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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환자를 살리는 3가지 행동은?…‘STAY, SAFE, SIDE’ - 한국뇌전증협회-㈜엔씨씨애드, ‘뇌전증 발작 응급수칙’캠페인 진행
  • 기사등록 2023-05-06 23: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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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 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교수)와 ㈜엔씨씨애드(대표 심우용)가 5월 3일부터 ‘뇌전증 발작 응급수칙’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스마트안전게이트’를 통해 뇌전증 환자들의 발작 대처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환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응급대처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스마트안전게이트는 서울역 외에 유동인구가 많은 청량리역, 오송역, 수서역에 설치되어 있다.

이번 캠페인의 주안점은 뇌전증 환자의 발작 목격 시, 3S(STAY, SAFE, SIDE) 응급대처법을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뇌전증 환자의 발작이 끝날 때까지 함께(STAY) 있어 주고, 주변의 위험한 물건을 치워 안전하게(SAFE) 지켜줘야 한다. 만약 환자의 의식이 없다면 옆으로(SIDE) 눕혀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조치하면 된다.


특히 쓰러지는 증상을 보이는 일부 뇌전증 발작은 심정지 상태와 증상이 유사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뇌전증은 신경계 질환으로 심정지와 다르게 호흡할 수 있으므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2차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기 전에 반드시 호흡과 맥박이 확인하여야 하고, 호흡과 맥박이 있다면 절대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서는 안 된다. 또한 환자를 꽉 잡거나 입 안에 무언가를 넣는 것도 위험하기 때문에 하면 안된다.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은 “심폐소생술을 하기 전에 반드시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뇌전증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2차 피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는 올바른 뇌전증 발작 대처법을 교육해 환자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뇌전증협회에서는 전국 37만명의 뇌전증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뇌전증 및 발작 대처방안에 대한 교육과 응급수칙 포스터 배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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