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ST, NEBS 연례 학술대회 후원…한인과학자 시상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가 지난 18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뉴잉글랜드 생명과학협회(New England Bioscience Society, NEBS) 연례 학술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해 한인과학자를 시상했다. 올해 수상자는 콜롬비아 대학교 배성연 박사이다.
동아에스티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류은주 전무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인 한인 과학자들과 교류하고 한국 제약, 바이오 산업의 발전적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한인 과학자들과 협력하고 글로벌 인재 채용을 통해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도약하는 동아에스티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美 최대 소화기학회서 짐펜트라 임상 결과 공개
셀트리온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2024년 미국소화기학회(Digestive Disease Week, 이하 DDW)’에 참가해 ‘짐펜트라’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54주(1년) 간 짐펜트라로 유지 치료(maintenance therapy)를 진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102주차까지 치료를 연장해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관찰했다.
임상 결과 102주 시점에서 54주와 유사한 수준의 유효성 결과가 도출됐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새로운 우려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치료 효능 및 안전성에 관한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공개된 만큼 짐펜트라 처방에 대한 미국 의사들의 부담이 해소돼 처방 선호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짐펜트라 처방세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마케팅 활동을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해 나가면서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알피바이오, 골다공증 치료제 ‘알파칼시돌’ 연 평균 증가율 7.3%
알피바이오(314140)가 활성형 비타민 D 제제이자 골다공증 치료제인 ‘알파칼시돌’의 매출이 2021년부터 연 평균 18% 성장함에 따라 관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에 따르면, 국내 알파칼시돌 매출은 2021년 87억원, 2022년 108억원, 2023년 120억원으로 연 평균 18%로 급속히 상승하며, 출시 제품 약 90%가 연질 제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알피바이오 측은 “만성질환자가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급여 의약품으로 갑상선질환, 만성신장질환 등 칼슘 수치 조절이 필요한 모든 질환에 처방 가능하다.”라며,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Expand the Light for NF1 캠페인' 진행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전세환)가 지난 5월 17일 '세계 신경섬유종증 인식의 날(World Neurofibromatosis Awareness Day)'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질환 인식을 향상하고 환자를 응원하기 위한 ‘Expand the Light for NF1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세계 신경섬유종증 인식의 날을 맞아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를 응원함과 동시에 신경섬유종증 1형 치료제 코셀루고(성분명 셀루메티닙)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으로 치료 접근성이 개선된 점을 알리고자 전국적으로 희망을 확산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신경섬유종증 환자에게 희망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종이비행기를 접어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온 가족이 함께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K-Hope 종이비행기’ 이벤트에 참여했다.
사내에서 이벤트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 설치된 한반도 지도에 종이비행기를 부착하며 질환 극복의 희망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표현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희귀질환사업부 김철웅 전무는 “국내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와 보호자 분들이 오랜 기간 염원했던 코셀루고의 급여 적용 이후 처음 맞는 세계 신경섬유종증 인식의 날을 통해 전국의 환자분들께 일상 회복과 삶의 질 개선의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뜻깊었다.”라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희귀질환사업부는 단 한 명의 환자도 치료 여정에서 소외되지 않는 치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 아래, 앞으로도 신경섬유종증 1형을 비롯해 국내 희귀질환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5월 17일은 세계 신경섬유종증 인식의 날이며, 소아암재단(Children's Tumor Foundation)이 신경섬유종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정했다.
매년 질환의 날에 맞춰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삶 속에서 경험하는 내부적·외부적인 어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질환 인식 제고 활동이 진행된다.
◆한국애브비 ‘세계 혈액암의 날’ 맞아 제4회 ‘적제적소’ 캠페인 진행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가 5월 28일 세계 혈액암의 날을 맞아 제4회 ‘적(赤)제적소’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7일 내부 임직원 대상으로 한 혈액암 질환 관련 의료진 강연과 헌혈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를 연자로 ‘혈액암? 나도 앎!’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는 혈액암의 발병 원인, 치료 여정, 혈액암 환자의 어려움, 애브비가 환자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다루어졌다.
특히 임직원과 애브비의 혈액암 치료제 연구∙개발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며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는 혈액암 치료제를 하루빨리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한국애브비는 강남구 삼탄빌딩 인근에 한마음혈액원과의 협업으로 일일 출장 헌혈소를 마련했다.
혈액암 환자들은 일부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헌혈량이 줄어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에 한국애브비는 헌혈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임직원 뿐 아니라 빌딩 입주사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해, 혈액암 환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당일과 지난 20일~24일 사전 취합한 헌혈증서는 한국혈액암협회에 기증될 예정이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제4회 적제적소 캠페인을 통해 한국 임직원이 혈액암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환자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든다’는 애브비의 중요한 가치를 되짚어 볼 수 있어 뜻깊다. 특히 이번 헌혈 참여 프로그램에는 애브비 임직원뿐만 아니라 삼탄빌딩 입주사 많은 분들이 참여해 환자의 건강과 치료를 위해 함께 발걸음을 만들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애브비는 혈액암 환자의 어려움을 살피고 치료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자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에 힘쓰고 치료 접근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러 고민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혈액암의 날(World Blood Cancer Day)은 골수 기증자와 혈액암 환자의 연결을 위해 설립된 국제 비영리단체 DKMS(Deutsche Knochenmarkspenderdatei)가 2014년 제정한 날이다.
한국애브비는 2021년부터 매년 세계 혈액암의 날을 기념해 ‘혈액암(적, 赤)을 제 때, 적절히 치료해 소중한 환자의 삶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적(赤)제적소’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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