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의과대학 33회 동기회, 졸업 50주년 기념 의학발전기금 1억 원 쾌척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지난 17일 고려대 본관에서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훈엽 대외협력실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의과대학 33회 동기회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받았다.
의대 33회 동기회에서는 김형규 동기회장(고려대 의과대학 명예교수)과 윤덕미 총무(연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를 비롯한 약 10명의 동기들이 함께했다.
동기회를 대표해 의학발전기금을 전달한 김형규 회장은 “반세기가 지났지만 동기들과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공부하던 기억이 선명하다”며 “우리의 기부가 후배들의 발전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모교 발전을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성원해 주시는 의과대학 33회 동기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배들의 귀한 뜻은 고려대 가족 모두에게 큰 감동과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졸업 50주년을 맞아 베풀어 주신 소중한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쾌척해 주신 의학발전기금은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일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계가 많은 도전에 직면한 시기에 선배님들의 이러한 지원은 후배들에게 큰 격려가 되고 있다”며 “선배님들의 뜻을 받들어 의학 교육과 연구, 진료 모든 영역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원을지대병원,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 인증 획득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가생명윤리정책원으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이번에 획득한 평가·인증제는 윤리적인 연구환경 조성과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 확보 등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유탁근 병원장은 “앞으로도 연구심의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전문성 강화로 신뢰받는 연구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퀀타매트릭스, 순천향대서울병원·화순전남대병원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적용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과 화순 전남대학교병원이 퀀타매트릭스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인 ‘dRAST’를 도입, 본격적인 환자 적용을 시작했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장시간 지속된 의정갈등 상황 속에서 순천향대서울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두 곳에 동시에 dRAST를 도입시킨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항생제 내성 문제와 병원 내 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 관리의 중요성이 국가적인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dRAST의 임상 가치가 빠르게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수도권과 지역 거점 병원 모두에서 dRAST 보급이 활발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해운대백병원 지용일 교수, 개인 로봇수술 300례 달성
해운대백병원(병원장 김성수) 산부인과 지용일 교수가 개인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했다.
지용일 교수는 “로봇수술 300례 달성은 병원의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 그리고 부인과종양팀을 비롯한 마취과, 간호팀 등 숙련된 의료진의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와 빠른 회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