와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안전성·편의성을 검증하는 평가다. 

평가 후 발행되는 성적서는 의료기기의 품질을 보증하며, 국내외 인허가와 GMP 심사 등에 활용된다. 

서울대병원은 2018년 국내 최초로 한국인정기구(KOLAS) 인증을 획득한 이래,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서 현재까지 350례 이상의 사용적합성평가를 지원해오고 있다.


◆중앙대광명병원 재활의학과-알피니언, 업무협약 체결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정용훈) 재활의학과가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대표 이인규)과 지난 12일 이 병원 5층 윤필노홀에서 중앙대광명병원 김돈규 부원장(재활의학과 진료과장), 재활의학과 김범석 교수,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이수성 연구소장, 법무팀 조은수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광명병원 재활의학과는 임상현장에서의 실증 데이터를 제공하고,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은 이를 반영해 의료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초음파 진단 솔루션을 개발한다. 

특히 재활의학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근골격계·신경계 초음파 진단기기의 성능 고도화와 AI 기반 분석기능 개발이 주된 목표다.


김돈규 부원장은 “의료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기술개발에 적극 반영해 환자 맞춤형 진단·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국내 의료기기 기술 경쟁력 강화와 환자 진료 질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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