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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강동경희대, 명지, 서울대, 해운대부민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4-08 0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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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동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방사선사,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우수상 대거 수상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 영상의학과는 지난 3월 4일 (사)대한영상의학기술학회가 주최하는 ‘새로운 격자를 찾는 격자’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대거 수상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김예준, 이창현 방사선사가 최우수상을 장믿음, 김태환 방사선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믿음, 김태환 방사선사는 ‘프로토콜에 따른 수납, 이동이 가능한 그리드’ 아이디어로 기존 격자의 형태를 깬 유연한 형태를 제안해 기존 격자와의 차별화에 강점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예준, 이창현 방사선사는 “수상에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수상자가 함께 대회를 준비하면서 호흡을 맞춰나가는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진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대회였다. 앞으로 이런 협력들이 영상의학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 논문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대동맥혈관센터’ 오픈

명지병원이 지난 6일 대동맥류, 대동맥박리 등 초응급 중증 대동맥질환의 신속한 집중 치료를 위해 ‘대동맥혈관센터(센터장 황성욱 교수)’를 오픈하고 24시간 핫라인 응급진료시스템을 가동한다.


명지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중증 대동맥질환의 효과적 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흉부외과가 중심이 되어 심장내과, 혈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대동맥질환 전문 의료진들의 다학제 협진을 통한 통합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황성욱 대동맥혈관센터장(심장혈관흉부외과)는 “대부분의 대동맥류가 파열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동맥류가 있다는 것조차 잘 모르고 지내다가 건강검진이나 암진단을 위한 초음파 또는 CT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다”며, “중재술과 수술 분야에서 고난도의 시술과 수술경험이 축적된 숙련된 의료진들이 대동맥질환 환자의 신속한 치료는 물론 합병증과 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심장수술과 이식의 명의 김기봉 교수가 이끄는 심장수술센터를 비롯하여 관상동맥중재술의 심장혈관센터, 경기북부 유일의 부정맥센터와 심장재활센터, 그리고 김현범 교수가 이끄는 인터벤션센터에 이어서 이제 대동맥혈관센터까지 개소함으로써 심장혈관질환애 대한 전방위적인 치료시스템을 완벽한 라인업으로 완성시켰다”며, “최근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중증·응급 등 필수 의료의 부족현상과 의료체계 붕괴 우려의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의대생을 위한 피부과학 5판’출간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이 ‘의대생을 위한 피부과학 5판’ 개정판을 출간했다.


2001년 2월 초판된 이 책은 전공의나 전문의가 아닌 의과대학생들을 위해 쓰인 국내 최초의 피부과학 교과서다. 당시 전국 대학병원에서 피부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 동문들이 피부과학을 처음 접하는 학부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뜻을 모아 펴냈다.

이번 개정 5판에서는 지난 6년간 새롭게 알려진 의료 지식과 치료법을 반영해 전면적인 내용 개편이 이뤄졌다. 


윤상웅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분당서울대병원)를 중심으로 서울대병원 문제호·이시형·진선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김보리 교수,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박현선 교수 등이 출판 및 편집을 담당했으며, 피부과학교실 동문 27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윤상웅 교수는 “‘의대생을 위한 피부과학’은 개정을 거듭해오면서 내용과 용어는 물론, 출판 윤리적 관점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교과서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는 “이 책을 활용해 의과대학생들이 흔한 피부질환을 잘 이해하고, 피부과학 임상교육을 받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운대부민병원 김철 명예원장 “1kg 거대 자궁근종 절제술 성공”

해운대부민병원(병원장 강대환)이 지난 6일 산부인과 김철 명예원장(의학박사)이 자궁절제술로 1kg에 달하는 거대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김철 명예원장은 “환자분은 자궁 근육 내 양성 종양인 근종이 있었다. 만 33세의 미혼으로 추후 출산을 염두에 두고, 거대 자궁근종 절제 후 자궁재건술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환자는 병원에서 약 5일 동안 충분히 회복한 후 일상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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