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 대한소화기학회 우수논문상 선정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소화기내과 이정호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조현석 교수가 지난 11월 15일 개최된 2024년 대한소화기학회 정기총회에서 ‘심장발목혈관지수와 발목상완지수를 이용한 죽상경화증과 고위험 대장 샘종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Atherosclerosis and High-Risk Colorectal Adenomas Based on Cardio-Ankle Vascular Index and Ankle-Brachial Index, 교신저자 소화기내과 박성철 교수)’이라는 논문으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정호 교수는“대장 샘종은 대장암이 될 수 있는 전암성 병변으로, 심장발목혈관지수는 고위험 샘종의 존재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대전을지대병원 ‘다빈치5’ 가동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다빈치5 가동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병원은 외과 김창남 로봇수술센터장(외과 교수)의 집도로 다빈치5를 이용한 60대 직장암 환자의 수술을 진행했다.
김창남 센터장은 “다빈치5를 국내 최초로 도입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쉼 없이 행보를 이어온 로봇수술센터 의료진 및 관계자들, 그리고 병원의 전폭적인 성원과 지지 덕분이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정훈희, 김태화와 함께한 연말 음악회 진행
해운대백병원이 지난 13일 이 병원 지하 1층 문화홀에서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훈희, 김태화와 함께하는 해백 윈드 앙상블 음악회’가 진행됐다.
이번 음악회는 해운대백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해백 윈드 앙상블’ 공연은 물론 레전드 디바 정훈희와 남편이자 가수인 김태화의 특별 공연도 진행됐다.
정훈희와 김태화는 “해운대백병원에서 늘 따뜻한 진료를 받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하고 싶어서 스스로 이번 무대에 나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몸이 아파도 꿋꿋하게 이겨내시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은 “정훈희, 김태화 님을 모시고 해백 윈드 앙상블이 함께한 이번 연말 음악회는 모두에게 따뜻한 위안과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라며, “얼마 남지 않은 2024년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는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분당제생병원 안광균 임상병리사, 심폐소생술(CPR)로 심정지 여성 생명 구해
분당제생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안광균 임상병리사가 달리던 지하철 안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여성의 생명을 심폐소생술(CPR)로 구한 사례가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수인분당선 모란역과 태평역 사이에서 60대 후반의 여성 A씨가 갑자기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안광균 병리사는 이 장면을 목격하고 곧바로 A씨에게 다가갔고, A씨가 호흡과 맥박이 전혀 없는 심정지 상태인 것을 파악한 후, 주변사람에게 신고를 요청하고, 즉각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다행히 A씨는 의식을 회복했고 안정을 찾았다.
이후 안광균 임상병리사는 주변에서 119 신고를 못한 것을 확인하고, A씨를 태평역 인근의 병원 응급의료센터로 모셔다 드렸고, 환자가 쓰러졌을 때의 상황을 설명하여 진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안광균 병리사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 병원에 근무하면서 주기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왔고, 이러한 훈련이 위급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심폐소생술 하면서 어머니가 많이 생각났는데 환자분이 무사히 건강을 회복해서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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