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상표출원, 2017년 대비 2021년 10배 이상 폭증

건강기능식품 상표출원, 2017년 대비 2021년 10배 이상 폭증 - 중소기업 중심 급증, 개인은 젊은 세대로 세대교체 중

기사등록 2022-08-15 17:00:03

건강기능식품 상표출원이 2017년 2,105건에서 2021년 7,145건으로 5년간 239%나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허청(청장 이인실)에 따르면 이는 같은 기간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가 20.9% 성장한 것과 비교해서 10배가 넘는 증가폭이다.

이처럼 증가하는 이유는 ▲참살이(웰빙) 유행(트렌드)로 인한 건강관심 증대, ▲점점 늘어나는 고령화 인구로 인한 100세시대 열풍을 타고 성장해오던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최근 자기관리를 중시하는 엠지(MZ)세대의 건강에 대한 관심확대, ▲코로나의 전세계적인 유행(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소비층을 더욱 확대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 등의 영향 커

코로나의 전세계적인 유행(팬데믹)은 건강기능식품 상표출원을 특히 증가시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최근 엠지(MZ)세대의 관련 상표출원 증가세도 눈에 띈다.

▲2020년 출원건수 직전연도보다 40.9% 증가

코로나의 전세계적인 유행(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출원건수는 6,578건으로 직전연도의 4,670건보다 40.9% 증가했다.

이는 2017년부터 5년 동안의 연평균 증가율인 35.7% 보다도 5% 이상 웃도는 증가폭이다.

▲최근 5년간 MZ세대 출원량 연평균 64% 폭증

또 최근 5년간(2017~2021) 엠지(MZ)세대라 불리는 80~90년대생의 출원량이 연평균 64% 폭증한 것에 비해 60~70년대생은 연평균 34% 증가했다.

이는 젊은 세대가 상표출원의 주도세력으로 변화 중임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상표출원 주도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2021년 전체 7,145건 중 중소기업이 3,563건(49.9%), 국내개인이 1,959건(27.4%)을 출원했다.

연평균(2017~2021)으로는 중소기업이 47.6%, 개인 41.8% 증가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분야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가 상표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