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릉아산병원, 근로자 대상 ‘특별 건강 체크업 데이’ 운영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이 ‘특별 건강 체크업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만 40세 이상 병원 근로자 약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무료로 △MFI 기술을 사용한 근감소증 검사(신경근육계 생체 신호 기반 분석)와 △AI(인공지능) 기반 안저 검사를 받았다.
홍종삼 건강의학센터장은 “근로자 건강은 병원 의료서비스의 핵심 기반이자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며, “선제적인 직장 건강진단 시스템 도입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로봇수술 2만례 돌파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로봇수술 2만례를 달성하고 지난 18일 이 병원 대강당에서 송정한 원장, 황정원 수술부장, 최준영 로봇수술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07년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2020년 1만례, 2024년 12월 2만례를 돌파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만례 달성 기념식을 진행한 후 ▲비뇨의학과 로봇수술(좌장: 변석수 비뇨의학과 교수) ▲외과·흉부외과 로봇수술(좌장: 김덕우 외과과장) ▲산부인과·이비인후과 로봇수술(좌장: 이정렬 산부인과장) 순으로 각 분야의 로봇수술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송정한 원장은 “국립대병원 최초의 로봇수술 2만례 달성은 로봇수술, 복강경을 아우르는 최소침습수술 분야에서 병원의 선도적 위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료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다양한 도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 남대문·서울역 노숙인에 식품 키트 250세트 전달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부활절을 맞아 지난 17일 남대문·서울역 인근 노숙인을 대상으로 식품 키트 250세트를 전달했다.
성모자선회장 외과 백광열 교수는 “부활의 사랑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하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CMC 영성 실천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선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정신건강센터 ‘마주해요 봄 음악회’ 개최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가 오는 4월 23일(수) 15시 국립정신건강센터 11층 열린강당에서 ‘마주해요 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될 ‘마음열린 작은음악회’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공연으로, 숙명여자대학교 박사과정 졸업생 및 재학생 바이올리니스트로 구성된 ‘숙명 DMA(Doctor of Musical Arts) Soloists’, 바이올리니스트 유시연 교수가 이끄는 ‘퓨어 앤 글로리 뮤직 프로젝트(Pure and Glory Music Project)’, 그리고 맹경순 아나운서와 피아니스트 유세형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오는 4월 30일(수)부터 10월 29일(수)까지 매주 수요일 정오 12시에는 센터 지하 1층 로비 피아노홀에서 ‘마음열린 작은음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이 음악회는 문화예술을 통해 마음에 위안을 주고 정신건강 인식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병동 환자, 센터 이용객, 지역주민 등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재능을 나눠주신 여러 음악인들 덕분에, 누구나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재능기부 무료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음악을 통해 장애인·비장애인·지역주민 등 모두 함께 마음을 연결하고 용기와 위로, 기쁨이 오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음악회는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