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셀트리온 스테키마, 美 3대 PBM 처방집 등재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의 처방집에 등재되어 환급 가능한 시장을 조기 확보했다.
미국 출시 약 한 달 만에 거둔 성과로, 스테키마는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 지위를 획득했다.
이 PBM은 전체 미국 보험 시장의 약 22%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미 지난 3월 22일 코스트코 계열 PBM인 '코스트코 헬스 솔루션스'와 선호의약품 등재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다른 대형 PBM과도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스테키마는 지난 3월 12일 오리지널 제품 도매가격의 85% 할인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됐으며, 2023년 기준 미국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약 156억 1,600만 달러(한화 약 21조 8,620억원)로 전체 글로벌 시장의 약 77%를 차지한다.
◆한미약품, AACR서 7개 신약의 비임상 연구 결과 11건 공개
한미약품이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 참가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다 건수인 11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발표 내용은 ▲EZH1/2 이중저해제(HM97662) 2건 ▲선택적 HER2 저해제(HM100714) 2건 ▲MAT2A 저해제(HM100760) ▲SOS1 저해제(HM101207) ▲STING mRNA 항암 신약 ▲p53-mRNA 항암 신약 2건과, 북경한미약품의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 ▲BH3120 2건 등 총 7개 신약 후보물질에 관한 연구 결과다.
한미약품은 정밀의학 기반의 혁신 연구와 차세대 모달리티인 mRNA 플랫폼 기반 항암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MSD, HPV 암 예방 백신 가다실9 신규 광고 캠페인 론칭
한국MSD가 HPV 백신 가다실9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론칭하고, 지난 14일부터 TV 및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선보인다.
이번 가다실9의 신규 광고 캠페인은 ‘암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기회, 지금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HPV 관련 질환이 남녀 모두에게 흔히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며, 자녀와 연인 등 나와 소중한 관계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전달한다.
HPV 백신은 관련 암을 최대 96.7% 예방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분에 1명 꼴로 HPV 관련 암이 진단되고 있다.
가다실9은 9가지 HPV 유형에 의한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남녀 모두 접종이 가능하다.
◆GC녹십자, 고함량 활성비타민 비맥스 제트 신규 TV 광고 온에어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고함량 비타민B 브랜드 ‘비맥스’의 신규 TV 광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비맥스 제트’에 초점을 두고 “피로회복 제대로, 제트로”라는 카피로 제작됐다.
육체 피로와 체력 저하를 겪는 현대인들이 이를 극복하도록 역동적인 사운드와 주목도 높은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해 직관적으로 효능을 설명했고, 일반인 모델을 기용하여 피로 겪는 상황에 대한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피로회복 제대로, 제트로’라는 카피를 사용하여 비맥스 제트의 피로 회복에 대한 장점을 강조했다”며, “기존 블록버스터 제품인 비맥스 메타와 더불어 비맥스 제트 또한 다채로운 마케팅과 카피 메시지 전달을 통해 새로운 블록버스터로 떠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