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3월 31일 한의약 해외 진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한의약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중동, 미국, 캐나다, 동남아, 독립국가연합(CIS)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의 의료기관 2개소를 선정해 총 9,000만 원을 지원한다.
국내 소재 한의 의료기관은 단독으로 참여하거나 연관 산업체와 컨소시엄 형태로 공모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비는 1단계 사업화(진출 예정 단계), 2단계 본격화(법인 설립 및 개원 준비 단계), 3단계 정착 및 안정화(개원 후 단계) 등 해당 단계별 사업내용에 맞춰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해외 진출 단계에 따라 1,000만 원에서 5,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받을 수 있다.
◆ 중국 환자 유치 프로그램 강화
보건복지부는 한의 의료기관의 해외 환자 유치를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중국 환자 유치를 희망하는 다이어트, 여성질환, 피부미용 분야 한의 의료기관 4개소를 신규로 선정한다.
선정된 의료기관에 대해 환자 유치프로그램(진료+관광), 중국 현지 프로모션, 중화권 바이어 초청 팸투어, 원스톱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원스톱서비스는 환자 상담·진료 예약부터 진료 정보 제공, 의료관광 비자 발급, 환자 진료 관련 편의 제공, 귀국 후 문의 대응 등을 포함한다.
◆ 참여 안내 및 향후 일정
이번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기간 해외 진출 분야는 3월 31일(월)부터 4월 14일(월)까지이며, 환자유치 분야는 3월 31일(월)부터 4월 9일(수)까지이다.
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등에 전문성을 가진 한의 의료기관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확대하고, 세계 전통·보완통합의약 시장에서 한의약의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의약 해외 진출 지원 사업 등 개요,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지원 사업 등 개요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